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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 자기-^야?~

코리 |2010.12.22 16:27
조회 667 |추천 0

 

안녕하세요. 가끔 네이트판을 보면 재미있고 사연많은 글들을 보며 회사생활의 재미를 찾곤 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나름 웃긴(?) 세상에서 누구도 겪어보지 못했을 사연이라고 생각되어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냥 다른 취지는 없구요...그냥 제글 읽으시면서 이런 사연도 있구나...웃기긴 분들은 한번 크게 웃어주시고! gg

그런데 +19라고 생각될 수도 있어서 망설이다가 그냥 올려봅니다.

거두절미 하고 제가 겪은 제여자친구의 당황스럽고 사랑스러운..한편으로는 혼자 많이 웃었던

제 사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제 여자친구는 일본사람입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친절하고 귀엽고 화장진한 그런 일본사람은 아니죠...

음 뭐라그럴까...자존심도 세고 자기주장 강하고 애교는 코딱지 만큼도 없는 강한(?)여자입니다. 나이는 슴 다섯이구요..

자기 스스로 I'm a strong woman이라고 외치는 여자니까요 -_- Nobody can care about me!

정말 어떻게 보면 엽기적인 그녀인데요...전지현(?)같은 이미지구요

(외모아니구요....사실 예쁘긴 하지만 화나실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서..전지현이 훨~~~씬 이쁘다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래도 전 제 여자친구가 더 예쁩니다.bb 죄송합니다)

아무튼 외모는 키는 168~170정도, 몸무게는 50~52kg 그정도 나갈 것 같아요..보기에는 많이 말랐는데....

머리는 팔꿈치까지 오는 것 같구요... 얼굴은 고양이 상이라고 해야하나..어떻게 보면 강하게 생겼는데. 순한 청순한 이미지도 있습니다.

외모는 여러분의 상상에 맟길께요 ....

 

아무튼 여친은 일본에 있고 전 한국에 있기 때문에 우린 주로 전화통화를 하게 되었고 서로의 아이폰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어플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Skype, Fring, What's app등등 그런데 커플분들도 느끼실테지만 전화로 통화하는 느낌하고 문자채팅하고 좀 틀리잖아요?

문자채팅할때는 아무리 센(?)사람도 귀여운말 쓰잖아요~ 예를 들면 : 앙앙, 여보숑~ 앙 자긔야 등등...

 

저도 남들처험 자기야, 여보 등 요런애칭 쓰고 싶지만 주로 통화할때나 문자채팅은 이름아니면 YOU라고 하죠....

(아~ 저희는 참고로 대화를 짧은 영어로 ^^;;)

그런데 어느날 여친이 한국사함들은 호칭을 어떻게 쓰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보통 커플은 “자기야”라고 한다고 했더니

어설프게 “자기야“라고 따라 하는겁니다. 그런데 한국말 가르쳐줄 때 가장 힘든점이 제가 말한 억양 그대로~~따라한다는 것이죠..

저도 남자다운 성격이지만 아주 예쁘게 듣고 싶었기에...자~~긔~~야~~이렇게 수십번 알려줍니다.다양한 톤과 함께...

그래서 여친은 통화할때마다 자기~^야? 이렇게 부릅니다....자~기야 이렇게 알려줬어야 하는데...이젠 습관이 되어버려서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What's app으로 채팅을 하는데 한글발음나는데로 영어를 쓰더라구요... CHA(X)YA~이렇게요

(가운에 XX부분은 잠시 후 설명 드리겠습니다....이글의 하이라이트)

 

그래서 제가 CHA보다는 JA로 쓰는게 맞다고 하니, 그뒤로 "JAXX~"항상 이렇게 부릅니다.~물론 통화할 때 발음은 자기~^야?이렇게 하구요..

 

그런데 사건의 발단이 제 직장 동료에 의해 터졌습니다. 퇴근할 때 문자가 왔길래 확인을 하는데 제가 웃으니까 직장 동료가 뭐냐그러면서 보여달라길래

망설임 없이 보여줬는데 심각하게 계속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뭘 그렇게 오래 보냐구...

여친이 쓴말은 "JAxxYA HIMNESEYO!" 이거 였거든요....

 

그런데.....직장동료가 그 글을 읽는 순간.......................전 제 자신을 의심했습니다..아니 눈을 의심했습니다.

 

그녀가 쓴 말은 “JAJIYA HIMNESEYO" 였던 것이었습니다.....ㅠㅠ 멍했습니다....왜 내가 그동안 가운데 스펠링을 보지못했던 것일까......

 

중요한 사실은 전 나름데로 애교없는 외국인 여친이 한국말로 자기야, 힘내세요, 네(NE), 이따봐요(ITABOAYO) 이렇게 애쓴다고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줬었는데.....그 중에 가장 많이 쓴 글이 “자기야“...... 다른 사람들은 알면서 모른척했을까......아니면 나처럼 못봤을까....

 

전 사실 그동안 "JAKIYA"계속 이렇게 봤었거든요.......... 여친에게 다시 말했죠....그 뜻은...어쩌구 저쩌구....그런말 하면 안된다구.....

 

여친도 되게 민망해 하더라구요...나보고 나쁜사람이라면서...왜 그동안 안알려 줬냐구...-_-;;;;;;

 

제가 그녀를 엽기적인 그녀로 만들어 버렸던것이죠.....BB

 

아무튼 저희는 아직도 1년넘게 예쁘게 사랑하고 있답니다.~.. 이번일로 많이 당황하기도 웃기도 했구요....GG

저도 일본어를 조금씩 배우고 여친도 한국말을 조금씩 배우고 애기한테 말 가르쳐주는 기분인데요....재밌어요...GG

 

뭐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요정도구요~. 글이 좀 길었지만 잼있게 읽으시고 즐거우셨다면 좋겠네요~^^

 

회사에서 몰래쓰느라 ㅋㅋㅋ 글의 흐름이 이상했을수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

 

그럼 오늘도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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