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개념상실 색골 친구 이야기

아트킴 |2010.12.22 23:43
조회 3,251 |추천 5

ㅋㅋㅋ하아 요즘 개념상실한 색골친구때문에 넘 고민이네요..ㅋㅋㅋ

6개월전 이야기지만 아직도 충격이 커서인지 글쓰면서도 손이 떨립니다..ㅋㅋㅋㅋ

 

우선 등장인물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친구 A-사건의 시작을 하게 해준 넘...

친구 B-이 사건의 주인공. 개념상실 색골친구

친구 C-가장 중립적인 친구. 화해를 도와주려고 함

 

처음발단은 제 번호 팔아버린 친구 A 때매...ㅋㅋㅋㅋ

친구A랑 아무생각없이 술마시고잇는데 저보고 여친잇냐는겁니다..ㅋㅋ

여친 없다니까 제 번호를 허락도없이 어떤 여성분에게 팔아버렸습니다..

 

문제는 친구 A가 저한테 이 여성분을 소개시켜주기전에 저랑 친한친구중 한명인 친구 B한테 먼저 소개시켜줬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친구 B랑 그 여성분이랑 잘 안되서 저한테 소개시켜 준거였구요...

근데 이 친구B자식이 저보고 이 여자 욕을 합니다..ㅋㅋㅋ소개 받아보니까 별로라고..ㅋㅋ

 

그래서 그런지 이런 만남 자체가 비호감적인 만남이라 문자도 며칠동안 계속 씹엇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문자가 오길래 호기심이 생겨 저도 답장을 몇번 보냇습니다..

근데 막상 연락을 하다 보니까 문자스타일도 괜찮은거 같더라구요..ㅋㅋ

 

그렇게 연락을 시작했는데 친구 B가 그 모습을 보고 내색하진 않지만 샘을 내는게 보이더군요..ㅋㅋ

저도 왠지 모르게 미안한 감정도 생기고 해서 조용히 연락만 했습니다..

 

근데 언제 한번 친구B가 저보고 쇼핑을 가잡니다.. 학교 수업 늦게끝난대서 못간댔죠 ㅋㅋㅋ

그러더니 한 시간정도 후에 친구 A한테 자기랑 친구 B랑 소개팅녀랑 같이 술마시잡니다..

 

그래서 콜햇죠...어차피 술약속은 밤에 하는거 아니겠습니까?ㅋㅋㅋ

게다가 친한친구 2명이랑 가는거라서 부담도 덜가고..ㅋㅋ

 

헌데 막상 약속장소로 가보니까 여성분밖에 없는겁니다. 황당해서 친구 A한테 전화를 걸어봤는데

 

친구 A "야 우리 넘 늦어서 못갈듯..이왕 이렇게된거 둘이 잘해봐~ ㅋㅋ"

 

목소리 톤만 들어도 저랑 이 여성분을 이어주려는게 보였죠...ㅋㅋ

암튼 이러고 전화를 끊어버린 겁니다 ㅋㅋ

 

그동안 계속 문자랑 전화로만 연락 하다가 드뎌 첫대면을 한거죠...ㅋㅋㅋ

황당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이왕만난거 잘해보자 마음먹고 그동안 제가 아는 각종 연애 수법을 써먹으면서 분위기를 이끌엇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분위기가 무지 화기애애햇습니다..ㅎㅎ 생각보다 이 여자 괜찮아서 잘되가고싶은 마음도 생기더군요..ㅋㅋㅋ

 

 

헤어진 다음에도 이 여성분도 제가 맘에 들었는지 계속 먼저 연락을 하고 영화를 보자고 하더군요 ㅎㅎ

드뎌 모태솔로에게 봄날이 찾아오는가 싶었습니다..

 

 

며칠 후... 집에 와서 메신져를 키자마자 친구 B 생각이 나서 말을 걸었습니다.

그동안 친구 B가 저랑 소개팅녀 사이를 샘냈던 것을 계속 봐왔기 떄문에 미안한 감정도 들고 해서

술이나 한잔 마시면서 진지한 대화좀 하려 했죠..ㅋㅋ

 

저 "야 술한잔 하자.."

