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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쓰는 my 소개팅남들

팬더공 |2010.12.17 17:35
조회 654 |추천 0

하하 안냐세욤 - 곧잇음 20대 후반을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우리부장이 지금 세부로 고고씽해서 난 어제 오늘 월욜까지 프리하심!

그래서 톡톡톡톡톡만 완전 보다가, 보는것만 지루해서 글까지쓰게됨요-

 

그럼 음슴체로 스타투 ~ ~ ~

 

나란여자

몇년간 남친도없엇고- 3년정도 짝사랑하던 남자한테 어렵게 고백햇다가......

쌩~ 하게 차임.. 대봑!! 

 

그리곤 한참뒤에 문자로 "미안하다.그렇네" 

그 문자하나로 이제껏 맘고생한거 다는 아니엿지만

어느정도는 위안받았음... 그사람에대한 마음을 접지는못함////////

 

 

그러던중!!!!!!!!!!  두둥~

친구가 내가 남친생기는걸 꼭보고싶다며 소개팅을 줄줄이...

 

사실 그전에 몇번하긴햇지만, 정말 하나같이 맘에안들엇음- _-;;

정말, 세상엔 나보다 못난사람들도 많구나.....라고 생각할만큼,

 

이친구가 소개팅시켜준남들을 이야기하자면..................................................

 

 

1. 2살 연하남-

급으로 완전 급으로 소개팅을 스피드하게 주선!! 수성구로 고고,

아아아, 갠찬타앙~

남자다움, 술도잘먹고 분위기도잘띄우고 노래도잘부르고 갠찬앗음 내스따일~

게임도하고 웃고 떠들고 내보고 얘기 참 잘들어준다고 편하다고 막;;;

나도 연하남 한번 만나보는거야~~ 들뜬마음 유후!

 

 

 

하지만!!!!!!!!

노래방갓는데 이쟈슥이랑 친구넘 급사라짐...  

헐 ~

친구는 술지대로쳐먹어서 뻗고ㅡ 난 친구 대리비까지 대주고 시마이//

이런 슈레기같은것들

후로 무슨이유엿는지 친구가 설명하지만 닥쵸!! 이미 게임오바임-

 

2. 2살 연상남-

친구 본인도 같이할 생각으로 별 친분없는 남자와 어쩌다 저쩌다 2:2

나름 소개팅이라고 신경씀, 다행이 우리 동네 고깃집에서 보앗는데...

또..................................    

 

 

 헐 ~ 멍미,

친구뇬한테 욕짓거리 오만상퍼붐,

그냥 고기나 먹자는식으로 열심히 고기만 ㅋㅋ 밥도열심히, 쳐묵쳐묵 (이런말쫌써줘야 ㅎㅎㅎ)

그리고 집에갈랫징ㅋㅋ 근데 머 우야가 한잔더 한잔더....... 음음..조아 공짜술이니,

거기서 소개팅남이랑 급으로 싸울뻔하고, 암튼 진짜 별생각없엇는데, 그남자, 저녁에 연락옴

맘에든다고-다시한번 만나자고 둘이... 난 좀긴가민가;;

왜냐 ? ?

별로 진심이 안느껴져서, 고기물때나, 술물때나 관심도없엇고 싸울뻔햇는데 갑자기 연락??

멍미 !!!!!!!!  그래도 언제까지 나도 솔로로 잇을순없으니, 좋다카고 연락햇음_

근데 별로......... 정도안가고 맘도안감,

그남자는 그후로 관심을표햇는데, 그냥 이래저래~

그러다 만나기로햇는데 기차나서 좀팅김! 그리고나선 연락안하심,

내가 할까?햇지만 기다렷음 하루- 그래도 연락없어 번호 지움! 쿨하니까

내친구, 그남자가 연락와서 내가 연락도  안받고 연락안한다고 친구한테 하소연함

개찌질..내한테 직접카지ㅡㅡ;;  그래서 또 쫑!!

 

3. 34살 문신남

내친구중에 여자임에불구하고 타투리스트가잇음. 타투친구가 친구랑 나랑 소개팅시켜준다함

몸도안조앗고 소개팅에 좀 지쳣지만,

그래도 콜 !!!!!!!!!!!!!!!!!!!!!!!!!!!!!!!!!!!   대명동 계대에서-

이번엔 같은 타투리스트라함, 사실 좀 선입견을 가질순잇지만, 그래도 호기심에 ㅋㅋ

일단 남자한명이 옴, 이사람? 내친구꺼임...반팔 문신이 아주 이뻣음 ㅋㅋ

생긴건 김병만 똑닮고ㅋㅋㅋㅋ 말도 재밋고  ㅋㅋ  화기애애 ~

근데 근데 내껀? 내껀 왜안오냐고 쿡쿡찌르니, 원래 오려던사람이 못온다고 대신맨이 온다고함

그래서 그러려니 기다렷는데...........

 

 

 

 

헐 ~

왠아자씨?? 아자씨?? 아자씨.........................

우울을떠나 절망......이런저주가 어디잇을까?

그냥 아저씨... 아저씨.,...원빈같은 말도안되는 아저씨말고 그냥아저씨............

대봑, 시내에서 짜가리 가방장사하고 저녁엔 고깃집운영하신다고......

일마치고 오신거라며, 츄리링에 운동화엿나? 머더라? 아 그냥 생각도하기실음

그냥 술만마심 ! ! 술만 술만 술만 술만

그리곤 2차가자는거 난 집에옴!! 

타투친구왈- 내가 니한테 면목이없다 빨리 집에 가라 그냥......이래서 또 빠빠이~

완전 고맙다 친구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2살3살? 연상남-

  (아~~ 기억도 잘........................)

