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다 슬프다 우울하다 눈물난다 가슴아프다 답답하다 공허하다 입맛없다 다싫다 짜증난다 아무것도하기싫다 내가왜살지 살기싫다 죽고싶다 자살하고싶다
너가 했던 어리석은 생각들이 하나 둘 모이게 되면,
결국에는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하고 불쌍한존재가 되어 가는 것
그때서야 신세한탄하며 자신이 벌려놓은 짓을 후회하고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말자며 다짐을 하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저울재기 복수극을 다짐하기도 하지.
but, 저렇게 다짐(절대 그사람홈피 들어가지 말아야지/절대 그사람한테 연락하지 말아야지/하루빨리 다른사람 만나서 잊고 새출발 해야지 또는 두고보자, 똑같이 갚아주겠다/다른사람 만나게 되면 나도 똑같이 그렇게해야지)을 해놓고도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모두 부질없고 쓰잘대기없는 짓이라는 것 을 또한번 느끼게 되.
그렇게되면 결국 또 니 자신을 깍아내릴만큼 깍아내리고 니인생바닥의 한계치까지 생각을 할 수도 있을꺼야. 무슨 말인지 알지?
이딴생각이나 하고있는 넌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못나고, 가장 불쌍하고, 가장 불행한존재라고까지 생각을 한다는거야. 결국 넌 두번 후회하고 자신을 두번 불쌍한존재로 만들어 버렸어.
내가 너희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뭔지알아?
사랑이란
신이 사람에게 내려준 50%주문서정도(?), 뭐 쉽게말해서 도박같은거라고 생각하면 쉬워.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고, 보고, 듣고, 느낄 줄 아는 사람에게 있어서 사랑은 어쩔 수 없는 큰 행복이 될 수도 있고, 큰 불행이 될 수도 있어.
이 것은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어쩔 수 없이 짊어지고 갈 짐이라 이거야.
그러니 니가 그 짐을 풀어봤을때(좋아하는 사람을 만났을때) 달콤한 사탕이 나올 확률(행복해 질 수 있는 확률)이 50%, 반대로 쓰디 쓴 약이 나올 확률(불행해질 수 있는)이 50%라는 거지.
주문서로 치자면 게임 해본사람들은 다 알꺼야. 강화시스템 도입된 RPG게임들 보면 강화성공시 한단계 더 좋아진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는 반면, 강화실패시 아이템이 파계되거나 능력치 저하로 인해 넌 강화시도한 것을 땅을 치고 후회하고 몹시 가슴이 쓰리겠지만 이미 늦어버렸지.
이런 것 처럼 도박으로 인한 가슴앓이는 너 혼자서 감당해야 될 몫이야. 이번 패 잘만빠지면 그 돈이 다 너의 것이 될줄 알았던 섣부른 판단때문에 넌 너가 걸었던 돈 마져 싹 잃어버릴 수도 있잖아. 그렇다고해서 상대방이 돈을 다시 돌려주는 것도 아니고, 니가 그 돈 다시 달라고 억지부릴 수도 없는 노릇이니, 너 혼자서 감당해야 될 문제라 이거지. 조금만 더 신중하게 생각했다면 정말 돈을 니가 다 따올 수도 있잖아. 적어도 니가 건 돈까진 잃지 않았을 수도 있지.
너를 한없이 초라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니 자신이 하는 짓이라는 것 을 명심하라는거야.
두서없이 이런 말 해서 미안한데 너희가 지금 겪는 그 고통들은 너말고도 수많은 사람들이 겪어본, 앞서 극복해나간 트라우마들이야. 나도 그렇고 내 지인들도 모두가 겪어본 일들이라 이거야. 그러니 제발 지금 그렇게 죽을 것 처럼, 세상 다 산 것 처럼 니 자신을 더이상 깍아내리지말고 그냥 하루라도 빨리 웃으면서 일상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이야.
사실 나도 아직까지 그 사람을 못잊어서 가끔 힘들때가 있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그 당시에만 잘 털어버리고 용기내서 밖으로 나와보면 또 괜찮아 지드라.
이런 내가 이런 말하니까 웃긴거 나도 알겠는데, 그래도 우리 서로 조금만 더 힘내볼 필요가 있는거 같아서 적어봤다.
처음에는 이렇게 길게 쓸 줄 몰랐는데, 쓰다보니까 이렇게 되버렸네. 이제 '사랑의 힘'이라는 단어가 이해가 되니? 정말 쌩판 모르는사람하고도 이만큼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대화라는 개념보다는 앞서 사랑이란 감정의 공감대 형성 때문에 내가 너한테 이렇게까지 길게 적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이러니 노래들이나 영화들 보면 십중팔구 사랑에 대한 이야기뿐이 안나오는거겠지(?) 아무튼 나 역시 그렇고, 너희들도 모두 이 위대한 사랑의 힘을 잘 활용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내가 아까 도박얘기 했지? 사람들은 누구나 인생역전을 꿈꾸며 살아가지. 너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정말 그 전사람과의 아픔을 싹 잊어버리고 새출발 하고 싶다면, 너도 인생역전을 위한 첫 걸음을 한번 쯤은 용기내 볼 수 있으면 좋겠다. 현실에서는 비록 평범한 샐러리맨이고 상사 눈치봐가면서 일을 하고 있지만 꿈 하나 갖고 일주일에 1번씩 로또를 산 샐러리맨이 언젠간 당첨되서 그런 회사까지 차릴 수 있을정도로 떵떵거릴 수도 있는 것이고, 게임에서는 항상 PK할때마다 죽고, 몹사냥할때도 정말 간당간당하게 잡아가면서 렙업도 남들보다 늦게하던 유저가 강화한번 성공해서 남들보다 좋은 아이템차고 PK시에 항상 다른유저 이겨가면서 몹들도 남들보다 훨씬 빨리잡아가면서 광렙할 수도 있는거야. 그런데 로또사는게 정말 돈아깝다고 생각하고, 강화할때 분명히 파계되겠지?라고 걱정부터 한다면 너희들은 항상 그 수준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것이지. 그래서 내가 너희들에게 바라는 것은 용기를 내라는거야. 인생역전을 위한 용기말이지. 로또? 처음부터 많이 안사도 되고 강화? 처음부터 많이 안질러도 되. 사랑?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처음부터 니 마음 많이 안주면 되는거야. 조금씩 조금씩 신중하게 생각해서 주다보면 그사람도 너 마음 알아주고 너에게 더 많은 사랑으로 보답하게 될 거야. 한번에 너무 많이 퍼주면 그애따른 댓가도 항상 큰 법이야. 조금씩 주다보면은 어느순간 그 사람이 바뀌게 되도 너가 실망하는 부분은 조금밖에 없으니, 신중하게 용기내어서 인생역전을 꿈꾸기 바란다. 알겠지? 화이팅!
목숨바쳐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에서 나온 아픔을 겪어본 모든 사람들에게 이 글을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