 

친구 B "갑자기 웬 술. 내가 니랑 단둘이 왜마시냐?"

 

저 "야 임마 ㅋㅋㅋ친구가 한잔하자면 하자 ㅋㅋ내가사줄께 ㅋㅋ"

 

근데 황당하게 이 넘이 삐진말투로 말하더군요..

 

친구 B "친구? 니가 친구야? 내가 놀자고 할때는 안놀더니 여자가 술마시자니까 약속잡냐? 여자가 그렇게 좋지?"

 

저는 너무 황당하고 욱하는 성격에 욕을햇죠...ㅋㅋㅋ

 

저 "야이 XXX야ㅡㅡ 니네끼리 우리 이어준답시고 빠져줬자나? 내가 만나고 싶어 만났냐? 니가 알아서 피

     해줬자나. 이게 그렇게 못마땅했냐?관심있음 니가 고백해 내가 터치안할테니까"

 

이런식으로 싸우다가 친구가 먼저 사과를 하더군요 ㅋㅋ

 

 

근데 생각해보니까 이 여자애때문에 이 친구 B라는 놈하고 예전에도 몇번 사이가 안좋앗던적도 잇고해서..

 

괜히 여자애때문에 진짜 절친하나 잃는거 아닐까 겁이나

그냥 이 여자애랑 연락끊기로했습니다...

 

이 여자애한테는 미안한일이지만 '우리 이제부터 더 이상 연락하지 말자' 문자를 보내고 무작정 연락을 끊어 버렸습니다.. 그뒤로 연락이 안오더군요...

 

사실 이 문자 보내고 많이 미안하더군요 ㅋㅋ씁쓸하기도 하고 ㅋㅋ

 

그리고 나서 제가 친구 B랑 어색한 관계좀 풀어볼려고 일부러 대화도 걸어보고 그랬습니다.

 

근데....

 

며칠뒤 친구 C랑 메신져 쪽지 주고받다가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친구 C "야 ㅋㅋB 여친생긴듯 ㅋㅋ"

 

저 "오 잘됬네 ㅋㅋ어떤앤데?"

 

친구 C "너도 알껄? 너 소개받았던 여자 같았는데?ㅋㅋ"

 

그 순간 약간 멍때렸습니다.

 

저 "설마...ㅋㅋ내가 걔때매 그 여자랑 쌩깐건데..내가 걔랑 쌩까자마자 B가 고백한거냐 설마?"

 

하아 더 반전인 것은

그 여자애가 친구 B한테 고백햇댑니다...

 

근데 그 친구 B는 고백받은지 하루도고민안해보고 바로 좋다고 사겼다는겁니다..

 

게다가 사귄지 며칠이 지났는데

이 모든걸 친구 B한테 직접들은게 아니라 친구 C 한테 간접적으로 들은 꼴이 된거죠...

 

그 순간 저만 바보된 느낌이었습니다.. 배신감도 들고 화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그렇게 며칠을 밤을 샜는지 모릅니다..계속 잘려고 누우면 잡생각만 드니 말이죠...

 

 근데 생각해 보니 너무 제가 오버하고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제가 제입으로 니가 좋으면 고백하라고 말했고, 또 둘이 진짜로 서로 좋아해서 사귀고 있는데 괜히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짐으로써 친구 연애하는데 방해 되진 않을까...

 또 친구 B가 괜히 내 눈치 보느라 잘 못사귀고 있는건 아닐까..

 

결국 제가 한번 더 참고 친구 B랑 만남을 시도했지요..

 

안그래도 그떄 월드컵 시즌이라 어색한거 풀기도 딱 좋았습니다 ㅋㅋ 대한민국이 첫 16강에 올라간날

치킨을 먹기위해 친구 B 집으로 친구 A와 친구 C가 모였었죠..ㅋㅋ

 

근데 아직 진지한대화를 하지 못해서 인지 어색하기만 했습니다 ㅋㅋ

친구 C가 이것을 보고 이왕 풀꺼 빨리 풀라고 친구 B에게 여친(전의 소개팅녀)얘기를 꺼냈죠 ㅋㅋ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는 풀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축구때매 분위기는 점점 절정으로 치닫고 남자밖에 없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달아오를때마다 여자얘기가 주를 지었죠 ㅋㅋ

제가 이 분위기를 틈타 일부러 소개팅녀 얘기를 꺼냈습니다 ㅋㅋ B에게 여친이랑 잘 사귀고 있냐고 ㅋㅋ

 

그때 아직까지 잊지못할 한마디..

