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1년차 임신 5개월의 직장다니는 주부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님들은 어케 생각들 하시는지 물어보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저 그럼 안된다는거 너무 잘 알지만 어제 저녁에 시엄니랑 대판(?) 했습니다.
결혼한 이후 부터 쭈욱 같이 살고있거든요
처음에는 같이 사는게 뭐가 그리 어려운 일일까 하는생각에 겁도없이 같이 살기 시작했는데
일주일 지난후부터 정말 정말 살기 싫터라구요.
어제 저녁에 저녁을 먹고 남편이 설거지를 했어요...
전 그냥 옆에서 지켜보고 항상 제가 밥을 차리면 남편이 설거지하는 거였거든요.
그 모습을 보더니 갑자기 남편한테 팔불출이라면 역정을 내시는 거예요
제가 좀 참았어야 했는데 저도 요즘 시엄니한테 엄청 서운한게 많았던 터라 저도 모르게
큰소리를 내고 말았답니다. 그랬더니 더 불불거리시며 큰소리로 니네집에서 그렇게 배웠냐
이러시는 거예요 저 이소리에 완전 돌아서 저도 할말 다 해버렸습니다
요즘 세상에 누가 맞벌이 하면서 혼자 남편 밥 다 차리고 설거지 까지 다 하냐구요
그것도 홀몸도 아니고 임신한 사람한테
저 임신하고 시엄니한테 맛있는 거 한번 얻어먹은 적 없습니다.
뭐 필요한거 없냐 옷사입어라 이러면서 용돈 주신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정말 숨이 막히고 이제는 사랑하는 남편 마저 미워집니다
저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이제는 남편과도 정말 이혼하고 싶은 심정이예요
아무리 시들어갔다고 너무 유세하는거 같아서 도저히 참아줄수가 없습니다.
참고 살아야하는지 정말 답이 안나와요
무슨 일만 있으면 딸들한테 다다다다 말을 해버리고 딸들은 저한테 시엄니한테 잘하느니 못하느니
왈가왈부 하고 참 그러네요
임신했는데 정말 단 하루도 편할날이 없네요
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