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 둘러보다 문득 과거에 일어났던
황당한 일이 생각이 나서 로긴 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지금으로부터
약 10여년 전..어느 여름날..
내가 중딩일 때 피방알바를 했었음ㅋ
6달인가?? 그정도 했었는데 그때가 한참
리니X 라는 게임이 유행했을때임ㅋ
20대 중후반 분들은 아실거임..
그때 그 게임에 인기를..![]()
어느 피방이나 마찬가지였겠지만
리니X 폐인들은 삼일 밤낮을 막론하고
피방 휴게실에서 쪽잠을 자가면서
열렙과 득템을 위해 노력하셧음..![]()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알바생과 폐인간에
친분이 모락모락 피어나기 마련임..
나 역시 여러 폐인분들과 친분이 생겼슴!!
그분들 중에 20대초반에 한 여성분이 계셧음..
내가 누나라고 부르고 알바 끝나면 같이
김X천국에 가서 라면도 먹고 할 정도로
친해지게 된 누나였음!!
척추 15번까지 오는 긴 생머리에
아담한 키, 마른 체형 딱 내 이상형이였음!!
그런고로.. 난 누나를 남몰래 사모하였음
지금은 한가정에 부인이자 어머니일거임..
어쨋든!! 그 누나에 얽힌 사연.. 지금부터 말씀해드림..
평화롭던 어느 날
난 학교가 끝나고 여느 때처럼 피방으로 출근함.
피방문을 들어서니 역시나 폐인 삼촌들과 누나가
눈에 불을켜고 득템을 위해 마우스를 광클하였음.
난 여느 때 처럼 인사를 나누고 화장실 청소를 하고
내 할일을 시작하였음..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새벽1시쯤이였음.
피씨방의 진한 담배향을 뚫고 색다른 냄새가
나기 시작했음..
하지만 별로 심한것도 아니고
그냥 그려러니 했음!!
그냥 그려러니 하고 다모임에 열중하고 있던 중!!
폐인석에 광클을 하고 계셔야 할 한 삼촌이 오시더니
삼촌: 막내야, 게임방에 무슨 썩은내 안나냐?
나: 네? 이상한 냄새 난다고 생각은 했는데요.
삼촌: 여기는 별로 안나네, 우리 쪽 썩은내 난다.
어떻게 좀 해봐야!
나는 피방을 한바퀴 돌며 냄새의 원인을
찾기위해 노력했음.
하지만..도저히 어디서 나는지 찾을수가 없었음!!
(우리 피방 컴40대 정도에 동네 피방!)
요리조리 고개를 돌리며..
살피던 중..
살피던 중..
살피던 중..
살피던 중..
난 봤음..
누나에 눈에서 모니터에 빛에 반사되어
갸날픈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옥구슬 같이 반짝이는 닭똥 같은 눈물과..
마우스를 힘없이 쥐고 떨리고 있는 갸날픈 손동작을..
설마..
설마..아냐..
아닐거야..
하지만..
그랬던 거임..
현실을 부정할 순 없었음..
그 냄새의 원인..
바로..내가 흠모하고 있던 그 누나..
그 누나가 바로 원인이였던걸..
나는 천천히 다가가
저.. 누나
라고 했을 뿐..
누나는 갑자기
실성한 돼지마냥 꾸엑꾸엑 거리며
빛과같은 속도로 피방문을 박차고 나갔음..
나는 순간 멍하니 그저 내 님이 나가시는
뒷모습만 바라보고 있었음..![]()
어쨋든 난 정신을 차리고
누나가 떠나고 난 자리를 살펴봣음.
그 곳엔 그 문제의 향을 피운
못된것들이 면으로 된 의자에
덕지덕지 엉키고 설켜있었음..ㅠㅠ
그리고 그 문제의 잔해물은 바로
아름다운 누나에 향기로운 배설물이었음ㅠㅠ
하지만 문제는 이 나쁜 배설물들이
의자에만 묻어있지않고..
누나는...지나간 자리마다 자신의 흔적을 남겨놓았음..ㅠ
누나가 핫팬츠를 입는게..
처음으로 원망스러운 날이였음..
그래서 난 누나가 떠난 후로
누나에 흔적을 지우기 위해
아침 교대시간이 오기전까지
청소를 하였단 슬픈 얘기임.ㅠ
그리고 내 생각이지만 그 때 정황으로 봐선
누나가 그렇게 된 이유는 아마도
리니X 게임중에 뭐 성 뺏는 공성 같은 전쟁이 있는데
그걸하느라 그렇게 된거 같음!!
그리고 누나.. 그 때 이후로 피방에서
다신 못봤지만 그 때 누나가
계산 안하고 간 1만3천원
내 월급에서 까였음..ㅜㅜ
혹시 이 글을 본다면
돈 갚으셈!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두서 없는 글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