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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휴대폰을 찾습니다.

아이폰주인 |2010.12.20 05:49
조회 12,070 |추천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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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습니다.

휴대폰에는 장례식장 사진과 사망신고 하며 반납한 주민등록증 사진 등 소중한 자료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12월 11일 토요일 밤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숙취해소제를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다가

라면 시식대 위에 휴대폰을 올려 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편의점 CCTV 확인 결과, 컵라면을 먹으러 온 학생이 가지고 갔고,

도난 다음 날부터 밤마다 강남역 주변을 돌아다녔으나 범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접속한 때가 23시 34분,

위치는 신논현역 2번 출구 116m 부근으로 나왔고,

전원은 계속 꺼져 있는 상태(USIM을 뺀 것 같습니다.)입니다.

 

'사람'이라면,

그런 사진이 들어있는 휴대폰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들까요?

 

 

 

강남 NB클럽 옆 '바이더웨이' 앞문으로 범인이 들어옵니다.

책가방을 멘 학생(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추정됩니다.

노란색 후드 집업을 손에 들고 계산대 앞을 지나갑니다.

추운 날씨에 저 옷은 왜 입지 않고 들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의문입니다.

엎드려 있는 저를 바라봅니다.

육개장 사발면을 들고 계산대 앞에 섰습니다.

현금으로 계산합니다.

컵라면을 먹기 위해 저의 오른쪽으로 다가옵니다.

주위를 둘러봅니다.

둘러봅니다.

자신의 휴대폰을 만집니다. 전화가 왔나 봅니다.

오른손으로 전화를 받고, 쓰레기를 왼손에 쥡니다.

왼손으로 쓰레기를 버리려 하였으나

왼손을 라면 시식대 위로 올립니다.

왼손으로 아이폰4를 집습니다.

집고 있습니다.

게걸음으로 저의 오른쪽으로 돌아오려 합니다.

수고하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의 오른쪽으로 돌아온 뒤, 바로 전화를 끊습니다.

제 쪽을 응시합니다.

아까 버리지 않은 쓰레기를 이제 버립니다.

주위를 둘러봅니다.

국물까지 다 먹고 쓰레기를 버립니다.

추운 날씨에 노란색 후드 집업을 입지 않고 뒷문으로 나갑니다.

 

 

 

연락 바랍니다.

bbongsick@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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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비상하는수이|2010.12.20 13:20
핸드폰 분실시 행동강령 첫번째 1. 잃어버리면 우선 분실신고나 발신정지를 하시는데요. 이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그대로 놔두세요. 2. 경찰서로 갑니다. 가서 분실 확인증을 떼세요. 어차피 못찾을거라 하시지만 그때문에가 아닙니다. 우선 떼세요. 3. 집에 남는 폰이나 세티즌에서 썩어가는 중고폰이라도 구입을 합니다. 4. 그리고 그 폰으로 기변을 하세요. 5. 이삼일 정도는 기변한 폰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6. 자 그러면 님께서 잃어버린 단말기는 공기계가 되는겁니다. 7. 공기계가 되어 있는데 전원을 키면 등록을 하고 사용하세요. 라는 문구가 뜹니다. 8. 요새는 티월드에서 쉽게 기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공기계로 기변하는 사람 분명히 있습니다. 아 이쇼키가 포기하구 새걸 샀구나 하는 생각에 분명히 기변하는놈들 있습니다. 아니면 세티즌 같은 곳에서 중고폰이라고 팔겁니다. 9. 장물아비들 특징이 빠른 처분을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놓습니다. 10. 일주일에서 십일후에 지점을 찾아가세요. 물론 걔네들은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절대 안가르쳐줄려고 합니다. 훔쳐서 기변해서 쓰는놈이나 그걸 산놈이나 에스케이 입장에서는 자기 고객이거든요. 분실신고 하시지 그랬냐고 할겁니다. 11. 바로 그때 처음 잃어버렸을때 경찰서가서 받으셨던 분실 확인증을 제출합니다. 12. 그러면 에스케이에서도 어쩔 수 없이 기변된폰 고객정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각단말기당 고유의 일련번호가 있기 때문에 볼 수 있습니다. 13. 지점에서 분실폰을 쓰고 있는 고객에게 전화를 할 겁니다. 그사람이 실제로 주웠던 장물아비면 아니라고 발뺌을 할꺼고 중고시장에서 산 사람이라면어디서 샀다고 이야기를 해주겠죠. 여기서 일이 술술 풀려서 받는다고 끝내지 마시고 경찰에 신고해서 정신적 피해보상등등 합의금 두둑하게 뜯어내세요. 열받으시면 합의 안봐주시면 되는거고요. 장물애비들 콩밥 매겨봐야 정신차립니다. 두번째 1. 분실즉시 분실신고를 하면 찾기 어려워 집니다. 최소 반나절 또는 하루 뒤에 분실신고를 하세요. - 휴대폰을 습득한 사람은 돌려줄 의사가 없다면 반드시 한번 이상 분실폰으로 전화를 걸게 됩니다. 나중에 찾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됩니다. 2. 가까운 센터로 가서 '통화내역조회'를 하십시요. 본인 신분증이 있어야 합니다. 3. 통화내역에 분실후 통화성공된 번호가 있는지 확인하고 최소 3군데 이상 통화한 기록이 나오면 '발신정지'만 신청하세요. - 착신정지까지 하면 습득자와 통화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급적 발신정지도 안하는 것이 범인을 잡는데 유리할 겁니다. 4. 위치추적을 해보세요 - 011,017의 경우 친구찾기 서비스가 있습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26컬러 이상 지원하는 011,017폰으로 자신의 휴대폰 위치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종로의 OO동 정도까지는 확인이 되더군요. 5. 통화내역중 가장 긴 통화를 한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 - 이 경우 통화사실을 부인하거나 모르겠다고 할때도 있습니다. 분실폰으로 통화한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 주지 않을 경우 다음과 같이 하세요. 6. 가까운 파출소로 갑니다. - 경찰에게 휴대폰을 분실했는데 통화내역을 보니 분실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습득자와 통화는 안되고 있습니다. 습득자와 통화한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보았지만 통화사실을 부인해서 습득자 인적이나 연락처를 알 수 없습니다. 제 대신 분실폰으로 통화한 사람들에게 전화를 해서 습득자 인적이나 연락처를 알았으면 합니다.라고 하면 됩니다. - 경찰이 통화해도 통화자들이 통화사실을 부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경찰과 통화된 사람들은 습득자에게 반드시 전화를 걸어 경찰에서 연락왔으니 빨리 돌려 주라고 전화를 할 겁니다. - 진정서 제출 방법 : 위와 같은 경우에도 찾지 못하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보십시요.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분실폰 습득자는 반드시 습득물을 신고할 의무가 있습니다. 형사적 처벌 근거는 없지만 민사적 처벌근거는 있습니다.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 마련된 '진정서'를 작성해 제출하십시요. 여차저차해서 찾으려고 했지만 습득자가 돌려주지 않으니 습득자를 처벌해 달라고 통화내역을 함께 제출하면 경찰이 정식 수사를 하게 됩니다. 이 경우 습득자는 반드시 법적 처벌을 받게 됩니다 ================================================================================== 퍼왔지만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베플쓰레기|2010.12.20 06:32
꼭 잡아서 합의하지말고 그냥 쳐넣어버리세요.. 그냥 호기심에 가져간것도 아니고 연기까지 쳐하며 고의적으로 가져간건데 저건 답없는 세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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