 

 "나 걔 따먹으려고 만나는 건데?ㅋㅋ"

 

하아...

저는 분위기도 달아올랐고 남자끼리 없어서 이런말 생각없이 꺼냈나보다...하고 마음을 추스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B가 메신져로 쪽지하는걸 몰래 봤습니다..

 

가관이더군요..

딱봐도 온갖 작업멘트 물씬 풍기는 쪽지들을 여러 여자들한테 보내고 있는겁니다..

저는 약오를 대로 약이 올라서 무작정 여자를 소개시켜달라고 했습니다.

 

저 "야 니가 지금 쪽지보내고 있는 여자 나 소개시켜줘"

 

B  "미쳣냐 ㅋㅋㅋ내가 너한테 왜 소개시켜줘 ㅋㅋ"

 

저 "야 니 여친있자나 ㅋㅋㅋ뭐어때 걍 소개인데"

 

B  "야 지금 여친은 군대가기 전까지만 따먹으려고 만나는거야 ㅋㅋ제대하고 나서는 얘만날꺼임"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근데 얘가 제 상태가 안좋다는걸 눈치 챘는지 익숙한이름의 여성분을 소개시켜준다고 하더군요..

이름이 너무 익숙해서 친구B에게 우리 둘다 아는사람이냐고 물어봤습니다. 혹시 고딩동창이냐고 물어보니까 고딩동창도 아니더라군요.

제가 계속 헷갈려 하니까 친구 B가 실실 웃으면서 저보고 착각한걸꺼라고 이 여자 자기랑 친한애라고 그러는 겁니다.

 

아 그때 갑자기 뭔가가 뇌리를 스치더군요..ㅋㅋㅋ

 

그 익숙한 이름의 여성분은 제가 먼저 소개팅을 받았던 즉, 지금 친구B 여친의 친구였던 것입니다.

그것도 소개팅녀 친구중에서도 남자애들이 제일 싫어하는애를 저한테 소개시켜주려고 한겁니다..

그냥 저 엿맥일려고..

저는 예전에 소개를 받았을때 그 여성분의 미니홈피에서 봤던 댓글이나 일촌평의 이름때문에 익숙했던 것이었고요...

 

제가 그래도 여기까진 장난이 지나치다고만 생각하고 참았습니다..

근데 친구 B미니홈피를 가보니까 참을 수가 없더군요.

걔 여친이 B 미니홈피에 쓴 댓글, 일촌평을 분명 봤었는데 몇시간 후에 흔적도 없이 모조리 사라진 겁니다.

그래서 제가 B한테 물어봤죠. 왜 다 지웠냐고...

그랬더니 당연하단 듯이 여친없는척을 하기 위해 지워놨다 하더군요..다른 여자애들이 볼까봐..

 

그 순간 이미 이성을 잃었습니다.

 

저 "야 너 미쳣냐? 니 여친이 창녀가 아니면 뭔데? 니 쓰레기 새X네 완전 이거..."

 

B  "나 원래 쓰레기잖아 ㅋㅋㅋ"

 

저 "이거 완전 미X새X 네... 내가 니때매 잠 못잔적이 한두번이 아니야...내가 얼마나 맘고생 했는지 알면 

      이딴 말 못할텐데??"

 

B "아 왜그래 ㅋㅋㅋ000(제 이름)아 삐졌어?ㅋㅋ"

 

사실 이 외에도 저는 육두문자를 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ㅋㅋ

 

암튼 그 순간 저는 집을 박차고 나가고 싶었지만 이미 열두시가 넘은 오밤중인데다가 친구집하고 제 집하고 먼 거리라 어쩔수 없이 B집에서 잠을 자고 첫차를 타고 집에 왔죠..

