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연봉은 2천만원 입니다. 교통비와 식대 그리고 통화비 포함입니다.
참고로 저는 영업직 소속입니다.
사회에 대한 취업의 현실에 무릎꿇어 결국 이 곳으로 왔고,
특성상 연봉이 적은 업계다 보니 그러려니 했고,
전 직장 2년 반 조금 못미치는 경력에 인정이 어느정도 인정 된다 해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내 결과물 보여주고 확실하게 올라가자 생각으로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주임님과 이야기 도중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결국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장난질 쳤다는 것을요.
제가 그냥 수긍하고 살살 웃어가며 이야기 했더니 만만하게 봤나 봅니다.
현재 영업직 초봉은 교통비, 통화료 등 모두 제외 해도 초봉 2200 정도 된다고 합니다.
경력 인정해줬다는 연봉이 신입보다도 못합니다.
지금 입사해서 교육 받고 정식으로 영업활동을 시작해
신규 거래처만 20개 이상을 만들 정도로 미친듯 일했습니다.
집에서 퇴근 후, 또 주말도 없이 그냥 오로지 닥치는대로 아이디어만 생각해냈고
실행에 옮겨가며 일해왔습니다.
그리고 1달도 안된 사람의 성과가 엄청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일 하나도 안했습니다. 의욕도 없었습니다.
연봉 인상도 기본급에서 퍼센테이지로 오른다고 합니다.
전 연봉중에 기본급이 90만원으로 잡혀있고 나머지 월급은 기타 여러 비용으로 빠져있습니다.
연봉인상률 5% 잡아도 월 45,000원이 오르는 것 뿐이더군요.
열심히 목표 이루고 성과 보여줘서 내년에 책상 치면서 제 몫을 이만큼 했으니 이만큼 달라!
라고 이야기 하려 했지만.
주임님은 회사에서는 그런거 없다며 잘하든 못하든 똑같은 인상률을 적용한다 합니다.
어렵게 잡아 스스로 비젼세워가며 꿈을 만들자는 생각이 순간에 짓밟혔습니다.
그냥 잘하든 못하든,
똑같은 연봉인상률과 저를 단순하고 만만하게 보고 다들 그렇게 받는 식으로 이야기 한 인간들도 웃기고
제 자신도 한심해 집니다.
당장 다른 일자리 구하기도 어렵고 답답하고 손에 잡히지도 않는 일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단념해야 되는 겁니까? 아니면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 됩니까?
정말 이 회사에 의욕이 완전 떨어졌습니다.
열심히 한 사람이 바보다. 라는 말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