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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저같은 알바 해보신분 ?? (한국부터 호주까지)

심심한이 |2010.12.25 12:15
조회 800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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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_

올해의 우울한 크리스 마스와 연말만 잘 넘기면

26살되는 화성사는 처자입니다.

(별나라 산다는 그런 정신나간 녀잔 아니고, 정말 경기도 화성 삼 ㅋㅋㅋ)

 

오늘은 크리스 마스, 할일도 없고,

몇시간 후면 하는 애인보다 소중한( 있지도 않음_-) 애인있는 친구보다도 소중한

시크릿가든을 기다리며 몇글자 적어 볼까 함

일단, 알바경험기만 차례로 적다보면 스크롤에 압박이 있을수도 있으니,

 

리스트를 적어 보자면

홈*러스 캐셔, 마트 판촉알바, 고깃집서빙, 에*랜드, 책대여점 알바, 등 평범한거에서 시작해

수련원 청소년 지도사, 래프팅 가이드, 하*원 보드스쿨 강사, 올해 호주 농장 알바까지.

관심 있으시면 이제 부터 경험기 들어가니 읽어보십숑.

 (늙어서 글씨체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름, 그냥 눈팅해서 봤던거 기억해서 쓰겠음 이해해주숑)

 

일단 19살 수능 끝나자 마자 들어간 홈*러스 캐셔

- 가니까 내 친구들 여럿 있어서 더 좋았음. 많은 여사님들과 오라버니들 사이에서

   완전 귀염둥이였음(정말 제일 행복했을때임) 지금은 내나이는 쳐다보지도 않음.

   매일 돈만지는 즐거움에 내돈은 아니지만 참 흐뭇했음

   명절에 최고 현금만 1000만원 만져봤음. ㅋㅋㅋㅋ 돈냄새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은

   재밌음 그당시 알바비 3800원 아무래도 큰 기업이니 하루 8시간 주5일근무함 (그때는 주 6일제)

   알바비도 지금은 많이 올랐을거라 생각함 4500원 이상???

 

마트판촉알바

- 이건 알바비가 꽤 짭짭함, 마트가면 짧은 치마 입고 시식하라든가. 신상품 광고 하는

  예쁜 녀자들을 많이 봤을텐데. (난 그냥 녀자라서 했음;;)

  알바비가 기본 65000원 부터 85000원까지.

  단기알바로는 이거 따라갈것 없음. 일도 그닥 힘들지 않음 붙임성이 좋구

  위에서 하는 매출압박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수 있으면 적응 100% 가능

  이 처자는 빼빼로데이, 화이트 데이, 설세트, 게다가 처녀인 내가 애기 귀저기까지

  팔아봤음. _- 사가신분이 더 신기함. 난 머리가 나빠서 귀저기 썻을때의 경험담은 기억이 안나니 ㅋㅋ

 

고기집알바

- 식당서빙은 뭐 워낙 흔해서 길게 안쓰겠음.

   고깃집은 정리 하는게 좀 힘듬 불판... 따위 ㅠ 닦아도 닦아도 끝나지 않음

   회집은 서빙을 해도해도 안끝남. 스끼다시는 먹을때만 좋음

   난 시급 5000원 받고 일했음. 지금은 모르겠음.

 

책대여점

- 시급은 너무 조금, 처자는 2500원 받고 동네 비디오왕자 책공주님께서 사는그곳에서 대여해줬음

  근데 하루종일 만화책이며 DVD를 맘껏 볼수 있어서 좋았음

  시간때우기는 최고, 사장님이 가게에 관심 없었던 분이라

  친구들 불러서 막 놀았음, 저녁에 얼마 안되는 돈 (하루에 20000원 없었을때도 있었음_-)

  그거 가질러 오시는게 끝이니까. 편하게 일했음

 

에*랜드

- 놀이공원에서 일하면 다 인형탈쓰고 밝은미소와 귀여운 제스쳐와 함께 일할꺼라 생각할텐데

  그것도 자기가 원하는 파트로 떨어져야함

  처자는 1.2.3 지망 다 떨어지고 주차장에서 택시기사님 같은 옷을 입고 일했음

  그 광활한 주차장 내손끝하나하나 안닿은 곳이 없음. ㅠㅠㅠㅠㅠㅠ

  주차장에서는 불꽃놀이 하는거며 퍼레이드 하는거 따위 보이지 않음. 우울했음.

  시급은 그리 쎄지 않지만 어릴때 한번쯤 해볼만함 친구들도 많고, 커플생길 확률은 더더욱 많음

  다른 파트는 모르겠지만, 주차파트는 안바쁠때는 30분일하고 30분 쉬었음. 거의 비슷할꺼라 생각함

  바쁠때는 쉬지도 못하고 불법주차 하는 버스기사아저씨랑 막싸웠음.....

 

청소년 지도사

- 대부분 교관선생님이라고 하면 알텐데 꿈이 항상 초등학교 교사였던 난 공부를 못했기에

   일찌감치 포기 하고 (초등학교 교사는 덧셈 뺄셈만 하면 다 할수 있는지 알았음 ;;;)

   있던 차에 좋은 기회에 충남에 있는 수련원에서 일을하게 됨.

