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해주시고 조언해주신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군대가서 사겨서 제대할때까지 기다리고나서 이제 좀 행복해지겠다 했는데 제대한지 한달만에 헤어져버렸네요
전 다시 맘잡고 잘 지내보자고 했는데 시간을 갖자고 하는데 시간을 갖는데도 조건이 있더라구요-_-;;
연락은 한달에 한 번만 하면서 최소 5년동안 시간을 갖자고 했었나...
최소 5년이라는건 그냥 헤어지자는 말 같은데.. 그래서 기간 걸어놓지 말고 헤어지는게 낫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항상 애기 생각 많이 해주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면서 즐겁게 살아야겠어요
20대초반이구요 2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는데 남자친구와의 관계로 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피임약을 챙겨먹었는데도 임신이 되어버리니까 많이 당황스럽더라구요
제가 약을 시간 맞춰서 먹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하여튼 많은 의논끝에 아이를 낙태하기로 결심하고 낙태를 했습니다
낙태하고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이 들어서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도 아이생각을 하거나 초음파사진을 보면 가슴이 너무 아파요
수술후에 남자친구도 계속 옆에 있어주겠다 꼭 결혼하겠다 이번일이 아니더라도 결혼하려고 했었다 이런 말을 하길래 정말 믿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사소한 문제로 싸우다 낙태이야기까지 나와버렸는데 남자친구가 너가 임신하고 낙태한거에 대해서 난 아무 잘못 없다 이러더라구요
갑자기 정신이 멍해지고 눈물이 펑펑 나오대요 그제서야 남자친구가 너가 날 화나게 하니까 내가 그런말 한거야 이러는데..
저는 이 남자친구랑 정말 결혼할 생각으로 만나는데 이사람이랑 헤어지면 다른사람 만날 자신이 없어요
낙태한 여자를 과연 좋아해주는 남자가 있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어서 겁이 나요
제가 다른남자랑 해서 임신한것도 아니고 자기자신이랑 저 사이에서 일어난 일인데 어째 좀 그렇네요;
그냥 많이 믿었던 사람인데 예상치못했던 말을 들으니까 많이 섭섭해서 글 쓰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