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얘기하면 사내커플 5개월 되었구요(저 32, 여친 27)
제가 먼저 좋아해서 대쉬해서 사귀게되었구요
저는 사귀는 내내 내 모든 것을 줄 정도로 사랑하고 잘해줬어요
그런데 여친은 제가 자기의 소울메이트가 아니라면서 우리는 다른게 너무 많다고 자주 그랬어요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저를 좋아하는거 같지않다고 그러네요
그런 생각을 3주 정도 했데요
그러다가 지난주 토요일 헤어지자는 걸 잡았지만 안됐어요
그 다음날 또 찾아가서 잡았지만 마찬가지였어요
그렇게 혼자 며칠 동안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힘들게 지내다가
마지막으로 며칠 전 화요일 다시 찾아가서 잡았죠
지금까지 내가 혼자 객지에 있으면서 너에게 너무 많이 의지한거 같다
그리고 이러저러한 부분들은 내가 잘못한거 같다 그게 너무 아쉽다
다시 시작하자 그랬더니 생각할 시간을 달래요
올 연말까지 생각해보고 내년 1월3일에 얘기해준데요
참고로 여친은 이번 달말까지만 일하고 회사를 그만둡니다.
그저께 제가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저녁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더니
피곤하다고 싫다네요 대화내용을 짧게 적어 볼게요
저: 오늘 만나서 얘기좀 하자
여친: 무슨 말 하려고?
저: 너 대답이 듣고 싶어서
여친: 오늘? 나한테 시간을 준다고 한거 아니였어?
저: 그랬지. 그런데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래
여친: (제가 줬던 고양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도 얘 귀여운거 알아 어제 얘 때문에 잠을 못자서 너무 피곤해
저: 아무튼 만나서 얘기 좀 하자
여친: 그래 질질 끌어봤자 좋을건 없지 기다리는 사람 입장에선
지금 당장 대답을 듣고 싶다면 나는 다시 시작하고 싶지않아 나 오늘 너무 피곤해
문자 내용에서 마지막 말은 그냥 홧김에 한말이겠죠?
그 뒤에 전화 통화를 했는데 여친이 저보고 하는 말이
넌 왜그렇게 참을성이 없냐구 좀 진득하게 참고 기다리면 안돼? 자기가 좀 힘들다고 조급하게
이렇게 전화해서 만나자 그러면 어떡하냐구 항상 나 위하고 사랑한다지만
지금 이러는게 나를 위한거냐구? 난 정말 오빠의 이런 모습이 너무 싫어
나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보려 했는데 오빠가 이러니까 다시 생각 해보기 싫어
이러는거에요
그렇게 전화를 끊고 문자를 보냈어요
이제 더 이상 얘기 안할테니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대답해줘 알았지?
그러자 여친이 알았다고 문자가 왔는데
이 여자 과연 돌아 올 맘이 있는건가요?
이젠 더 이상 연락하지 않고 먼저 연락올때까지 기다릴건데
기다리는 시간이 정말 너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