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전 가끔... 집에서 빈둥 거릴때 톡을 가끔 보던 ... 항상 지나가기만 하던 이제 파릇파릇 20살이되는 대학생이여요... 92년생 10학번... 무슨말인지 아시죵?
제가 톡에 글을 써보긴 처음이라서... 음슴체는 못쓰겠어요 ㅠㅠ
제가 할 이야기는요...
지금 만난지 오늘로 227日이 된 우리 오빠랑 저의 갈등이예요
우리오빠 83년생 빠른 29살.. o형같은 a형이구요
전 정상적인 92년생 19살 a형같은 b형이예요
미용고 나와서 의정부쪽에 대학다니면서 자취하고 있어요
그런데 처음엔 그저 서로 좋다고 죽고 못살았죠...
만난지 2달도 안되서 동거들어 갔습니다..
오빠네 어머님이 반찬도 가끔 해다 주시구요
저희 부모님은 지방에 계셔서 관심 無 이십니다
오빠네 어머님이 아주 저를 이뻐라 하십니다
이런일 처음이라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ㅠㅠ
어느날.... 어머님이
'우리 00이랑 결혼할 생각은 있는거지~?'
'우리 00이랑 결혼할 생각은 있는거지~?'
'우리 00이랑 결혼할 생각은 있는거지~?'
라고 물으시는데 저도모르게 '예.....' 라고 답했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오빠양반께서 워낙 노는걸 좋아라 했던 성격에 체질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나서....(이 재능의 예 - 미아리, 노래방도우미 자세한 사항은 하단의 설명서에...)
월급 타는 족족 다 술먹는데 쓰고 유흥에 들이 부어서 돈 모아둔게 티끌만큼도 없다고...
겹친데 겹쳐 부모님이 일절 돈을 끊어버리셨습니다 ㅜㅜ
우리오빠 젊었을때 사고좀 쳐서... 보험사에서 역관광 당해서 36개월 할부로 한달에 15만원씩 내고있느게 2011년 7월까지 남았답니다
그외에.... 술값이 넘쳐서 카드 리블빙(?) 신청해서 밀리고밀린게 산더미에
장난 없습니다 ㅜㅜ
대출받아서 막았습니다
그런데 그뒤로 일자리가 바뀌고 이런저런 일이 터져서...현재... 제자리 걸음입니다.
저는 학기 초에 고등학교때 1년간 일했던 음시점 사장님이 가게를 냈다고 카운터좀 보래서.... (어른들이 보시기엔 저게 뭐하는거냐 라며 나무라실 일이지만 그리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 )뮤직바에서 일을 했습니다
장사 무쟈게 잘됐습니다. ㅜㅜ 그런곳에서 월급 200넘게 받다가 오빠 만나고 관두고 결혼이라는 목적 아래에 제가 세웠던 계획들은 저멀리 날아가고
그저 돈에 목메여 있자니 답답해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뮤직바에서 일할적에 세웠던 계획이 코 성형이였습니다.
지금 보시는 분들중에 '결혼계획 잡았다면서 어리다지만 철없이 무슨 코성형이냐 ' 라고 하시겠지만 제 평생 소원이였습니다.
제 전공이 아무래도 미용계열이다보니... 성형에 관한 이야기를 아주 많이 접하고 듣기때문에 항상 주위에서 '넌 코만 고치면 정말 세련되보이고 예쁠얼굴이다' 라고 하는데...
어찌 여자라는 족속이 예뻐지는것을 포기 하겠습니까.....
오빠에게 성형얘기를 꺼냈습니다.
나 - 오빠 나 졸업쯤에 성형하면 안되? 코하고 싶어
오빠 - 니가 돈벌어서해 그럼
나 - 알았어
오빠 - ....
나 - ....
오빠 - 절대 안되 나중에 결혼하고 애낳고 경제적으로 자리 잡으면 해
나 - ㅡㅡ...?
싸움났지요....
돈벌어서 하란말에 알았다고 나올줄 몰랐나봅니다.
제 생각은... 오빤 29살에
결혼을 생각할 나이이고... 세상 놀만큼 놀아봤고...
격을꺼 다 격어봤고 이런생각 나쁘긴 하지만 나보다 연얘도 많이 해봤는데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빠는 오빠대로 결혼을 생각으로 친구들과 놀지도 않고 술도 줄이고 놀러도 안다니고... 많이 노력한거 압니다.
