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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손꼽히는 로마유적지이자 황금해안, 타라고나Tarragona

한혜민 |2010.12.25 08:43
조회 186 |추천 0

 

Hola! 올라~ 안녕하세요 해외조 8기 쭈꾸미입니다!

 

이제 12월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다들 마음의 준비는 하고 계신가요?

저는 1주일 전 쯤에 12월여행이자 한살 더 먹는 기념여행으로 바르셀로나의 옆 도시인 타라고나Tarragona에 다녀왔습니다

 

 

 

타라고나Tarragona는 스페인 북동부에 위치한 까딸루냐 지방, 타라고나 주의 주도로 타라고나 평야의 상업,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로마시대때부터 무역항으로 발달했으나 현재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에게 그 기능을 빼앗겨 다량의 포도주를 수출할 뿐이라고 합니다. 기원전 3세기부터 로마 황제의 직속도시이자 중심거점으로서 한때 인구 100만명이 훌쩍 넘었을 정도로 발달하였는데 그러한 역사 덕분에 로마원형경기장 등 큼직큼직한 로마유적들이 그 번영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타라고나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열차, 버스 편이 있으며 열차가 가격이 더 저렴하고 시간이 더 적게 들어서 저는 기차를 타고 갔답니다! 대략 1시간 정도이며 가격은 왕복 11.70유로였어요.

 

 

 

 

 

많은 여행자분들이 바르셀로나에 오면 바르셀로나만 보거나, 조금 더 본다면 근교인 몬세랏 정도만 보고 가시는데 전 타라고나를 꼭!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여기서 그렇게 아름답다던 시체스 바다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답니다.

아 혹시 타라고나행 열차를 탈 때 꼭 왼쪽 편에 타야하는 걸 명심하셔야합니다! 열차 안에서 푸른 해안을 감상하며 가는 것은 꽤 낭만적이었거든요

 

 

 

 

타라고나 역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쭈욱 걸어가면 수많은 야자수 나무들이 저희를 반겨줍니다. 제일 먼저 가야할 곳은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데 이 곳이 역에서 가장 가깝거든요

 

 

 

 

언덕길의 꽤 높은 계단을 다 올라가면,

 

 

 

 

 

‘지중해의 발코니’라고 불리는 산책로가 나타납니다. 오른쪽으로는 반짝반짝 빛나는 푸른 바다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임페리알 광장으로 향하는 람블라 노바 거리가 눈앞에 주욱 펼쳐집니다.

 

 

 

 

 

이 산책로를 지나 구시가지로 향하는 길을 걸으면 맑은 물의 분수대와 수많은 야자수들이 관광객들의 눈을 잡아끕니다

 

 

 

 

타라고나의 거리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넘쳐났습니다.

 

 

 

 

타라고나는 바르셀로나와는 달리 무척 작은 도시였고 반나절 정도면 충분히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관광지가 모여져 있었어요. 보시다시피 사진 속 표지판 오른 쪽 4개의 화살표들이 구시가지 속 알짜배기 관광지였거든요.

 

 

 

 

 

좀더 깊숙히 들어가니 건물 전체가 낡은 벽돌로 이루어져 있었고 곳곳에 유적을 보호하기 위한 철조망들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저렇게 낡은 곳에서 터를 잡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대단할 정도였어요.

 

 

 

 

 

 

포름 광장 중간에 외롭게 서있는 로마시대의 성벽이었다는 유적입니다. 이 성벽 옆에는 자그마한 과일야채 시장이 열리고 있었어요.

 

 

 

 

구시가지 속에 어울리지 않는 벽 한쪽이 개성있는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신기한 건물을 지나면

 

 

 

 

약 12세기에서 14세기까지 걸쳐 지어진 로마네스크, 고딕 양식이 혼재하는 타라고나 대성당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이 구시가지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로마시대 때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성당 앞 양 옆의 오래된 건물들은 기념품 샾으로 사용되고 있었어요.

 

 

 

 

무척 오래된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입구 주변의 조각들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무척 섬세하고 정교했습니다

 

 

 

 

대성당의 옆모습입니다. 겨울의 주말에는 오후 2시까지 내부를 무료로 개방하는 데 아쉽게도 전 2시 반에 방문해서 겉만 보고 왔답니다ㅠ

 

 

 

 

 

레이 광장에는 타라고나 역사박물관과 고고학 박물관이 위치해 있는데요. 스페인의 대표적인 로마유적지 도시인 타라고나에 와서 역사박물관을 안 가보면 팥없는 붕어빵이라 생각하는 터라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역사박물관 안으로 입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타라고나 역사박물관 건물은 1세기에 세워진 로마 성탑이었는데 14세기에는 왕궁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져 있다고 합니다

 

 

 

입구부터가 무척 독특했습니다. 입구가 건물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래 굴 속에 있었으며 내려 가는 길 옆에도 무궁무진한 유적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혜택이 많은 존재는 바로 학생! 학생카드를 제시하니 반값인 1.5유로만 내면 된다고 하네요

 

 

 

 

1세기 경 부터 역사의 흐름과 관련된 유적들을 상세히 설명한 간판이 입구를 지나가면 나열되어 있습니다. 그 안에는 그 시대 때의 타라고나의 모습을 자세히 본떠 만든 나무조각품도 있었어요

 

 

 

 

 

1세기 때 세워졌다는 가장 높은 성탑으로 올라가니 타라고나 시를 넓은 시야로 감상할 수 있었어요! 아까 보고온 바다, 대성당, 고고학 박물관, 로마시대 성벽 등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맨 아래로 내려오면 길이 죽 펼쳐져 있는 어두운 통로가 나오는데, 로마시대 때에 사용했던 말과 마차들을 배치해 놓았던 곳이기도 하며 원형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이기도 합니다.

 

 

 

 

 

이 동굴에서 나오면 아래는 오래된 유적 위는 사람 사는 방이 있는 빌라로 서로 공생관계에 놓여진 듯한 신기한 건물들(혹은 아파트)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1세기 경에 건설된 로마시대의 상징이자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로마원형경기장은 당시에 1만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었으며 맹수와 검투사의 대결이 펼쳐졌던 곳이며 3세기 경에는 그리스도교들의 처형장이었다고 해요. 이 곳도 학생할인으로 1.5유로에 입장할 수 있지만 장담컨대, 절대 안 들어가셔도 됩니다. 역사박물관 위나 원형경기장 주변을 한 바퀴만 돌아보면 충분히 자세하게 감상할 수 있어요.

 

 

 

 

 

여러 유적지들을 살펴보고 해안으로 가서 바다를 잠깐 더 감상하고 오니 벌써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졌답니다. 겨울이니 해가 4,5시쯤에 벌써 져버려서 6시쯤에 집에 돌아왔어요. 로마시대의 역사나 관련된 유적지를 좋아하신다면 이 타라고나는 관광하시는 데 아주 적합하다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코스타 도라다 주의 황금해안답게 바다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바르셀로나에 이어 강추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겨울감기 조심하시고 Merry Christmas! Feliz Navidad!

 

[원문] [해외조/쭈꾸미] 스페인에서 손꼽히는 로마유적지이자 황금해안, 타라고나Tarragona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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