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잊어야 하는데 잊기가 힘들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내용이 길어도 이해해 주시고 읽어주시길 믿습니다.
저는 25살에 늦은 나이에 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형 동생들을 많이 알아가고 지내던 중에 같은 학과 같은 반 동생을 알게 되었고 친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그 애를 봤을땐 싫어했어요.. 또래보다 1살어린 19살에 학교를 들어왔어요 검정고시를 보고
그래서 그런지 좀 냉정하고 까탈스럽고 촌스럽고 그리고 무엇보다 종교적(안식교)으로 제가 너무 싫어하는 걸 갖추고 있어서 그냥 착한 동생으로만 보고 있었는데요
1학기 방학이 끝나고 2학기때 다시 만났는데 몰라보게 예뻐지고 뭔가 달라보이는 거예요 파마도 하고...
같이 과제도 하고 서로 잘 알아가면서 성격적으로 맞는 것도 있고 서로 도와가면서 공부도 하고 정이 많이 들었는지 좋아지게 되더라구요.. 아무런 이유없이.. 그래서 끈질긴 구애끝에 1학년 11월달에 사귀게 되었어요.! 너무 행복했죠 .. 너무 어리고 제가 첫사랑이라 좀 힘들고 워낙 보수적이라 힘든점도 많았지만 방학하기 전까진 너무 행복했죠.
그런데 2학년 개강과 동시에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방학때 많이 싸우고 뭔가 안맞았다고 생각이 들었나봐요.. 저도 그렇고...
그래도 저는 잘해볼려고 했지만 벌써 걔는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나 봐요..
난 편입때문에 공부도 해야하고 오빠때문에 신경써야 할일이 너무 많을꺼 같다.
사귈때 분위기상 주위에 말도 있고 분위기 떄문에 사귄거 같다. 미안하다고 하면서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정말 배신감 느끼고 힘들더라구요.. 살도 7kg이나 빠지고
또 같은 과고 같은 반인지라 얼굴을 계속봐야 하니까 더 힘들더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제가 많이 보체는 게 있는걸 알게되었어요!! 내가 연예하는 방식이 옮다고 생각했던거죠..!! 좋아하는 만큼 바라는 것도 많다 보니까 여자친구가 부담스러웠나봐요.. 성격상 이리저리 말을 하는 성격도 아닌 여친성격이라 더욱 힘들었구요.. 오죽하면 여친 친구한테물어봐서 상황이 어떤지 들었을 정도니까 저는 걔를 믿고 좋아하고 얘가 전부다 생각했지만 여자친구는 아니었던거죠..좋아는 하지만 아직 확실하진 않은 단계..!!!
그렇게 마음이 안맞다 보니까 헤어지게 된거지요..
너무 힘들었어요.. 좋아하는데 바라만 봐야하는 빌어먹을 내 자신....!!!
그래서 4월달쯤에 다시 고백을 했어요 너 못있겠다고 하니까 받아주더라구요...
자기도 많이 힘들었고 좋은사람 잃는것도 힘들었고 ....
그렇게 다시 사귀게 되었는데요 ... 너무 많이 달라졌다라구요..
스킨쉽도 적극적이고 같이 찍은 사진 제폰 배경화면에 저장시키고 닭살스러운 문구 저장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니까 이런애였구나 라는걸 다시 느꼈고 저는 여자친구를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모르는것도 너무 많았고 제가 어리석었구나 !! 나만 생각했구나 하는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면서 이젠 놓치지 않겠다라고 다짐하고 정말 행복하게 사귀게 되었어요.. 가고싶은 놀이공원 .. 산책.. 농도높은 스킨쉽?등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에 문을 열고 사귈수 있었어요..
그렇게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방학이 다시 왔는데요 정말 두려웠어요 다시 방학때 헤어지면 어쩌나?!!
그런데 결국 다시 트러블이 생기더군요... 그렇게 방학이 끝나고 학교를 돌아왔는데 정말 다시 1학년때로 돌아가 버린거예요... 저를 일부러 피하고 수업이 끝나면 친구랑 같이 가버리고 밥도 같이 안먹을라고 하고. 그런데 원인은 저한테 있다는걸 알게되었죠..!!
방학때 만날려고 하지도 않고 연락도 뜸해지고 그런게 보이니까 이제 식은건가? 생각을 했고 그러다 보니까 계속 물어보게 되고 짜증내고 여자친구는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고 바빴는가 봐요.. 그래서 여러가지로 힘든데 제가 짜증만 내니까 부담스러웠던 거죠..
저는 2학기가 되면 1박2일로 놀러도 가고 싶고 이제 한학기만 하면 졸업이고 1~2년동안은 유학때문에 볼수가 없으니까 제가 많이 초초했어요.. 그래서 항상 같이 있고 싶고 추억도 만들고 싶고 그랬는데 여자친구는 인강도 들어야 되고 1학기때처럼 영화보고 놀러가기가 힘들거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정말 속상했어요... 말을 해도 저렇게 할수 있는지..,,
근데 학교를 왔는데 저를 먼저 안보고 얘들이랑 나가서 술먹고 9시가 넘어서 기숙사로 들어온거예요.
