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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입니다!> 지하철 4호선에서 남자사람을 구했어요!

슬슬이 |2010.12.17 13:09
조회 23,607 |추천 70

햙,; 퇴근전에 3탄쓰겠단 약속 지켰습니다! 여러분의 주말은 소중하니깐요! 짱

ㅎㅎ 사장님 눈치보느라 힘들었음요 ㅠ.ㅠ 이쁘게 봐주세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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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내지마세영 ㅠ.ㅠ

퇴근전에 3탄 꼭 올리겠숩니다!

넘 끊어써서 죄송해요^^; 점심시간이 되어서 흐름이 끊겼어요 ㅠ.ㅠ 그리고 스크롤 압박이 넘심해서 히히^^ 여러분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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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ㅋ 톡을 확인하자마자 2탄을 쓰고있음요.

나착하죵? 궁디팡팡 해주세여 ㅋ

 

근데 스압또 있어요 좀 ㅠ 제가 쓸데없이 살을 많이 붙여요 ㅎ 너그러운 톡커님들은 이해해주실꺼라 생각해요^.^

 

귀찮으신 분들은 살포시 뒤로가기 누르셔도 저 이해할께요 ㅠ.ㅠ

 

 

<1탄 입니당 ㅋ>  http://pann.nate.com/talk/310160298

 

<마지막 3탄입니다> !http://pann.nate.com/talk/310176673

 

이번에도 역시 음슴체로 쓸께요 ㅠ.ㅠ 국어파괴는 나뿐짓이지만.. 님들이 읽다 지루하실거같아서 ㅋ

 

 

 

지난 얘기--

 

1차면접 발표날이 되었음.

그런데..

이 오빠 연락이 안되는거임.

실망

떨어졌구나.... 그래서 연락 못하고 있구나.. 하며 어떻게 위로를 해야하나 고민하고있었음..

한참뒤에 문자가 왔음.

 

나 서울 갈꺼같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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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1111

머야 이남자

날 들었다 놨다 하는 능력이 있었음................... 그렇슴

이남자는 매덩 O형이었던거임.. 그에비해 난 소심한 A형 뇨자...한숨(ㅋㅋ 요새 판에 혈액형 이야기가 유행이더라구요 - 어제 하루종일 O형남자 꼬시기 시리즈를 정독했음 똥침)

 

종일 연락이 없었던건 면접스터디를 했기 때문이라고 했음. 사실 그땐 별로 마음이 없었나? 하는 생각이 들긴함.

 

그래서 난 1차면접에 합격해서 서울에 오게 되면 우린 인연이고, 아니면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생각하기로 했었음.

앞서 이렇게 생각했던것이 있었음.

.

.

.

그렇다면..우린 인연인건가,,?????????오우

햙..부끄 사실 그날 좀 의기소침해있엇는데 아마도 내표정은 실망->흐흐 이랬을꺼임. 누가 보면 이중인격자처럼 보였을거임 ㅋ

 

그렇게 대망의 1차 발표날이 지나가고.. 2차 면접날이 잡혔음. 12월 6일!

 

(처음 지하철에서 본날이 11월 16일이었음.)

뚜둥... 아직도 한참 남은거임...  한숨 그렇게 한동안은 서로에 대해 탐색(?)하는 지루하고도 두근거리는 긴 시간이 지나갔음.

중간에 서로에게 애인이 있는지 없는지 떠보는 그런 달달한 시간도 있었음 히히헤헤효 파안

첨엔 문자만 열나게 보냈음. 그래서 '이오빠가 문자 무제한 요금을 사용하고 있는게로군'

라고 생각했음. 

 

근데 이오빠가 전화를 안하는거임!!!!!!!!!!!!!!!! 버럭 

 

나는 차가운 도시여자임 ㅋ 싴한척 하면서 전화를 할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음 ( 첨엔 흑심이 없었지만 나는 외로운 외기러기이므로 ㅠㅠ 연락오는것이 좋았어효)

 

그러던 어느날!

나님은 오늘도 고단한 하루를 마감하고 집으로 들어와 불을 켰음 (반지층 원룸에서 쓸쓸히 독거생활중 ㅠ ) 불을 켰는데........ 뭔가 거대한 .. 진짜 거대하다고 밖에 할수 없는 괴물체가  사사삭 하고 움직였음.

 

읭?? 모지??(눈나쁨) 하고 들여다 봤는데  딴청

그건..

 

 

 

 

 

바퀴^_^ 안녕? 난 바퀴벌레라고 해

뿌잉뿌잉 >*<

 

 

 

 

어?안녕

 

어????????!!!!!!!!!!!!놀람ㅁ하ㅣ;모구 ㅁㅍ;ㅣㅂㅈㄷ소ㅜㅍ;ㅜ밍라ㅓ키우와앙가ㅗ강과왁!

