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이 조금 넘은 남자입니다~
누구한테도 내색조차 하지 못하고 즐거운 표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저의 상황은 우선 직장이 저랑 맞지 않아 경력으로 이직을 알아보고는 있는데
현 직장의 직급이 높은 사람들의 되먹지 못한 인성과 후회가 드는 업무로 인하여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그나마 이직을 생각하고 알아보는데
제 능력이 못한 측면이 많은지 이직이 잘 안됩니다.
와이프는 자기 직장에 대해서 과중한 업무와 상사와의 마찰, 과도한 술자리 등으로 와이프 또한
때려치고 싶다는 말을 자주합니다.
하지만, 지금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집의 대출금, 연금, 보험 등의 생활부대비용과 추후 태어날 아기의 비용 등을
꾸려나가기가 힘이 듭니다.
와이프가 편하게 하도록 제가 연봉을 조금 더 주는 그러한 직장으로
옮겨야 할텐데..
오늘도 직장에 가서 스트레스는 무지 받고 있습니다만,
와이프는 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너무 사랑하는 와이프지만, 저도 너무 힘이 드는 날이 있습니다.
저도 가장이라는 타이틀만 아니였으면 다 때려치고 쿨하게 나가겠습니다만,
가장이라는 타이틀덕분에 다른 곳을 찾을때까지 이 스트레스를 짊어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정점에 있는 날은 와이프와의 메신져도 거칠어 질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날은 잘못하면 싸울 가능성이 있는 날입니다.
저는 저대로 스트레스에 쌓여 있고,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평소와 다른 저의 모습에......
싸우기 싫은 저로선, 최대한 스트레스 받은 것을 티 안내려 노력합니다.
가장이란 아무리 힘이 들어도 가족 구성원에게 불안감을 줘서는 안되는 것 같습니다.
속은 울고 있지만, 오늘도 와이프에게 웃는 모습으로 잘 다녀올께를 하며 직장으로 향합니다.
아직은 철이 없고 저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싶은 우리 와이프..
이 가장이 꼭 지켜줄께..
난 가장이니까.. 힘이 들고 외로워도 든든한 모습으로 우리 가정의 기둥이 되볼께..
이제서야 전 기러기아빠들이 공감이 조금 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