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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자살

슬픔 |2010.12.26 23:17
조회 31,229 |추천 7

안녕하세요

너무 슬픔니다

제 컴퓨터에 슬픔이란 아이디로 글을 적은 흔적이 있네요

남친이랑 같이 지낸지는 한 4개월쯤 됐습니다

그를 처음 만날때는 자식을 잃을 유부남이었습니다

자신은 자식을 잃을때 이미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은 진짜 이혼을 했고 나에게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전 만나기를 거부했고 그런그는 자살이란것을 제게 말했습니다

3/4시간이면 된다는둥 모든걸 정리하고 죽을 거라는둥 늘 그렇게 말햇습니다

그러다가 정이 들어서 나는 그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를 보면 행복했습니다

잘생겨서 좋았고 똑똑해서 좋았습니다

그사람이 다시 부인에게 돌아간다해도 나는 그사람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집을 마련해서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 점점 서로에게 소홀하게 되고 그냥 그렇게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권태롭거나 그사람이 싫어지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보니 제 컴퓨터에 올린 글들은 슬픔 슬픈날개 등등 아주 슬픔의 닉네임만 있네요

지난 12월 5일 제가 직원들이랑 나이트를 갔고 그 사이에 전화가 400통이 걸려왔습니다

저는 몰랐습니다 나이트에선 핸드폰을 꺼놓나 봅니다

그리고 제 핸펀을 누가 인이적으로 통화버튼을 눌러서 나이트라는 것을 알려주었더라구여

저는 그래도 나름대로 혼자 먼저 도망나와 집으로 빨리 갔습니다

그런데 그는 내게 나이트가서 좋았냐고 그랬습니다

나이트 갔지만 나쁜짓 안했다고 나는 당당하다고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런그는 내게 거칠게 대했고 전 그게 화가 나서 이제 그만 하자 했더니 자기도 끝낼 준비가 다 됐다고 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저는 같이 있던 직원이랑 그가 보는 앞에서 전화통화를 했고 상황도 알아 듣도록 말을 세세히 먼저 나온거하고 핸드폰을 누가 끄고 누가 인위적으로 받앗다 등등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순간 문이 닫겼고 문이 잠겼습니다

그 사이에 그사람은 목을 매서 자살했습니다

저때문에 그사람이 죽은거같고 그래서 저도 살 수가 없습니다

20일이 지난 지금도 전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고 숨도 제대로 쉴수가 없습니다

그사람이 그리워서 보고 싶어서 숨도 쉬어지지가 않습니다

그사람이 왜 자살을 했는지

진짜 나를 사랑해서 자살을 했는지 그렇다면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자살을 왜 했는지

나를 사랑했다면 자살할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요 ?

보면 되는데 왜 그랬을까요

너무 슬픔니다

나는 그사람을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파 쓰러져도 그사람때문에 행복했으니까요

그가 없는 지금 세상이 다 끝난거 같습니다

숨쉬는것도 힘들고 맥박이 98을 유지하거나 89를 유지합니다

정말 저때문에 그가 죽은것일까요 그렇다면 저도 죽어야겠죠 살인자니까요

추천수7
반대수7
베플솔도녀|2010.12.27 14:31
맥박은 60~100이 정상치입니다..... 맥박은 정상이시니 걱정 않으셔도 되구요 우울증으로 자살하신 것 같은데.... 넘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그분이 정말 글쓴이님을 사랑하셨다면,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글쓴이님의 모습은 원하지 않으실 겁니다 모쪼록... 마음 잘 추스리시고 ㅠㅠ 힘내셔요
베플정용진|2010.12.27 19:54
제발요...........자살은 너무나 어리석은 짓입니다........ 부디......암병동이나 암센터........혹은 장애인들이 있는 곳을 한번만 방문하셔서 봉사활동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알고 있다구요??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고 불쌍하다는걸??? 혹시나 물어보는 건데 가셔서 봉사활동을 해보셨는지요?? 다만 tv매체에서나 접해보고선 말을 하는게 아닐런지요??........... 부디 직접 가보시기 바랍니다.............그들은 살고 싶어합니다....... 부디 한 생명을 자기 자신의 생명을 저버리는 가엾고 어리석은 짓은 절대로 하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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