 

나도모르게 남자괴물소리를 내고있었음.. 하아.. 나란여자 용기는 있되 벌레에겐 한없이 나약한 소녀일뿐.....  나님 그렇게 큰 바퀴벌레는 한국에서 첨봄.. 진짜 뻥안치고 엄지손가락 길이와크기는 비례. 였음.

 

너무너무 무서웠지만.. 바퀴뿌잉과 한방에 있다는것 자체를 참을수가 없었음. 그래서 잠깐 타임을 외치고있는 바퀴에게 더이상 보지않는 토익책 ㅋ 를 던졌지만.. 유유히 사라짐.

 

그때부터 공포시작임 ㅋ 왜!~!! 왜 내가!!! 내가 오ㅐ!~!!!!! 머릿속엔 이생각밖에 안들었음..ㅠㅠ 신이시여 왜 제게 이런시련을 주십니까..폐인

 

 

 

그러면서 반 울음을 하고 있는데.. 하아.. 나란여자.. 나도 어쩔수 없는 여자인가봐~

 

기회는 이때였던 거임 음흉

나님은 4호선 인연(이하 하철남이라 하겠음 ㅋ)에게 전화를 걸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여보세요'

 

'흐이헤에에엥에엥 잉잉 ㅋ

오뽜아~~ ㅠ.ㅠ 흑흑'

 

'어? 왜그래?? 무슨일있어?(기억 잘안남 ㅋ)'

 

'으어엉 ㅠ 바퀴가.. 바퀴벌레가 ㅠ.ㅠ 후잉 ㅋ

완전커 어어.. 나 어뜩해 무서워 죽겠어 힝 '

 

'아.. 어떻게 해~ 내가 올라가면 다 때려잡아줄께!ㅋㅋ'

 

 

웩웩웩

하아.. 내가 이제 20대가 꺾이니 이런 미친 애교도 다떨고 오래살고볼일임 ㅋ (죄송여 ㅠㅠ 저도 쏠리네여 바퀴가 절 이렇게 만들었어욤ㅋ욕하셔도 달게 받겠어염 ㅋㅠ)

 

후.. 사실 넘 무서웠지만.. 생각나는게 하철남이었음.. 그렇게 하철남은 나님의 마음속에 슬며시 들어와계셨던것임..

 

그렇게 심심한 위로를 듣고 기분이 좋았음. 어느새 바퀴에대한 두려움은 저멀리 안드로메다에 갖다놓음 ㅋ (이후 다시 바퀴가 나타낫고 사투끝에 잡았음 헐랭 진짜 무서웠어요 ㅠ)

 

그날 이후로 난 몇번인가 아무렇지도 않게 싴하게 ㅋ 전화를 했음. 그냥~ 전화해봤어 ㅋ 이러면서 ㅋ(찌질함..한숨)

 

그렇게 나란 여자의 익숙함에 길들여지게 훈련을 시켰음ㅋ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인듯??????

어느날부터 먼저 전화도 오고 이러는거임 깔깔 헤헤

 

 

아어.. 쓸데없는 얘기로 스크롤 압박해서 죄송함.

 

여튼 그렇게 두근거리고 설레는 10일이 지나가고있었음.

그거 앎? 어릴때 소풍가는날 일주일 전부터 비오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과 함께 한밤한밤 지나가면서 설렛던 그느낌..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는 그 느낌!!! 난 그랬음. ㅋ

 

 

그때의 분위기는 마치.. 이미 사귀고있는듯한 분위기었음... 부끄 난 내가 착각하고있는거면 어떻게 하지.. 란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음. 소심한 A형이니깐 ㅋ

그래서 너무좋아 죽겠는데 ㅋ 뭔가 애정표현을 하고싶은데 함부로 할 수 없었음...

ㅋㅋ 그래서 그거있지않음 막. 하트 붙이고 싶은데 괜히 별붙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좋아하고  하아한숨

 

예를 들자면

 

'아~ 빨리 봤으면 좋겠다 ㅎ 실제로 보면 어떨지 진짜 궁금하다 그치?^^;'

 

'응 ㅋ 아 부끄러울꺼 같아 ^^;; 빨리 보고싶다 ㅋ 이러면서 ㅋ(이러면서는 경상도에서 뭔가 말해놓고 뻘쭘하거나 부끄부끄할때 덧붙이는거임 )

 

'ㅎ 보고 실망하면 안되~ㅠ/ㅠ ㅋ'

 

'에이~ 뭐 이미 봤는데 ㅎ 내가 너 얼굴 보고 그러는것두 아니구 ㅎ ; ㅎㅎ 아직 이런말 하는건 좀그런가^^;;'

 

이런식이었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항상 연애는 시작전단계가 특히나 더 달달한거임 . 애간장 태우는 그. ㅋㅋ

그러면서 나름 서울생활 선배인 내가 ㅋ 서울 구경을 시켜주겠다고 함 ㅋ

그러면서 남산은 가봤냐고 물어봄. 근데 그 흔한 남산을 안가봤다는거임(알고봤더니 이사람 작년에 한 7개월간 서울 종로쪽에서 있었음 ㅋ 학원다니느라??)

