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인사를 드리자면 저는
평범한 학생입니다.곧 고입을 앞두고있는 학생입습죠.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저는
현재 그다지 평범하지만은 않은 첫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남중입니다.뭐 그렇다고 제가 남자를 좋아한다거나 그런건아니고
왜 남중,남고를 한번이라도 다녀보셨던 분은 대부분 공감하시리라
생각되는데 그 학교에 여신격으로 추앙받는 여선생님이 한 두분쯤은 계시잖아요.
저는 지금 저희 학교의 그런 선생님을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아주 평범한 학생입니다.
운동도,공부도 아주 잘하거나 아주 못하지 않습니다.
어쨌든간에 그 선생님과의 관계는 나름 좋다고 생각합니다.
3학년 수업을 하시지는 않으시지만 서로 얘기도 편하게하고,
선생님도 다른 학생들에 비해 저에게 말씀을 많이 하시는 편이고
뭐 여튼 꽤 친합니다.그런데 점점 졸업이 다가올수록 선생님을 못본다는
생각이 꽤 심한 스트레스로 옵니다.오늘도 선생님이 한숨 푹 내쉬며
"ㅇㅇ이 볼 날도 이제 며칠 안남았네"
하시더군요.그 말 듣고 괜히 더 씁쓸해져서 지금 이렇게 줄줄이 글을 써내려가고있네요.
제가 선생님께 꽤 많은 선물을 드렸었거든요.빼빼로데이 때도 편지랑 같이 줬고, 졸업여행
가서도 기념품사서 선생님 드렸고.
그래서 이번 방학식때 크리마스겸 해서 선물할 생각입니다.
근데 지금 정말 고민이 되는건 며칠전에 친구가 저한테
"그렇게 좋으면 샘한테 3년만 기다려달라고 하던가"
저렇게 말해서 괜히 머리만 복잡하게 만들어버렸네요 ㅠㅡ
뭐 선생님에 대한 동경이다,존경심이다 이러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전 정말 주위 선생님들도 다 아실정도로 표정에 티가 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게다가 얼마전에 '빨간너구리' 이 분이 쓴 글까지 본바람에
혹시나...하는 마음이 들기도하고 정말 미치겠습니다.
게다가 고등학교가 꽤 먼곳에 있어서 기숙사 생활때문에 중학교를 자주 못 올것같구요 ㅠㅠ
선생님께 3년만 기다려달라는 말 해도 될까요?
3년만 기다려달라는 말
정말 미친짓 일까요,아니면 되든 안되든 한 번쯤 해봐야 할 도박일까요
인생선배톡커님들의 조언좀 해주세요 흐규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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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어지럽게 써놓은것같은데
양해부탁드려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