저는 저녁 같이 먹을려고 기다렸는데 연락도 안하고 온거예여... 그걸 시작으로 첫날부터 싸우고 서로가 서로에게 쌓여있었던 거죠.. 오빠는 참 소심하다 !! 미안하다... 저는 알았다.. 이러쿵 저러쿵.. 싸우고 화해하고 이러다 보니까 점점 멀어지게 된거죠... 존중하는 마음도 사라지고.. 서로 고집만 부리고..
근데 여자친구는 백일 선물을 해준거예요.. 난생 처음으로 일해서 번 돈으로 저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정말 고개를 못들겠더라구요.. 전 형편이 너무 어려워 선물도 못해줬거든요..
그런데도 저는 걔가 잘못했으니까 짜증내고 화내고 싸우고 그렇게 한달을 지냈던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를 피하게 되고 전화까지 썡까더라구요...!!! 저는 너무 화가났죠.. 화해를 했지만 다음날에 전화를 쌩까는 이 시츄에이션..ㅋㅋ
그리고 제가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여자친구 생일날에... 100일 선물로 준 신발과 함께..
그렇게 편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정작 힘들어 지는건 저이더군요...
좋아하고 정말 사랑하는건 맞는데 너무 화가나니까 마음과 행동이 다른 저의 모습을 생각했고 이러면 안됬는데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힘들게 졸업을 앞두고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피아노를 잘쳐서 학교 밴드부 동생이 있는데 저한테 여자친구 전화번호를 가르쳐 잘라더군요... 건반이 필요하다고..ㅋㅋ
여기서 이 동생은 학교에서 저랑 친하구요.. 1학년때 뺴뺴로 데이날 같이 도와준 동생이고 1학년때 부터 쭉 봐왔던 동생이에요.. 헤어진거 제가 힘들어 하는거 알고있었고,.ㅋ
근데 동생이랑 여자친구랑 사귀더라구요..ㅋㅋ
정말 배신감이 밀려오더군요... 둘이 서로 좋아했데요.. 공연이 12월 3일에 있었는데 2~3주 시간동안 연습을 했겠죠.. 그러면서 차츰 서로 호감이 생겻나봐요.. 헤어진지 한달도 채 안되서..!!
근데 저는 사귀는 것도 모르고 2학년 마지막 기말고사가 끝나고 전화를 하고 편지를 읽어 줬어요.. 미안하다고 보고싶어서 전화를 했다. 생일때 헤어지자한거 선물 돌려준거 미안하다.. 잘가라.. 내가 너무 성급해서 너를 놓친거 같다..! 뭐 이런식으로 편지를 읽어주고 전화를 끊었고 많이 울었습니다.
근데 그때 이미 사귀고 있었던 거죠.. 아는 사람도 별로 없었지만 아는 동생 몇명은 형 힘들어 할까봐 방학 때 말해줄려고 했다고 하더군요.. 둘이서 영화도 보고 학교에서 팔짱끼고 산책하는거 봤다..고 말을 하더군요... 배신감이 드는게 사실이더군요.. 저도 사람인지라... 바쁘다고 영화도 못보고 놀러도 못갈거 같다더니 유학을 불과 한달도 채 안남겨두고 남자랑 사귀고 놀러다니고 모든 상황을 생각해봤을때 공부떄문에 오빠랑 못사귀겠다.. 시간도 없고 공부가 더 중요하다는건 다 핑계고 그냥 싫었던거 같애요..ㅋ
1년반정도의 정을 다 접어버리고 2~3주 의 시간을 두고 밴드부 동생과 친해지고 눈이 맞아 사귀고 하는걸 보았을땐 여자는 다 똑같구나.ㅋ 사람은 다똑같구나.. 믿을놈 하나 없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지요!!
근데 내 자신도 좀 웃긴게.. 이런상황에서도 여자친구랑 만나서 했던 좋은추억들 밖에 생각이 안나더군요..
이렇게 후회할껄 왜 그랬을까 .. 조금만 더 이해를 하고 배려를 하고 오히려 못 믿은건 나인데 나때문에 이렇게 됐구나 하는걸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힘들고
밴드부 동생은 착하고 같이 음악도 하면서 맞는것도 많았을 것이고 성격도 조용하고 기독교라서 둘이 맞는게 많았을거 같애요..!!
지금은 둘이 잘됐으면 싶고 여자친구는 미국에 2년동안 유학생활을 할것이고 동생은 2년동안 군대를 가야하니까 여자친구는 저한테 처럼 신경쓸 일 없이 마음편하게 공부하고 와서 만나면 되는 거니까 오히려 더 좋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고.. 비록 둘이는 사귄지 한달도 채 안되었지만 제가 아는 여자친구라면 서로 잘 배려하면서 오래 가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여자친구가 좀 신중한 성격인데 바로 사귄걸 보면 갑자기 사귄게 아니라 생각도 많이 했을꺼고 진짜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너무 힘들군요.. 이미 여자친구는 미국으로 떠났고 이젠 더이상 만날수가 없네요..ㅋ
아는척은 도저히 못할거 같고....
저는 취직도 해야하고 해야할것도 많은데 어떻게 해야 마음을 추스릴지 모르겟네요..
제가 많이 좋아했나 봅니다.. 그럴수록 더 신중하고 배려를 했어야 하는데...ㅜㅠ
도와주세요.. 제가 잘못된건 맞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