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 따위 믿지않으려 했다
니가 오형이라고 말했을때도 온통 단점투성인 그 혈액형에 동의하고싶지않았다
자상했지 좋았다 말수도없는게 가끔 흘러나오는 로맨틱한 한마디 한마디가 날 녹였다
능구렁이처럼 싱글싱글 웃는 너와 마주하며 얘기할땐 내 머리는 이미 정전
대놓고 호감을 보인게 내 실수라면 실수지만, 그 호감에 힘입어 너또한 호감을 보였던 건 맞잖아
사실 너의 그 표현에 나 잠한숨못자고 조카 설레여했다 사실이다
난 전형적인 B형여자라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쿨하게 다 표현하는게 좋았고, 나에게는 있지않은
섬세함과 세심한 배려, 덜렁대는 나를 빤히 쳐다보며 사랑스럽다는 그 눈빛은 정말.. 나쁜생키
그래 그 레스토랑은 가고싶지 않았어 그것도 테이블위에 떡하니 촛불하나 켜있고 온갖 연인분위기를
흠씬 풍기는 그런곳에 친구들따위와 함께ㅡㅡ
야 이 개생키야 근데 왜 우리 바로 옆테이블에 앉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다가도모를 흐리멍텅하게 생긴 청순한 년 한명이랑 ㅋㅋㅋㅋ너랑^^ 1:1 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이쁘게 넌 아무렇지 않다는 듯 나에게 인사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대가리 상실했나..? 인사를?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슈렉을 다 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나 너 보란듯이 웃어재끼고 재미있는 척, 아무렇지않은 척, 행복한 척, 갖은 앙증 다 떨었다
아냐 모르냐
그년이랑 조근조근 대화하는 너의 습을 보며 눈물참고 웃음내느라 혀꽉깨물었다
교제한것도아니니까 저년누구냐 슈ㅣ밤생키햐 소리칠수도없고.
지금에와서야 느낀건데 넌 나에게 확실히 호감이 없었어
그래 너의 어장에 얻어걸린 한 마리의 멍청한 물고기였을 뿐..
이쯤에서 끝내야겠지?ㅋㅋㅋㅋㅋㅋㅋ그래 정리하자
혼자 시작하고 혼자 상상하고 혼자 좋아하다가 혼자 끝내고 혼자 시련에 아파하는..
결국 너를 잊고야 말거다...
숑팡 아쉬워서 그런거 아닌데 하나만 물어보자
O형남자들 호감보이는 여자 별로입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쿨해 쿨한여자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