하지만 오빤 싸울때마다 항상 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난 너를위해 모든걸 포기하는데 넌 왜이래'
누가보면 전 제맘대로 다하고 오빠혼자 헌신하는것 마냥 이야기 하는데 울화통이 터지고 눈물이 납니다
저도 친구들하고 연락 거의 끊었는데.. 한두달에 한번 놀러가면 당장 오라고 난리 납니다. 온라인게임중독... 자랑은 아니지만 2년동안 하던걸 오빠 만나고 끊었습니다.(아X온 재밌죠...)
저 술마실줄도 모르고... 노래방 정말 싫어합니다.
주위에서 무슨낙으로 사냐고 합니다 그러게요... 무슨낙으로 사는지 진지하게 생각을 해봤는데 낙이 없습니다...
또 이놈의 술때문에 오빠랑 일주일에 한번은 꼭 싸웁니다.
몇일전부터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이나이에 왜 돈걱정 하면서 내 마음대로 놀지도 못하고...?
-정말 내가 결혼을 원하는걸까? 결혼생각하면 흐뭇하긴 합니다
하지만 정말 내가 원해서 그런건지 그냥 기분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헤어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톡커님들 어린양에게 조언을 해주세요...
따금한 충고는 받겠지만 악플은 사양할게요.... a형같은 b형이라서...ㅜㅜ
번외-
저를 우울증까지 몰고 갈뻔한 에피소드
1. 전여자친구랑 사귀는 도중에 저를 만나 전여자친구 정리하고 저를 만났었습니다.
그런데 사귄지 한달이나 됐을까요...? 전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제가 앞에 뻔히 있는데 '여자친구 없다고... 오빠 못믿냐고... '그러더라구요
전 여자친구가 상처 받을까봐 그랬다네요... 제가 상처 받는건요?
그뒤로 몇번 일 끝나고 전여자친구가 부르길래 보고 왔답디다...
2. 오빠가 문제인건지... 주위 친구들이 문제인건지...
친구들이나 형들만 만나면 노래방 도우미를 불러서 놉니다
이것들... 제가 오빠 카드기록 뒤지고 전화해보고 치밀한 조사뒤 추궁 하에 본인이 실토한것들이죠... 더 웃긴건 같이간 형이 도우미한테 실수를 했는데 미안해서 번호를 줬답니다... 왜???????? 와이?????????????????????????
남자분들 미안하면 도우미한테 번호줘서 연락합니까???????
미안해서???????????????????? 장난까는것도 아니고 ㅠㅠ
도우미랑 연락하다 걸렸습니다
3. 미아리 갔다가 걸렸습니다.
본인 말로는 택시가 바로 가게앞에 내려서 아가씨들한테 끌려들어갔다가 바로 나온거라는데... 미아리촌 안으로 택시 안들어가는걸로 아는데... ㅡㅡ
그 쎈힘은 어디로 가고 아가씨따위한테 끌려들어가??
그리고 바로 나왔다는 시간 뒤로 1시간 반 정도가 빕니다...
추워죽겠는데 밖에서 뭐했을까요???? 응????
죽어도 잡아 뗍니다 아 니 라 고
4. 술 먹고 왔는데 제가 집에 없을때마다 짐싸서 집으로 갑니다
하루동안 연락도 안되놓고 저녁에 다른번호로 전화하면 받아서 하는 소리..
매번 같은 래퍼토리 입니다.
'니가 지금 전화했으면 니번호여도 받았어'
그리고 뭐 헤어질 생각은 없었다니 뭐니 해놓고 여자 불러서 둘이 술마시고 자빠졌습니다. '난 술마시자고 불러서 나오는 사람은 여자로 안봐'
이말 믿으실분 계시나요...?????
5. 제 생일... 200일... 빼빼로데이는 커녕 ...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생일에 생일축하해 한마디 먼저 안해주길래 화냈더니 축하한답니다
엎으려 절받기죠 너무 속상애서 우리과 04학번 선배 만나서 밥먹고 왔는데 그거갖고 아주 난리난리를 칩니다. 처음부터 누구 만난다고 이야기 하고만났으면 화 안냈대요...
'나 04학번 남자선배 만나서 밥먹고 올게' 라고 하면 진정 마음속으로도 화 안내고 보내줄 남자친구분 계시나요?????
일단 간추린건 이정도 입니다 ㅜ
고작 227일 사이에 정말 많은일이 있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도 그냥 집에 있기로 했습니다...
우울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