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 원작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우리의
창으로 태어났다...
극의 스토리는 변화없이 그대로 이어받아졌다.
파티나 교회에서의 결혼식 장면이
신명나는 굿판이나 신당에서 이뤄진다...
뮤지컬과는 다르게 모든게 판소리로 이루어진다.
생각보다 조금 덜 생긴 로묘와 주리의 외모만
좀 뺀다면 머 극에 집중하기엔 충분하다.
거기에 더해지는 우리가락의 향연까지...
어른신들은 중간중간 추임새까지 넣어주시는 센스
까지 발휘해 주시고 공연은 생각보다 신명났다.
다만 이 공연은 연령층이 정말 다양하다.
초등학생부터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하지만 공연을 지키는 매너는 제발 좀 지켜주시면
좋으련만...판소리라 극의 대사가 모두 전광판에
나온다...그런데 그걸 구지 서로 말로 떠들 필요는
없지 않을까? 초등학생들을 단체로 인도하고 오신
선생님 제발 아이들에게 공연장 에티켓에 대해서
5분만 떠들고 들어오심 안되나요?
1부 공연 내내 뒷자석에 앉은 두 학생들과
어머님들 세분께 조용해 달라고 몇번을 얘기했는지
인터미션엔 얼마나 욕을 했는지...
앞에계신 어머니 한분은 계속해서 핸드폰 시간 확인에
이제는 아예 문자까지 보내시고 계시고 ㅠㅠ
나중엔 겉옷까지 덮어쓰고 자던 우리 학생....
연말이라 좋은 공연들이 쏟아지고 있는 요새...
에티켓 없고 개념 없는 사람들로 인해 공연보는 내내
짜증만 내는 시간들이 많아진것 같네요...
좋은 공연 제발 즐겁게 즐기고 돌아 올 수 있도록
모두들 매너는 좀 지키면서 공연 관람하자고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