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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겐사실대로말하기부끄러운우리의만남이야기 1

톡원츄하는... |2010.12.27 03:04
조회 900 |추천 2

처음 톡의 시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톡커님들의 대세인 음슴체로 시작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하나밖에 없는 남자친구는 요즘 톡보는 재미에 빠졌음

 

이 남자 톡 한번 되어보고 싶다고 해서

"오빠 우리 처음 만나게 된 에피소드 올려볼까?부끄" 라고 난 제안했는데 거기에 코 웃음치는 내 남친몬-_-

 

'니가?-_- 안될듯 이런건 글재주가 있어야함 백빵 묻힐듯안녕'


톡 어려운거임?아무나 못하는거임?ㅜㅜ

화가 난 마음에 톡이 되어 보리다 말하고선

영자님과 톡커님은 내편이라 생각하에 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는 사실........ㅜㅜ


톡을 향해 써보이는 우리 이야기의 글은 남들이 다 헤어질꺼라고 예상했지만

 


2년이나 넘게 만나고 있는 우리 첫만남 이야기

 


혹시나 싶은 사람들 지금까지의 문구만 보고

알콩달콩한 첫만남에 사랑글 생각하면 오산임!!그렇다고 남친 자랑질 글도 절대 아님


대략 2년전..

사실 현재 남자친구 만나기전에 본인은 다른 남자친구 만나고 있었음


본론으로 들어가면 그때 당시 남자친구 어릴적 소꼽친구였는데..어느순간부터
이 남자랑은 점점 멀어지고 있었던거 같음 서로 다투는 일도 많아지고
속사정이 있었음......상세하게 적긴 이 스토리 양도 장난아님


 
한창 꽃다운 나이에 난 단짝친구랑 음악과 술이 있다는 나이트에 열심히 살빼러 다녔음

온몸을 불사지르던 나란여자 술 먹는건 싫어함-_-

춤도 잘 추지 못해 
그러나 스피커 뻥뻥뻥 크게 들리면 그 소리에 속이 뻥뚫렸음

뭔가 수욱하고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_*

일하는 스트레스 그때 남친과의 스트레스 풀러 자주자주갔음 너무너무 자주갔다는...흠흠


원래 어디든 자주 가다보면 찾는 사람도 생기고 아는 사람도 생기고 결론은 난 그곳에 단골이 되었음


처음 갔을땐 부킹이란거 손목잡고 끌려가면 다 따라다녀야했음
나중엔 이것들 뭐임 싸울 기세임 내 돈주고 놀러 왔는데 이리끌고저리끌고 다님?


물론 왠지 모르게 부킹이 가고 싶어지는 그런날도 있음
처음엔 부킹도 재미가 있었음
하지만 나중에는 그것도 재미도 없음 마지못해 가더라도


"저기요...저 결혼했어요^^ , 제가 이렇게 생겨도 남자친구있거든요-_- ,
지금 집에 토끼같은 가족들이 있어서..남편몰래 놀러 나와서 부킹은 안되요~+_+"등등

애엄마 드릅까지한 나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란여자.........휴

 


쌀쌀해지고 겨울이 다가오는 어느날

 


그날도 여전히 스트레스를 풀러 나의 단짝과 이젠 집처럼 편해진 나이트에 기분풀러 고고싱~
일마치고 다른 피크시간대보다는 일찍 갔는데

흠흠
아마 여자들은 알꺼임 정해진 시간대에 가면 더 싸다는것을......ㅋㅋㅋㅋㅋ


우린 그것을 아주 잘 활용했음


그날도 부킹이 들어오긴했음 갑자기 그날 따라가 문득

티비에 어느 유흥관련한 내용이 나왔는데 그때 한 프로에서 한 웨이터가 리포트에게

 


"이쁘고 못생긴 애들보단 어중간한 애들을 부킹많이 시켜요"
"이쁘고 못생긴 애들보단 어중간한 애들을 부킹많이 시켜요"
"이쁘고 못생긴 애들보단 어중간한 애들을 부킹많이 시켜요"

 