 

그 뒤로 말 걸기도 싫더군요..

 

여기서 이런 짓이 멈췄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ㅋㅋㅋ

 

한달정도 뒤에 친구 A가 저한테 2:2 미팅을 나가잡니다 ㅋㅋㅋ고딩 동창이었던 여자애가 주선해준답니다.저는 당연하다는 듯이 콜을 외쳤죠ㅋㅋ

 

근데 며칠 후에 갑자기 3:3미팅으로 바뀐겁니다...그 친구 B까지...

 

제가 황당해서 말을 걸었죠..

 

저 "야 니 여친이랑 꺠졌어?"

 

B  "아니, 근데 내 일에 신경쓰지좀마.. 그리고 내가 미팅안나간다니까 000(주선자)가 나보고 왜 안나가냐

     고 화냈어"

 

사실 미팅 3:3이건 4:4건 상관 없지만 특히 이놈이 이러는 꼴 보니까 오기심도 생기고 열받기도 해서 주선해주는 동창친구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 "야 니 B 미팅시켜주면 너도 나 안보는걸로 안다"

 

주선자 "왜  갑자기 먼일이야??"

 

저 "야 너 B여친있는건 아냐?"

 

주선자 "아 미쳤냐? 여친있는앨 내가 왜 소개시켜줘?"

 

저 "걔 여친있어. 그리고 걔가 미팅안나간다고 하니까 니가 화냈다며?"

 

주선자 "헐 ㅡㅡ 걔가 그래? 내가2:2 미팅 주선해주자 마자 오밤중에 전화와서 나한테 왜 자기만 안시켜

           주냐고 떙깡부렸거든???"

 

ㅋㅋㅋㅋㅋㅋ아 너무 황당하더군요...ㅋㅋㅋㅋ미팅은 둘쨰치고 말도안되는 거짓말쳐서 들통난거 보니까..

 

결국 미팅은 2:2로 되고 잘 놀다 왔습니다. 근데 집에오자마자 이넘이 메신져로 저한테 대화를 걸더군요 ㅋㅋ

 

B  "야 미팅 잘했냐?ㅋㅋ"

 

저 "별루"

 

B  "아 완전 걔 내 타입이던데 ㅋㅋㅋ나도 나갔으면 좋았을껄..아 걔 진짜 이뻐보이던데ㅋㅋ아참 나 방금

     여친이랑 꺠졌다ㅋㅋㅋ"

 

 

여친생긴지 한달만에 깨졌더군요..ㅋ..ㅋㅋ..

그때 이후로 안그래도 뚝떨어 졌던 정내미가 더 떨어졌죠.. 그 뒤로 핸드폰번호 삭제하고 메신저 친구삭제 등등 연을 끊어버렸습니다..

 

그 뒤로 혹시나 해서 걔 미니홈피 가보면 여전하더군요 ㅋㅋ 다이어리에 맨날 여자얘기...허세남도 아니고 시를 써댑니다..

"언제쯤이면 너를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이딴식으로..ㅋㅋ

 

하아....

 

그 사건 이후로 저는 동창모임에 한번도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사진만으로도 얼굴만 보면 소름이 끼쳐서..

근데 친구들은 저보고 걍 화해 하라네요...남자들끼리 이런거 갖고 싸우지 말라고..

저는 저랑 B랑 해결해야될 문제를 다른 친구들이 해결해주려고 하는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걍 화해하려고 했는데..

 

주변친구들 말 들어보니까 주변 친구들이 그 B라는 애한테 충고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지만 아직도 자기 잘못이 뭔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그 뒤로 걍 화해는 포기하고 있습니다...

 

하아 정말 고민입니다...제가 그냥 남자답지 못하게 소심한 행동 하는 건가요..

정말 진심어린 충고 부탁드립니다...ㅠㅠ 벌써 몇달전 얘기인데 아직도 열불이 납니다 ㅠㅠ

 

 

---------------------------------

약간 수정했습니다.. 사실 다른친구 말 들어보면 충고 했는지 안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더군요...그래서 충고했다는부분을 충고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겠다고 정정했습니다.

추천수5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