안녕하세요. 지금 무려 1년이란 세월을 훌쩍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 눔 (이제는 정말 웬수같은 심정이네요. 휴 ㅠㅠ) 때문에 답답해 죽겠는
20대 초 여인?이랍니다.
일단 이 눔을 소개하자면.. 저랑 동갑이고요,
여태껏 연애 한번 안 해보고 ‘연기’ 라는 한 우물만 파고 있는 인간이랍니다.
(참고로 저 역시 한 때는 희망하는 진로가 같았기 때문에
얘가 처한 환경에 대해선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답니다.)
아무튼 또래 남자들과는 가치관부터가 확연이 달라요.
때문에 저는 항상 이 아이의 이런 면에서 상처 받고 아이러니 하게도 또 이런 면 때문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답니다.. 차라리 얘가 보통 남자들처럼 평범했음..
제가 연애방면으로 쌩 초보자도 아니구.. 이렇게 답답해하지도, 톡에 글 쓸 일도 없었을 거예요.
(저 톡에 글 쓰는 거 처음이거든요.. 때문에 글이 재미없더라도 부디 이해해 주시길..;;)
아, 일단 제 외모에 대해서 대략 언급을 해드리고 가겠습니다.
그러면 조언을 얻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일단 저는 배우하기에 수월할 만큼 작거나 요목조목 예쁜 얼굴은 단연 아니고요,
오히려 이런 쪽에서 제 얼굴은 개성파에 더 가까울 수도..?
여튼 호불호가 좀 갈리는 얼굴입니다. 아주! 좋게 봐주면 예쁘장하고 보통은 인상이 강하다 하고..
제가 한 살 어린 남동생이 있는데 동생한테 네 친구들한테 누나있단 소리해서 걔들이 예뻐? 라고
물으면 넌 뭐라 답하냐.. 라고 물어보니
동생 曰 “예쁘긴 예쁜데 남자들이 좋아할 스타일은 아냐..”
............. 이런 얼굴은 대체 뭔가요...ㅡ ㅡ?
아, 제 주위에서 저랑 닮은 유명인사 짚어 줄 때 막 닮았다긴 보다 이미지가 김윤진, 김연아,
윤진서, 예지원, 김새롬 (영화 아저씨에서..) 등등 이랑 비슷하다 하고요,,,
참고로 제 키가 정직하게 160이고 몸무게가 45kg 인데 다행스럽게도 팔 다리가 짧지는 않거든요..;;
그렇다고 막 볼륨감 있는 몸매는 아니고요, 키만 더 컸음 딱 김연아 체형이라 할 수 있을 듯..;;;;
(이건 결코 제 생각이 아니라! 저희 어무이가 항상 TV서 김연아 선수 보실 때 마다 하신 말씀..;;)
아무튼 별로 좋지도 않은 제 외모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접기로 하고요..ㅠㅠ;; 아 점점 더 슬퍼져....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랑 얘는 딱히 규정짓자면 친구라 할 수 있겠네요.. 애초에 시작도 친구였고요..
연락이 수월하게 되는 편이 아니라 서로 고민 터놓고 얘기까지 하는 사이도 아니고요,
사는 지역은 같으나 마주칠 일이 거의 없는 사이에요.
일단 이 눔이 한 가지에 몰두하면 연락이나 그런 거 하나도 신경 안 쓰고 진짜 귀찮아하는 성격이에요.
그렇다고 사람을 막 대하는 성격도 전혀 아니고, 오히려 소심 할 땐 또 무지 소심해요.
그러면서도 야심이나 야망은 또 커요. 그러면서 또 경솔한 얘도 아니고요.
아무튼 결코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
제가 무조건 기다리기만 하는 그런 성격은 아니여서
예전에 너무 답답해서 밑져야 본전이란 식으루 제 마음을 알린 적이 있었는데 대답은 당연히 No.
밑졌습니다아..............................
자기는 지금 연애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도 없을 뿐더러 자신의 꿈에 다가가기도 벅차다 하면서요..
그리고 그 고백을 전후로 해서
한 세 번정도? 먼저 만나자는 얘기를 꺼냈던 적이 있었는데요
(그냥 공연이나 영화나 한편 같이 보자는 정도로..)
그럴 때마다 항상 흔쾌히 대답해놓고는 막상 당일 날 문자한통 없이 깨버리기 일수랍니다.
참고로 얘가 극단에 있는 애여서 항시 연습으로 인해 많이 바쁘긴 하지만 그렇다 한들
그 쉬운 문자 한통 안남기고 모른척 하는 것은 정말 너무하지 않습니까..
그럴 때마다 저 역시도 자존심에 연락을 계속 안하게 되죠.
한번 약속 잡고나서마다 그런 식으로 또 2~3개월이 후딱 지나가 버리기 일수..
그렇게 참고 참다 결국 먼저연락하는 건 역시나 제쪽이에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
그렇다고 얘가 또 밀당? 이런 거에 전혀 관심 두는 성격도 아니에요. 뭐랄까.. 특히
이성문제에 관해선 많이 소심해지고, 심하게는 고뇌적?이기 까지 한 것 같아요.
아무튼 사랑보다는 자신의 꿈에 올인하는 성격이에요....
에구궁... 얘기가 너무 길어지다 보니 이쯤에서 정리하겠습니다. ;;;
1. 정말 이누마를 잊으려고 수없이 애써봤으나 1년 가지고는 택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면 완전히 잊기 전까지는 이눔을 계속 좋아해야 한다는 소리인데...
정말 미치겠는 답답함. 이눔과 제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ㅠㅠ
2. 자신의 꿈만을 바라보며 당장은 연애에 연자에도 관심을 두려 하지 않는 이런 성격의 소유자는
그야말로 어.떻.게.구.워.삶.아.야.할.까.요? (참고로 위 얘기들은 모두다 5개월 전까지 있었던 일이고,
지금은 비교적 한가하게 지내는 것 같아요.) 혹시나 톡커님들 중에 이런 비슷한 성격을 가지신 분이
계신다면 특히나 조언 좀 얻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쩌면 별 볼일 없는 고민일지도 모르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정말로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구요!!! 모두들 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