 버럭


라고 한 말이 떠올랐음 멍미..왜 생각이 난건지 모르지만
지금 난 어중간하게 생긴거였음-_-?
왠지 더더욱 부킹이 가기 싫어졌음


"한번만 부킹 가자아아아아"

 

"싫어 내 돈주고 놀러 오는데 부킹으로 끌려다녀야 할 이유는 없잖아-_-"

 

그러나 그놈의 웨이터는 갑자기 신세 한탄의 처량모드

 

"우리도 다 먹고살려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흐음.........약해져버렸다


"그럼 금방 앉았다가 올꺼야!"라는 말과 함께 일어났다


따라나선 테이블엔 왠 남자 두명이 앉아있는데 뭐랄까.......

하나는 눈이 무섭게 짝 뭔가가 날카롭게 생겼고-_-  이런느낌찌릿

하나는 성격이 참 모나게 느끼하게 생겼고~_~ 이런느낌흐흐


예의적인 인사만 하고 친구랑 스테이지 나가서 춤출려고 나서는 순간

 

이건 머죠? 눈 째진 사나운 남자가 따라나오는거임!!!!!!!!!!!!!!!!!!!!!!!!!!!!!!!!!!!!!!!!!!!!!!!!!!!!!!!!!!!!!!!!!!!


우린 서로 '너가 같이 나오자고 한거야?' 무언에 눈빛들이 오고가고
노래도 다끝나고 우리테이블로 돌아가려 했으나

눈째진 남자도 따라서 스테이지에서 나오길레 들어 결국 다시 그 테이블에 따라가버림


이제서야 밝히지만..............

난 사실은 그 눈째진 남자가 무서웠음............-_-;;

결국 날카로운 인상에 져버림 쫄았지만 티 안낼려고 나름 노력했음


거기다가 그남자는 내옆에 앉음 도대체.....왜......왜!
순간 내표정은 '헉'0_0

빨리 일어나야겠다 싶었는데

 

"몇살이세요^^?"

 

뭔가가 웃어도 무서운....저 스킬 능력자...

저것도 능력임....분명-_-

 

피부도 나름 괜찮은것 같고,,,,,,,,,,,,흠흠흠

 

"저..23살인데요"

 

"학생이세요?"

 

"아닌데요 직장인인데요-_-"

 

"아~그러면 어디서 일하세요^^?"

 

"아.....저 땡땡 백화점....."말하려다가 사실대로 말하면 왠지 안될꺼 같아서

 

"뿅뿅백화점 옷매장에서 일해요^^;"

 

"그렇구나~저희 누나도 백화점에서 일하는데 땡땡 백화점에서 매니저로 일하세요!"

 


.........................................헐 왜 하필 그 백화점 인건데-_-

 

순간 1초 정직


나 사실땡땡 백화점에 악세사리매장에서 일함......

 

순간 땡땡백화점에서 일한다고 말안하길 잘했다는 생각?

왠지 마주칠수도 있겠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기에...쩝

스스로 순간 거짓말 잘했다고 나 스스로에게 순발력에 친창을 해줬뜸

넌 최고야~이렇게*_*

나 자신에 순발력에 한참을 친창을 해주고 있을때 갑자기

 

"저기...제 폰번호 가르쳐드리고 싶은데......."이러는게 아닌가

 

난  "휴대폰 지금 안들고왔는데요..-_-"라고 말하니

 

이남자 나에게 "번호 가르쳐 주기 싫어서 거짓말 하시는거 아니에요?*_*"이런다

 

"진짜 없거든요-_- 아니면 폰 잠시만 줘보세요"

 


띢띢띢-번호저장중

 


"이게 제번호에요-_-"

 

"확실해요?그럼 나중에 문자 보낼께요~아..저...."

 

뭔가 더 말할려는 순간

 

"저기......친구 갔는데요?~_~"


친구가 갑자기 일어나서 가버린거 아닌가........배신자ㅜㅜ

 

분명 저 성격 모나게 생기고 느끼하게~_~ 생긴놈에게 내친구는 인내심 바닥이 난것이다

 

"그럼 저도 가볼게요~마저 부킹들 하시고 재미있게 놀다가세요~^^"

라고 가식적인 미소를 날리고 일어서는데

 

"문자 보낼께요 답장해주세요!"