왜 안가봤냐고 했더니 자기는 좋아하는 여자 생기면 남산가서 멋지게 고백하고싶다함. ㅋ

나랑같이가지 ㅋㅋ 휴

음. 그렇구나~~ 그럼 남산은 빼고 구경시켜줘야겠네^^; 이랬던 기억이 남 ㅋ

 

 

 

대망의 12월ㅋ 6일ㅋ(月)이 되었음.

 

ㅋㅋㅋ 소풍날엔 원래 새옷사는거지 않음??? ㅋ 휴 난 이날을 위해서 인터넷 쇼핑으로 원피스(치마를 잘 안입는 나님)를 주문했음. 월요일까지 안올까봐 똥줄이 엄청 탓었음..ㅠㅠ

ㅋ 좋아 이정도면 러블리 큐트한걸 이란 망상을하며 퇴근 한시간 전부터 거울만 쳐다 보았음........(나름 줄근 호박이고싶었음ㅋ)

 

 

한시간전부터 난 똥마려운 개마냥.. 휴. 놀람안절부절부절 ㅠ

드디어 퇴근..  전화를 하면서 어디있냐고 두리번거리면서 그를 찾았음..

아.. 지금 생각해도 그땐진짜 심장 터질뻔.. ㅠ.ㅠ

 .

.

 

저멀리서

그가 보임..

오전에 면접이 있었기 때문에 정장 차림이었음. ㅋ 하아.. 하늘색 넥타이가 잊혀지지 않음..

난 이미 빠져있던거임.. 난 성격 급한 여자임. 항상 설레발치고 바보같이 혼자 소설쓰다 마음만 다친적이 많았음.

하지만 이번만은 일방통행이 아니었음.만족

.

.

.

 

난 얼굴을 쳐다볼수가 없었음. 내가 원래 좀 부끄러우면 눈을 잘 못맞춤 ㅋ 막 고개 딴데 보는거처럼 돌리면서 슬쩍슬쩍 쳐다봄 부끄

원래는 딱 만나면 환하게 웃어주자. 이렇게 생각했지만 쳐다볼수조차 없었던거임;

그용기는 다 어디갔ㄴㅑ며 ㅠ 그렇슴. 사랑에 빠진 여자는 한없이 여리디 여린 소녀가 되는것이었음.. ㅋ

그렇게 우린 20일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음.

 

 

똥침 하아... ㅋㅋ 다행히도 난 하철남이 이상형이라는 타입에 가까웠음요. (키작고 한품에 들어오는 난쟁이 똥자루 호빗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원래 남자는 덩치가 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구 있었음. 그렇슴.  하철남은 최근 살이 많이 오른 상태였음. 그는 스스로 황금루저라고 하는 키를 가지고 있었음ㅋ 딱 내스타일임 >.<

 

 

그렇게 우린 하루종일 고민하며 찾아본 홍대에 있는 oo먹는 곰 이란곳에서 곰탕 ㅋ 를 먹고

뭐할까 고민했음. (사실 남산이 가고싶었음요..냉랭)

 

나는 ㅋ

 

'나 남산 안데려가 줄꺼야?^_^'

 

 

라고 밑밥을 던져보았음.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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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죄송해여 ㅠㅠ

원래 2탄으로 끝낼려구 했는데..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ㅋㅋ 지난 한달간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네요^^;

혹시라도 3탄 궁금하신분이 계시다면 제 기꺼이 길고 지루한 글을 또 올리겠습니당. ㅎ

재미없어서 실망하신 분들께는 죄송하구요~

봐주신분들께는 감사드려요^_^

 

추천수70
반대수3
베플미리보기|2010.12.17 14:04
3탄 내용은.. '나 남산 안데려가 줄꺼야?^_^' '응.. 좋아하는사람 생기면 거기서 고백해야하니까..^^; 너랑은 같이 갈 수 없을꺼같아.. 미안해ㅠ_ㅜ' 생각하는게 악마같지만 진심 이거였으면 좋겠어............ㅜㅜ --------------------------------- 베플이네요...ㅎ 처음 베플인데ㅋ 이럴때 집공개 하는게 맞나요 ? ㅋㅋㅋㅋㅋ
베플코알라|2010.12.17 13:45
이렇게 끝내는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베플ㅡㅡ|2010.12.18 12:01
도데체 어떤자쒹이 씨리즈란걸 만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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