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이렇게까지 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이번일은 저도모르게 자꾸만 자꾸만 꽁~~~~~~해지네요.
어제 성탄절에 오랜만에 친구동네에서 친구를 만났습니다.
평소 카페를 너무 좋아하는 저희 둘은 식사를 하고 카페베네(영통구청점)에 갔는데요.
평소 식성과달리(?) 차같은건 단것을 싫어해서 평소 아메리카노나 뜨거운 차 종류만 마시다가
얼마전에 다른 친구의 추천으로 그린티프라푸치노에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해서 먹는 것에 꽂혀있었어요.
그래서 주문할때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주문받는 분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당일의 어제, 그리고 그저께도 어쩌다보니 카페베네를 연속으로 갔었는데 (다 다른 매장이요)
같은 메뉴를 주문했을 때 안된다고 한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이상해서 "다른데서 되던데..."라는 말이 나와버렸습니다.
저는 지금 안된다고 해서 짜증난다기 보단 제가 그 제품을 처음시키면 모를까 이상없이 주문이 되다가
안된다고 하기에 말이 툭나와버렸습니다.
주문받으시는 분이 기분이 상한게 표정에서 티가 나긴했지만.그래서 저도 기분이 좋을수가 없었지만
주문원판을 받고 들어와 친구랑 이야기를 하며
아무리 손님이라도 주문받으시던 분 보다 제가 나이가 훨씬 어리고, 또 제가 튀어나온 말이건 어쨌든 그말을 듣고 그분도 기분이 나빴을수도 있겠단 생각에 그냥 그려러니 했습니다.
그.런.데......
주문한 제품이 나오고 제 친구가 차를 받으러 갔습니다.
차를 받아온 제 친구의 표정이 심히 안좋더군요.
제주문을 받으셨던분이 제 친구가 제품을받고 자리에 앉은줄 알고 뒤에 있는지도 모른 체
다른아르바이트생에게 저희 이야기를 한 걸 듣고말았더군요.
정말 기분이 너무너무 나빴습니다.
제가 카페가서 김치찌게나 매운탕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밑도끝도없이 아이에 메뉴에나와있지도않은
제품명 말하면서 만들어 달라고땡깡을 부린것도 아니고
손님이 그 공간에서 나가지도 않았는데 그 손님있는 데서 소위 손님 뒷다마를 하시는지
너무기분이 불쾌했고 더이상 있을수가 없어 친구와 나와버렸습니다.
이쁜 쟁반에 음식이나오고, 비쥬얼 좋은 연예인들이 선전한다고 '서비스'는 아니잖아요.
제가 생각하는 서비스는 손님이 왕이다 라는 아니여도 최소한 그 손님이 문을 열고 나가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손님에 대해 좋지않은 말을 다른 직원한테 하는 건 아닙니다.
참...잘난체 하는레스토랑에서 양배추 조각에 피클토핑얹어놓고 그럴듯한 이름 지어 놓고 고급음식이라고
하는 것 처럼 느껴지기도 했구요.
물론 모든 커피전문점이 그렇다고 작위적으로 끌고가는 것도 아니고
저는 특별대우 받아야 한다는것도 아니지만
그날그분이 보여주셨던 모습, 그리고 이미 돌이킬수없게 저희가 들어버린 저희에 대한 언급은.
어떻게 머리속에서 지워버릴수가 없고 기분이 너무 상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