 

깜짝이야+_+킁킁
안그래도 요즘 나도 많이 외로웠던 터라........

친구들한테도 힘들다고 털어놓지 못하는 마당에 문자정도야...괜찮겠지?

 

 

"네에~문자 보낼께요 재밌게 노세요"라고 나는 친구가 있는 테이블로 발길을 돌렸다

 

 

 

이게 그 사나운 눈째진 사람과 마지막 인연이 될꺼라 생각했다

 

 

 

 

출근 때문에 적당히 놀고 집에 들어온 나는 후다다다다다닥 휴대폰을 보러 달려갔다

기대를 한건 아니지만 킁킁 혹시나 하는 마음에 후대폰을 들었는데

 

문자가 와 있것이다!!

 


"잘 들어 가셨어요?"

 


머지...이모티콘 하나없는 정색문자-_- 생긴것 같이 딱딱하게 온 문자-_-

 

그흔한 ㅎㅎ ㅋㅋ 마저도 없는 단답형 문자

 

뭐야 이건 예의가 없는 문자네-_-+++

 

그런데 나는 이문자를 보고 왜 이거 왜 설레는거지?? 나 요즘 많이 외로웠나....?

 

문자를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끄응

 

한참을 보낼까 말까 보낼까 말까 하다가

 

 

그래 결심했어 보내는 거야@_@!

 

 

뭐 만나지는 말고 문자만 주고 받으면 되지~그래 그러면 되는거지

 


"네...전 집에 들어왔어요..^^"

 


아니야................-_-다시보내자

지우고

 


"네 금방들어왔어요"

 


이것도 아니야............너무 단답형 인듯해-_-

지우고

 


"저는 금방 왔어요, 아직도 놀고 계세요@_@? 일찍 들어가세요^^" 라고 순간 전송

 


- 문자를 보냈습니다

 


뭐야 간거야 간거야?!?!

아..........괜히 보냈나 보내지말것을 그랬나?ㅜㅜ

나쉬운여자 아닌데 쉬워 진건가.... 아니야 외로워서 그런거야 그렇고 말고

한참 나를 다독이고 있을때

 

 

 

1시간후......................

 

 

 

 

머지 먼저 문자 보내놓고선 생까는건 머지-_-?

이사람 어이없는 사람이네-_-+

자기가 먼저 연락 해라면서 문자를 씹어 드신다 이거지

난 갑자기 짜증이 쓰나미 처럼 오기시작했고 신경을 쓰게 되는것이다

머지.............이남자-_- 이걸 노린건가

 

그나저나
괜히 보냈어......보내지 말것을............
아 후회되네........ㅜㅜ


그냥 자리에 누워서 이젠 정말 자야지 라고 마음을 먹은 순간

 

"드르르르"- 휴대폰 진동오는 소리

 

휴대폰에 드디어 문자가 온건가?

 

"조심히 들어간거야? 내일 출근하기 싫다ㅜㅜ 내일도 연락합세"

 

사랑하는 나의 단짝 친구였다
뭐야.......너 문자 잘보내는 그런 여자 아니잖아ㅜㅜ


아니다 난 뭘 기대 한거지..........?


쳇 우울한 마음에 친구님 문자는 씹어 먹고 다시 누웠다

잠이 안와서 십분동안 멀뚱멀뚱 있는데

 


"드르르르"-휴대폰 진동오는 소리

 


난 순간적으로 잽싸게 휴대폰을 보았다

 

 

 

 

 

 

 

 

 

 

 

아니 뭐 어떻게 끝을 내야하는거임ㅜㅜㅋㅋㅋㅋㅋㅋㅋ
톡쓰는거 이거 쉬운거 아니였뜸..................................ㅜ
쓰면 쓸수록 내용은 길어지네요..ㅜㅜ힝
뒷내용 부터가 본격적인 이야기인데
더 이어가면 어케 끊을지도 모르겠고..언제 끝날지도 모르겠고........^^;;

남자친구 말대로 톡이 되면 다시 써 내려 가야 겠내요~

톡커님들 새해에도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다들 굿나잇 뿅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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