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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번만!

먼훗날 |2010.12.21 09:14
조회 488 |추천 2

철옹성 인간이 있었다.

폭력의 악마가,  금력의 악마가,  권력의 악마가

차례로 찾아가서 유혹도 해보고, 회유도 해보았지만

번번이 퇴짜만 맞고 돌아왔다.

 

악마들이 특별 대책회의를 열었다.

갑론을박 끝에 현직에서 은퇴한 늙은 악마를

특사로 임명했다.

 

늙은 악마른 다른 악마들이 원정할 때와는 달리

준비물 하나 없이, 그리고 수행원도 없이

홀몸으로 비실비실 떠났다.

 

그런데 놀라운지고!

그 인간의 철옹성이 허물어졌다는

속보가 날아오지 않는가?

 

돌아온 특사, 늙은 악마에게

악마네 신문 방송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도대체 무슨 수를 쓰셔서 그 철옹성을 함락하셨습니까?"

 

"별다른 것이 아니네. `딱 한 번만 `이라고 졸랐지요."

 

"그러면 이번 한 번뿐이겠네요?"

 

"순진하기는............자네도 그 인간 못지않구먼.

아 한 번 맛보앗는데 그것으로 그치는 인간들 보았어? 

그렇게 망하는 길이 나는 거야".

************아침향기 중에서**********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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