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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을 좀 전해주세요

뾰료룡꼬마 |2010.12.25 10:09
조회 157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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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몇일이 지나면 29살이 되는 남자입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톡을 구경만했었는데 오늘은  제가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떠나간 여자친구에게 저의 진심을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연락 조차 안되는 상황이라 이렇게 여러분의 도움을 받고자 글을 남깁니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간단하게라도 소중한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지금 여자친구가 저를 만나주지도 않고 있습니다

 

핸드폰 번호도 바꾸었습니다

 

싸이월드도 탈퇴를 했다가 다시 가입만 해놓고 가끔 들어와 볼뿐 하지를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여자친구 싸이에 일촌신청을 좀 부탁드립니다.

 

일촌 신청을 할때에보면 "메모" 란이 있습니다 그곳에 따뜻한 한마디씩만 좀 부탁드립니다.

 

염치없고 이거뭐야..이렇게 말씀하실 수 있지만 저로썬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이렇게 부탁드립니다

 

 

싸이 주소    http://www.cyworld.com/wlsl5445   <<일촌 신청 하신 뒤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EP.1  첫 만남

 

 

 

일단 저희는 나이차이가 좀 납니다

 

그리고 아주 어렸을적부터 알고 있던 사이죠

 

친하게 알고 지낸것은 아니고 제가 살던 동네에 그녀의 이모님에가 살고 있고 이모님 아들이

 

제 후배여서 알게 된 사이입니다

 

어렸을땐 이모집에 놀러올때만 가끔 얼굴만 보던 사이라서 기억만 할 뿐 서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직장을..그녀는 지방에서 살고 고등학교를(고3) 다닐때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다시 만나게 되어 장난처럼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기 전에도 가끔 생각은 했었지만 막상 사귀게 되니 저도 모르게 그녀에게 푹 빠져버렸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저는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지방에서 살고 있었고요..

 

저는 거의 매일 그녀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서울분이시면 아시겠지만 출/퇴근 시간에 서울빠져나가려면

 

얼마나 짜증인지 다 아실겁니다

 

그래도 매일 달려가서 만났습니다

 

왕복 빠르면 5시간...기름값 후덜덜...교통짜증만땅..이런것보다 그녀 얼굴한번보는게 좋아서

 

아깝지도 힘들지도 않았죠..

 

어떤날은 차에서 잔 적도 많이 있죠..저녁에 놀고..아침에 데려다주기위해서요

 

저는 시간이 갈 수록 그녀가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어렸습니다 생각하는게 많이 다를때였죠

 

그녀는 수차례 헤어지자는 말도하고..다른 남자도 만나고..연락도 하고..

 

그럴때면 저는 일이고 머고 다 접고 바로 달려가서 다시 잡곤 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그녀도 안정이되더군요

 

이렇게 저희는 거의 매일 같이 보냈습니다

 

 

 

EP.2  함께한 시간들

 

 

 

만난지 1년정도 되었을때 저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완전 개그지가 되었죠

 

어렸을적..제가 4~6살때 저희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버지와 할머님과 같이 자랐습니다

 

15년간 어머니는 연락한번,,얼굴한번 본적이 없죠

 

할머님은 17살이 되던 해에..아버지는 20살이 되던 해에 지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호적정리를 하던 중 우연히 어머니 연락쳐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락을 했죠

 

그리고 만났습니다 지금 한참 뉴스에 많이 나오는 곳에 살고 계시더군요

 

어머니는 같이 사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동거인으로...

 

저를 만난 어머니는 제가 지금 아무도 없이 혼자 살고 있다는 걸 아시고 저보고 같이 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개월 뒤 저는 어머니가 사는곳으로 들어갔구요

 

딱 2개월 같이 살았습니다 제가 서울에 직장을 얻게되어서 나와야 했습니다

 

어머니 집에서도 출/퇴근을 할 수는 있지만 하루차비1만원, 왕복5시간 거리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사시는 분도 계서셔 눈칫껏 나온것이죠

 

그렇게 전 어머니 집을 나와 가끔 가보는 정도로 지냈습니다

 

몇년이 지나 어머니가 연락을 했습니다

 

돈있으면 좀 빌려달라고...저도 직장생활을 하던중이고 집이랑 차부터 마련하려고

 

모으던 돈이 있었기에 전부 빌려드렸습니다

 

그리고.....

 

사기를 당했답니다

 

5년을 직장생활하며 모은돈..한방에 다 날아간것이죠

 

여기까진 괜찮습니다 다시 모으면 되니까요

 

하지만 어머니가 연락을 끊었습니다

 

미안해서 그런걸로 생각했지만 알아보니 꼭 그런것만은 아니더군요

 

6개월 뒤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병원이라고...

