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것은 다 버리고 오자! 새해 맞이 여행으로 가볼 만한 영화 속 그 곳!
이제 이번 주만 지나면 2010년도 끝이 난다.
개인적으로 참 많은 일이 있었던 2010년.
기억하고 싶은 일도 많지만, 어딘가에 쿡 쳐박아 두고 싶은 일도 꽤 있다.
이럴 때 사람들은 여행을 가서 훌훌 털어버리고 온다던데 나도 한 번..?
그.러.나
당장에 할 일이 너무나도 많다. 끙!
그래도 대리만족이라도 할 겸 설레는 기분으로 준비해 봤다.
새해 맞이 여행으로 가볼 만한 영화 속 그 곳! :)
<투어리스트>의 이탈리아 베니스
<김종욱 찾기>의 인도 조디푸르
<맘마미아>의 그리스 산토리니
<시라노 연애 조작단>의 한국 강릉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의 독일 라이프치히
<내 친구의 소원>의 영국 리버풀
1. 물과 함께 자유로이 여행하고 싶다면-
<투어리스트>의 이탈리아 베니스
조니 뎁과 안젤리나 졸리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만났다.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 베니스가 두 배우의 조합을 더욱 아름답게 빛냈다!
세계 문화 유산으로도 지정된 도시 이탈리아 베니스!
물의 도시답게 거의 대부분 수상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고 한다.
유럽 여행을 간다면 꼭 가보고 싶은 도시들 중 하나이다.
'물로 연결된 도시' 얼마나 멋진가!
<투어리스트>에는 이러한 베니스의 특징이 잘 담겼다.
항간에는 세계 문화 유산 지정 도시인 베니스에서 찍어서
조심조심하느라 액션 씬이 사실적이지 않다고 하던데 ㅋㅋ
난 베니스를 눈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그나저나 베니스는 언제나 가볼 수 있으려나 ㅜㅜ
2.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다면-
<김종욱 찾기>의 인도 조디푸르
최근 흥행을 하고 있는 영화 <김종욱 찾기>에는 낯선 도시가 나온다.
바로 인도의 조디푸르라는 도시이다.
조디푸르는 후덥지근한 날씨, 메헤랑가르 성, 성에서 내려다 보는 도시의 풍경이
인상적인 도시라고 한다.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때도 인도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나온 터라
<김종욱 찾기> 이후 인도 여행을 하는 이들이 한층 증가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인도에서 좀 현실의 묻은 때를 벗겨내고 싶은 마음도 들고,
낯설고 새로운 도시이니만큼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영화에서 지우(임수정)가 첫사랑을 인도에서 만났듯 말이다!ㅎ
3. 눈부신 햇살과 바닷물을 만끽하고 싶다면-
<맘마미아>의 그리스 산토리니
요즘 같이 추운 날이면 꼭 이 곳으로 떠나 보고 싶다.
햇볕을 받아 눈부시게 반짝이는 푸우른빛 바닷물과
하얗고 파란 색으로 칠해진 집과 교회당이 그림처럼 자리해 있는 곳,
그리스 산토리니!
<맘마미아>를 보고 완전 반해서 꼭 신혼 여행으로 가고 싶다고
외쳐댔던 도시이다!
산토리니는 '빛에 씻긴 섬'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갔다오고 나서 눈을 감아도 지워지지 안는 도시로
그리스 산토리니를 꼽는다고 하니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가보아야 할 여행지임에 틀림 없다.
저런 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어쩌면 매일 봐서 지겨운 풍경일지도 모를 일이지만 ㅎㅎ
4. 새해 맞이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시라노 연애 조작단>의 한국 강릉
<맘마미아>의 바다 색과 연관 지어 얘기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우리 나라의 강릉 바다이다.
<시라노 연애 조작단>에서 희중(이민정)의 대사가 인상 깊었기 때문이다.
희중은 외국 유학 중에 병훈(엄태웅)에게 이런 대사를 한다.
"속초 바다가 코발트 블루라면 강릉 바다는 코럴 블루 같아"
저 대사를 듣고 나는 나의 머릿 속에 남아 있는
속초 바다와 강릉 바다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정말 그러한가?
'코발트 블루'와 '코럴 블루'의 차이는 뭐지?
고민하기도 했다 ㅋㅋ
어찌 됐든 희중의 대사 속에서,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의미 있게 나오는 우리 나라의 강릉 바다!
강릉은 내일 당장이라도 갔다 올 수 있는 곳이라 메리트가 있다 ㅎㅎ
대학교 1학년 때 친구와 무작정 갔다 오기도 했던 곳이라
개인적 추억으로도 남아 있는 그 곳.
새해맞이 여행으로 딱이다!
5. 마음을 차분히 정리하고 싶다면-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의 독일 라이프치히
다시 유럽으로 가보자 ㅎㅎ
얼마 전 개봉한 영화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은 독일, 러시아, 영국 등지에서 촬영된 영화이다.
19세기의 영화적 배경이 철저한 고증을 통해 스크린에 펼쳐졌는데
그 중에서도 인상 깊었던 곳은 '독일 라이프치히'이다.
베를린에서 182km 떨어져 있는 조용하고 깨끗한 도시, 라이프치히.
바흐가 걸작들을 완성시키고, 톨스토이가 공동체 생활을 했던 곳.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차분히 가라앉히기에 최고의 도시일 듯하다.
또한 라이프치히는 한국인들에게도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도시이기도 한데
이 곳은 바로 2006 독일 월드컵 G조 예선 2번째 경기 프랑스와의 경기가
열렸던 곳이기도 하다.
한국은 이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 발판을 굳건히 다졌다.
자연과 역사적 건물이 주는 고요함과 2002 월드컵의 흥분이 동시에 공존하는 그 곳,
독일 라이프치히다!
6. 비틀즈와 축구팀 응원의 에너지를 받고 싶다면-
<내 친구의 소원>의 영국 리버풀
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내 친구의 소원>은
영국 리버풀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데이빗 브루스 감독은 리버풀 출신의 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몇 년 동산 수 천 번의 오디션을 본 끝에 훈훈한 두 소년을 캐스팅했다고 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영화를 봐서 그런지(가족영상축제 때)
그들의 억양이 매우 구수하게(?) 느껴졌다.ㅎㅎ
우리로 말하면 지방 아이들의 사투리를 듣는 느낌이지 않을까 ㅋ
리버풀은 비틀즈, 축구팀이 연상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 <존레논 비긴즈-노웨어 보이>도 리버풀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영화에서는 리버풀의 몇 가지 특징들이 잘 담겨 있는데
가령 지기(유진 번)의 방이 축구 선수들의 사진으로 뒤덮여 있는 점,
청소년이 성 관련 활동에 자연스러운 점 등.. (리버풀은 법적으로 허용된 도시라고 함)
자세한 특징은 영화에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
매력적 도시인 리버풀과 두 소년의 귀엽고 찡한 우정이 잘 담겨 있는 영화이다.
새해를 맞이하기 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독일 라이프치히까지 짧은 여행을 갔다오는 기분으로
포스팅을 작성 해봤다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영화 속 그 곳들, 새해 맞이 여행으로도 딱인 그 곳들,
기다리고 있어! 내가 곧 간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