 이것도 급으로!! 일마치고 집에가서 씻으려는데 친구뇬 저놔,

원래 이정도로 연락햇던 사이아닌데 요근래 급친친

술이나머그러가자고 2:2라고.... 난..안속는다고 개안타고햇는데,

그만 또..................

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성서 장기동 고고고~

이젠 기대도안함, 절대안함, 하면 내가 미친뇬,

장기동 도착해서 연락햇는데 두명의 남자가 걸어온다...걸어온다...걸어왓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역시나 역시나 하하하하하하 ㅡㅋ크크킄크크ㅡ호호호호힠키키키킼

 

 

 

헐~~~~~~  이젠 놀랄것도없어,

그냥 패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가관임 ㅋㅋ 한명은 덩치는 예전천하장사할때 강호동몸매에 얼굴은 순돌이

하이~절로  꼬져!! 

다른남자는 본인의 친한 형님이라는데........................

3번째 소개팅남보다 더 심한 아저씨....아저씨.....................................................

이제부턴 친구뇬의 대인관계를 의심ㅡㅡ;;; 한편으론 불쌍라기도...ㅋㅋ

그냥 또 술만먹음 ㅋㅋ 술만술만술만, 그래서 내가 술이늘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음음, 순돌이 잼나긴햇엉 방정맞은웃음 ㅋㅋㅋ

그러다 뻔할뻔자로 내번호 슬쩍따가심!  그러면서 은근 작업거심, 난 맘에없음

난 오형이거든 ㅋㅋ  다른아저씨, 졸라 추근덕거림- 그냥 쌩깜

머 어떻게 반응할 힘도 맘도안생김 지친다 진짜.......................................................

그러다 집에 왓음- 순돌이 연락왓음! 쌩깜

다음날, 연락왓음, 답장보내니, 가끔연락해도되냐고물음

(전날 내가, 번호따가는건 니맘인데 난 연락안한다고 단호하게 거절햇다능 ㅋㅋ)

그래서 가끔연락하라고하니까, 진짜 가끔연락함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번호지움,

그러다 술먹자고 연락한번 왔는데 사뿐히 쌩깜-  또 ,,,,,, 쫑 ! ! !

 

 

5. 3살 연상남

 

어느날 문자왓음

"ㅇㅇ씨(나) 맞아요? "

-"누구세요?"

"ㅇㅇ씨(친구뇬) 알아요?"

-"누구세요?" 

난 기분이 나빳음, 자기를 제대로 안밝힌채, 내이름 친구이름 말하는게 실어서-;;

 

그러다 오해가 풀림-

친구뇬이 남친이병원에잇어 병문안갓는데 그때 이남자가 병문안감! 이남잔 친구뇬남친의후배;;

대화를하다 이남자가 애인이없는걸 알고 친구를 소개시켜달라햇는데,

친구뇬이 나를 떠올림! 그래서 내번호를 갈켜줌,

내한테는 따로 이야기해놓는다고햇음 

근데 중요한건,

난 연락못받앗음 ㅡ,,.ㅡ;;;

친구뇬, 연락은개뿔 ㅋㅋ 아에 생각도 안하고잇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이야기를 난 그남자한테 문자로 설명받음-

그뒤로 문자질~ 그리곤 2일뒤에 만나기로함,

ㅋㅋㅋㅋㅋ 나도 대단함, 지치지않고 그마이 개실망해도 남자 만남..

나도 절실햇나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1-4번까지는 연락없이 급으로 술자리해서 본후로 연락햇엇지만- 

전부터 연락햇던적은 없엇음-

긍데 이남자는 연락먼저하고 만나기로한거라- 조금이나마 성격은 알수잇엇슴!

 

일단 내가 중요시하는 예의가 쫌잇고, 센스??는 아주찔끔, 과하지도않는 표현,

이때까지랑은 좀 달라서 나름 괜찮앗징!

근데!! 전화를 안한다는거, 2일동안 문자만......저나를 왜안하니 ?

목소리도 듣고싶엇는데, 쳇, 당연히 나? 저나안함/

먼저 문자오기전까지 연락도안함- 난 도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남자 만나는 그날,

히히히히, 나름 또 신경씀; 구석탱이에 쳐박아둔, 아직 회사엔 입고가지않앗던

분홍색 빈티지 원피스 초이스, 그위에 할매 가디건 초이스,

화장은 약속시간 20분전, 왜냐? 최고의 메크업 상태를위해- 하하하하하하하핳

6시30분에 만나기로함- 근데 5시40분쯤? 연락옴 도착햇다고 ㅡ,.ㅡ;;

차막힐까봐 일찍오셧다능;;ㅋㅋ 하지만 너~~~~~~~~~~~~~~~~무일찍?

무튼, 늦는거보단 나응께 , 내가 기다리는것도아니고,

난 일마치고 부랴부랴, 만나러고고씽-

기대도안햇는데, 왠지 모르게 이 두근거림은 멍미.....................................................

약속장소에 도착할때쯤......그냥 이번에도 머 별거잇겟나 싶어,

두근거림은 가라앉히며 장소에 도촥!

남자없음, 어디간걸까? 멍미-

-"저 도착했어요,"

"아 저도 바로 앞이에요,"

 

 

 

.....................

 

헐 ~~~~~~~~~~~~~~~~~~~~~~~~~~~~~~~~~~~~~~~

 

 

 

.

.

.

.

.

혹시 궁금안 하신가욤?? 진심으로 궁금해서....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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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ㅠㅠ

본의아니게 퇴근시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씽, 이렇게 길게 적을려고한게아닌뎁 ㅋㅋ 어쩌다

이렇게 집중한적 처음 ㅋㅋㅋ

내 앞모습만보는 회사사람들, 부장도 없는데 일 열심히 한다며 칭찬들을-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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