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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잔데 택시기사에게 성추행 당했어요

이런신발!! |2010.12.21 19:13
조회 16,021 |추천 13

때는 바야흐로 2006년정도였음.. 제가 고 3때였는데 어느날과 다름없이 택시를 탔음

 

택시를 탔는데 난 평소와 같이 뒷자석에 앉지 않고 앞자석(조수석)에 탔음

 

그 당시에 사춘기고 수험스트레스로 인해서 여드름이 조금 있었는데

 

갑자기 택시기사 아저씨가  "많이 힘든가봐?? 공부하느라고??" 이런 인자한 미소로 나에게 인사를 하길래

 

나는 "아.... 참 좋은 아저씨구나... 이야기하면서 재밌게 집에가야지~" 하고 생각했죠...

 

그런데 갑자기

 

택시기사: 자위는 해?

나: ㅡㅡ;네"??????????

택시기사: 자위를 자주해야지 피부가 좋아져^^(음흉한 미소를 띄우며)

 

ㅅㅂ 난 그때부터 느낌이 조금 묘했음

 

나: 아 ...가끔요 ^^;;;

택시기사: 어떻게 하는줄 알아??

나: ㅡㅡ;(이건 뭐지?????????????????????)

택시기사: (갑자기 내 중요부위를 만지며) 이렇게 만지면서 하는거야~~~

 

아 !!!!!!!!!!!!!!!!!!!!!! 진짜 성추행이나 성폭력 당한여자들이 하소연 하는 글을 보면서 이런것 가지고 투덜거리는 여자들을 욕하던 나로서는 막상 당하고 나니깐 정말 당황스럽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할지 몰랐음

 

나는 곧바로 "이러지마세요 !!! 뭐하시는 겁니까?" 하고 말을해서 당황하는 택시기사께서 다시 운전대를 만지셨지만 어떤 대응을 할지 막상은 모르겠더라고요..!!(오히려 중간에 내린다고 하면 상황이 더 이상해 질 것 같아서 집에까지 타고 갔음)

 

얼마나 집에 올때까지 떨리고 무서웠는지... 이건 학교선생님한테 매맞기 전에 두려운거랑은 뭔가 차이가 있음.  더러운 똥이 날 만져줘~~~ 하고 다가오는 것같은 묘하면서도 거지같은 느낌임

그리고 벌써 4년도 넘은 기억이지만 아직도 생생함

성폭력 당한 여자분들은 오죽하겠음... 이제는 정말 그 심정 백프로 이해함...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만 성범죄자들은 사람도 미워해야함!!!

 

 

물론 모든 택시기사분들께서 저러는 건 아니겠지만 여자분들 정말 조심해야겠음!!!!!!!!!

 

그리고 어느 글에서 읽엇는데 강간범이나 성폭력범이 범죄를 저지를때 여자가 무서워서 가만히 있는걸

성행위에 대한 암묵적인 동의로 받아들인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럴때는 무조건적으로 반항을 하거나 큰 소리로 이러지마세요!! 이렇게 외치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참고로 이 이야기는 판에서 처음하는데(부모님한테 말할 수가 없음) ... 하지만 남자로서 별로 큰 수치감은 없어서 그냥 웃고 넘어갔는데 여자분들은 이런 일이 있음 주변사람들한테 이야기해서 대화로서 이런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는게 좋다고 하네요...^^

 

 

 

 

추천수13
반대수2
베플강명구|2010.12.22 11:20
알고보니 아줌마
베플택시좀너무...|2010.12.22 14:37
이런 이상하고 아저씨들도있지만 멀쩡한 택시 기사분들도 있으닌깐 택시기사아저씨들 너무 나쁘게좀 말하지 맙시다..꼭 다 그런것만은 아닌데 매일 안좋은 쪽으로만 말하는거 아닌거같네요 -택시기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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