   내 인생에 전환점이라고 할수 있는 여기서 알게된 여러 사람들때문에 나중에 쓸

   래프팅 가이드라든지 보드 강사라든지 할수 있었음

   쨋든, 월급은 진짜 박봉임 110만원 정도 그나마 난 좀 좋은 대우였음

   3월부터 6월 - 1학기 9월부터 11월 -2학기 시즌이 있는데 2학기는 거의 사람 안뽑음

   초딩부터 고딩까지 정말 나도 많이 공부가 되는 알바였음.

   근데 정말 힘듬. 잠도 못잠, 우리 수련원은 당직도 있어서 풀당직 서는 날은 다음날 아침

   까지 일하고 5시간 자고 점심때 나와야함....

   주말은 쉬기때문에 매일 직원하고 놀러다니고, 신났음. 애기들도 귀여웠구,

   고등학생은 좀.... 담배 뺏고 술검사 했던 선생님이 나였음 ㅋㅋㅋㅋㅋㅋㅋ

 

래프팅 가이드

- 동강에서 한 래프팅 가이드, 체력적으로 힘듬. 덥고 남들 도자기 피부 연구할때

   우린 강원도 토박이가 되어가고 있었음.

   돈을 짧은시간 많이 범. 배 한번 탈때마다 4, 5만원 씩 받음.

   많이 탈땐 3-4번 씩 타는데 바빠서 밥도 못먹음. 근데 어머님 아버님들 산악회나

   단체에서 오면 팁도 주시고 고기도 구워주시고, 재밌음.

   여자 가이드는 별로 없기때문에 힘든일은 그래도 좀 안시킴. 배를 들거나

   건장한 남자손님은 대부분 제외. 정작 평소엔 여자 취급 따윈 없음 ㅋㅋㅋㅋ

   술먹지 않음 돈은 150만원에서 180만원 까지 벌어 올수 있음 숙식 제공이 다 되기 때문에

   근데 술 안먹으면 할거 없어서 우울증 걸림. ㅋㅋㅋㅋㅋ

   아, 래프팅 가이드는 자격증이 필수임 자격증 없음 일못함 작년에 자격증 따는 비용은

   18만원 이었음. 올해는 모르겠음.

 

보드스쿨 강사.

- 내가 있던곳은 스키장 소속이 아니라서 월급이 굉______________장히 적었음

  2시간 강습 나가면 5000원 받고 하루 기본급이 10000원 이었음

  그래서 오전+오후 4시간 강습나가면 20000원 버는 거였음 그렇다고 4시간만 일하는거 아님

  출근해서 청소 하고 대기 하고 강습 안나가면 프리보드타고 또 오후 대기 하고 없음 프리보드타고

  야간까지 하루종일 대기 아님 강습임 그래서 1년차에 버는돈이 한달에40만원이 안되었음.

  년차마다 다르지만 정말 다들 돈은 안되지만 보드를 좋아하는 마음에 즐거웠음.

  처자는 1월 1일날 강습하고 있는데 누가 보드 훔쳐갔음. 그래서 새로 장비 사는데 70만원 들었음

  당연히 내돈 따윈 없었음. 근근히 살아가는 처지라. 엄마가 돈 보내주고 난 욕 오지게 먹었음.

  ㅠㅠ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커플들 완전 많이 생김. 스키스쿨, 보드스쿨, 그외 스키장내 알바

  다 또래임, 한다리 건너면 다 소개 받을수 있음 근데 '눈이 녹으면 사랑이 녹는다' 라는 말이

  스키장안에서 괜히 있는게 아님 ,, 그래도 가끔 장수 커플이 있음. 정말 멋진 이들.ㅋㅋㅋㅋ

 

호주농장알바

- 처자는 바나나 농장하고 딸기 농장에 있었음

  호주는 최저 시급이 $18.** 임 환율로 따지면 2만원정도? 엄청 쎄지만

  그만큼 운도 좋아야 하고 일도 잘 해야 함.

  나 아는 사람은 딸기밭에서 일주일에 200만원 이상 벌었지만 어떤 사람은 일못구해서

  계속 기다리기만 하다 한국 간사람도 있음. 천차만별. 게다가 이건 한국 알바가 아니므로

  이쯤에서 패스

 

 어익후 쓰다 보니 내가봐도 기네요 _- 뭐 궁금하신거 있음 물어 보셔도 되시고

 알고 있는 대로 대답해 드릴께요. 정말 알바 많이 했죠 ㅋㅋㅋㅋ

 이중에서 젊을때 한번쯤 해보면 좋은일은 청소년지도사와 에버랜드??

 ㅋㅋㅋㅋㅋㅋㅋ 사진 있는대로 인증샷 들어 갑니다!!!!

 모두들 메리 크리스 마스. 애인 없으신분들은 그냥 크리스 마스......... 물론 저도 ㅋ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이세상의 모든 알바인들 화이팅!!!

 

 

 

 

 

 

 

 

 

 

 

사진이 생각보다 별로 없네요^^ 맨 밑에 사진은 호주 바나나농장에서,

저거 나 아닌데 동생한테 빨리 양해를 구해야 겠네요 히힛_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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