 

간암이랍니다 간경화...수술비용이 없다고 연락을 한것입니다

 

저..남자였습니다.. 15년 만에 만났고  제가 정말 5년을 고시원생활하며 모은돈을 날렸어도

 

가족이고 어머니였습니다 일단 살리고 봐야한다는 생각에 손대면 안될 대출에까지 손대어

 

수술비용을 처리했습니다 물론 어머니가 수술비용은 치료가 끝난뒤 당신 재산 정리하여

 

처리해준다고 약속도 했기에 그렇게 했습니다

 

하지만 2개월 뒤 어머니가 사라졌습니다 전화번호도 집도 다 비웠더군요

 

여기저기 다 알아봤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전 순식간에 빚이 산처럼 생겨버렸습니다

 

아무것도 가진것없는놈이 뽀너스로 빚까지 생겨버리니 정말 죽고 싶었죠

 

하지만 전 여자친구하나만 보고 참고 또 참으며 버티고 살았습니다

 

반년정도는 여자친구에게도 말안하고 지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자친구도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저희는 매일 같이 있으면서 3년동안 데이트같은 데이트도 못하고 지냈습니다

 

하지만 항상 웃고 지냈죠

 

EP.3  사라짐

 

 

 

연인이 지내다보면 웃고 울고 싸우고 화해하고..당연한 겁니다

 

제 사정과 상관없이 저희도 다른 연인처럼 웃고 울고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제가 큰 잘못을 했습니다

 

술에 너무 취해서 너무 큰잘못을 했습니다

 

그리고 술에서 깬 뒤엔 저 또한 그 누구보다 힘들었습니다

 

당하는 입장이였을 여자친구도 많이 힘들고 아프다는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너무 큰 상처이기에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일을 술때문이라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해버렸다는 죄책감때문에

 

정말 괴로웠습니다

 

그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제 괴로움보다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고 정말 그사람이 저한테 소중하다는걸 절실히

 

깨달았다는걸 보여줄 생각을 할때 그녀가 사라졌습니다

 

학교도..집에고..친구에게도..모른 연락을 끊은 채 사라져버렸습니다

 

전화도 꺼놓고 싸이니 머니 인터넷도 다 끊어버리고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4개월 뒤 나타났습니다

 

전 없어진 4개월 동안 정말 미친듯이 찾아다녔습니다

 

원주라는 동네를 안가본곳없이 다 뒤졌습니다

 

초,중,고,대학교 친구들을 다 수소문해 찾아다녔습니다

 

경찰에 있는 친구한테도 연락해서 알아보고 혹시나 병원 응급실..도 알아봤습니다

 

당연히 일도 손에 안잡혔죠..그렇게 4개월을 보낸 뒤에 그녀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연락을 한것은 아닙니다

 

어쩌다가 그녀가 핸드폰을 새로만들었다는걸 알게되고 그녀를 제가 찾아갔습니다

 

그녀는 서울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녀를 만나서 물었습니다

 

왜 이러는거냐고..그녀가 말하더군요 ..다 힘들었다고..하나하나 쌓였던것들이 폭팔한것이라고..

 

그리고 새로 남자친구도 생겼다고..지금 남자친구가 좋다고..

 

만나러 가기전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어떻게 내 진심을 보여주고 달래서 돌아올지 정말 많이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만나고 그런 예기를 듣고하니 아무것도 할 수 없더군요

 

그렇게 저흰 마지막으로 보았습니다

 

 

 

 

저는 잊을 수 있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것인가봅니다

 

개뿔도 없는놈이 왜 내 사람한테 그런 상처를 주어 힘들게 했는지..

 

한순간 모든것이 물거품이 되어버렸단 생각...

 

눈을 뜨나 감으나 같이 보낸 시간이 떠올라 견디기가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보고 3개월이 다 지나가지만 시간이 갈 수록 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질 뿐 입니다

 

죽어버리려고도 해봤습니다 손목을 긋고 약도 먹어봤죠

 

역시 사람이 죽는다는것이 쉽고도 어려운 일이더군요

 

그래서 이렇게라도 해보려고 도움을 부탁하는겁니다

 

제가 글을 잘못써서 이해하시기 힘들다는것 알고 있지만 미안합니다

 

부탁 드릴께요

 

저좀 도와주세요..

 

제가 정말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그녀의 소중함을 너무나 뼈저리게 깨달았다는것만 좀 전달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동영상은 제가 2주동안 만들어봤습니다 하지만 4분이라는 시간에 제 마음을 넣기엔 시간이 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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