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삼. 나는 84년생 쥐띠의 03군번의 예비역... 오키? ㅋㅋㅋㅋ
하도 눈팅만하다가 나도 군대에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함 써보는 1인임 ㅋㅋㅋㅋㅋ
때는 2004년 봄이었음.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치고, 자대배치를 받았음.
그 때 내 동기가 12명이었는데, 나랑 한놈만 본부에 배치받았음.
나는 고등학교 갓 졸업해서 대학 대신 군대를 간 케이스임. 그때까진 대학 생각이 없었음
특기? 쥐뿔도 없음ㅋㅋㅋ 남들 다 있는 운전면허 조차 없음ㅋㅋㅋㅋㅋ
대대 본부에 가서 내가 작전병이라는 보직을 받은 것을 알았음....
작전병이라 함은 작전장교(대대장 다음으로 높음)밑에서 시다바리좀 하는 건데 나름 중요한 보직임...
더 황당한건 우리 내무실에 나 혼자 고졸임....
다들 대학생이고 그 중 몇몇은 성대, 외대, 시립대등 나름 좋은 대였음... ㅋㅋㅋㅋ
내 사수(나와 같은 보직의 선임)도 건대였음....
가자마자 성대 고참이 "야~ 니가 고려대라며~ㅋㅋㅋ"
라고 하자 난 당연히 아닌데요~ 라고 날림....
그러자 "이새끼 겸손하다며 칭찬까지 받음... ㅋㅋㅋㅋ"
사건의 원인은 이러함... 내가 고려대학교 부속 고등학교를 나옴...
훈련소에서 개인 신상 적을 때 최종학력에 당연히 고려대학교 부속 고등학교 적음...
근데 이 망할놈의 군대는 문서 양식 통일을 위해 미친짓을 하기도 함...
우리 부대의 경우 최종학력을 무조건 앞에서 3자리로 끊음.... (왜???????????)
고.려.대.....
그래서 내가 최종학력이 고려대가 된거임.... (그때만약 고대부고라고만 적었어도.... T.T)
참 어이가 쩔지 않음? 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고려대생이 되어 나름 엘리트가 간다는 본부 참모소대에서....
망할놈의 작전병이 된거임....ㅋㅋㅋㅋ 여기서부터 나의 고난이 시작됨..... T.T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