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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150 준다고 하는데, 전 200은 달라고 했어요..

바다 |2010.12.24 11:57
조회 9,701 |추천 0

30대 중반에 결혼해서 이제 신혼,  아직 아이는 없어요..

어떻게 살아나갈지 현재 구상중인데요..재테크 관련해서..

신랑은 카인테리어 개인사업중..

오빠 월수입이 300 만원 정도인데..가게세, 식대, 주류세 기타등등 유동자금이 필요하다고,

한달에 150만원만 주겠다고 하는데요..

저는 적어도 200만원은 달라고 했거든요...

 

사람마다 기대치가 있으니깐, 그걸 이해하고 배려해야 된다는 그런 기본적인 마인드는 알아요..

그러나 주위에 비교 아닌 비교를 하는거죠... 휴... 결국 돈으로 싸우게 되더라구요...

남들은 뭐 신랑이 더 벌어서 알아서 돈도 잘 갖다주고..기념일도 잘 챙기고 잘한다더라 그런식..

내 친구(그 신랑은)는 그 회사 다니고, 연봉이 얼마더라..

기념일에 선물은 뭐 받았고, 어느 호텔에서 일년에 1번 있는거 근사하게 했다더라..

근데 나는 뭐냐고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다가 뭐 그렇게 싸우게 되었죠... ;;;

내가 뭐 못난게 있어서, 부족함 없이 살아온 내가 결국 이렇게 살고 있는건지 모르겠다고..

그런데 그게 스트레스고..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거 잘 알면서도..

제 스트레스를 못이겨서, 신랑되는 사람한테 자꾸 풀고 있어요...안 풀면,우울증 올것 같고..

하도 끝도 없이 비교가 되고, 주위에서 말들이 들리고, 부모님께 잘사는 모습 보이고 싶은데..

욕심은 끝이 없고 살림은 확장하고 싶고..좋은데 이사가서 보란듯이 살고 싶고...

 

저도 돈벌고 있어요..한달에 150정도 수입이 있는데요..

님들은 어떻게 재무설계를 하고 있는지요??

남편이 많이 벌어오든, 적게 벌어오든 하기 나름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우선에, 적당히 벌어오는 기준이 결혼전에는 남자가 300 이상은 벌어왔음 좋겠다했거든요..

그러다가, 제가 결혼은 현실이고 막상 하고 나서 보니 그게 아닌지라 눈이 낮췄지만요..

 

그냥 직장생활하면서 하던 대학원 공부를 그냥 다시 해서,

신랑보다 더 잘버는 직종으로 옮겨서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이런 생각도 하고 있는데..

신랑은 지금 이 상황에, 학교는 무슨 학교냐고...대학원 다니지 말라고 하네요...

그래서 순간 짜증도 나고 확 생각이 나는게 자기가 전문대 졸이니깐...

공부에 대해서도 저런 식이라고 생각이 확 드는거있죠..

알아요..그렇게 무시하는 생각하면 안된다는걸요..

근데 저희 부모님 세대도 저희 부모님도 공부해서 자격증 따고 너가 업그레이드 할거 있음 해라고 했던 그런 분들인데...아니 동시대를 살고 있는 30년이나 젊은 신랑이 저런식으로 말하니 완전 싫더라구요..

한순간의 선택이 내가 이렇게 살고 있구나 뭐 그런 생각까지...

제가 확대해석 한것...저 자신에 대해서 알고는 있지만..

친구들도, 신랑보다 잘 벌어서 뭐할거냐고...니가 벌어먹여 살릴꺼냐고..저보고 왜 그러냐고 그럽니다..

 

부모님이 결혼할때, 조금은 너보다 학벌이나 경제적으로 나은 곳에 갔음 한다고..

시댁도 어느정도 살고 했음 한다고 반대아닌 반대를 하셨거든요..그럼에도 불구하고..했지만요...

잘나가다가 제 인생이 꼬인것 같아요..

부모님 말 듣고 조건보고 다른 사람 만나서 정붙여서 살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비슷비슷한 가치관과 생활 환경에서 자라온...경제력도 어느정도 갖춘 사람을 만날껄..

뭐 후회아닌 후회를 하고 있네요...

부모님이 미래가 뻔히 보이고 하는데 가고 싶냐고 했는데..

정말 그 미래가 좋아하는 좋아했던 감정만으로 살기엔 벅차네요..

 

추천수0
반대수32
베플직원회의 |2010.12.24 14:30
그 잘난 대학 나오셔서 150벌어요? 대학원 졸업하면 300벌수 있어요? 여자망신 혼자 다 시키네 대학나온사람 망신 혼자 다 시키네
베플^*^ |2010.12.24 16:18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지요.. 30대 중반이신 분의 하소연이라고 보기엔 철이 없어도 너무 없어보이네요.. 비슷한 가치관과 생활환경, 경제력도 어느정도 갖춘 사람은...... 님이 좋답디까? 친구들과 비교. 할수록 끝이 없어요.. 님남편보다 더 못 갖다주는 남자도 있고, 더 경제적으로 힘들게 사는 사람도 많아요.. 님도 그닥 능력있어뵈진 않는데 비교하는 눈만 높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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