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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과의 달콤짭짤한 이야기1

부엉이 |2010.12.28 07:40
조회 520 |추천 7

자기소개는 짧게 하겠음

난 평범한 스무살 뇨자임파안

 

 

 

일단 내가 다니고있는 우리학교는 학교 특성상 제복을 입는 과가 있음

but 나는 그냥 평범한 공대임

 

 

 

 

 

 

 

때는 3월 중순

 

 

 

 

 

 

훈남을 처음본건

 

 

 

대학 들어오고 강의실을 찾아 허둥대던 삐약이시절 1학기때였음

 

울 학교 엄청 좁아서 수업듣는 건물이 한정되어 있지만 난 심각한 길치임....

시골뇨자라 그런지 몇개 안되는 건물도 잘 못찾아감ㅜㅜ

 

 

 

 

 

그래서 나님 항상 시간표가 같은 룸메이트 언니 따라만 다님...내시간표도 모름...

 

 

 

 

아무튼

 

 

그날은 어느때오ㅏ 다를것없이 룸메언니와 함께 건물A 맨 끝강의실로 향했음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은 내내 그 건물에서 강의실만 옮기는 편한 날임

(참고: 건물A가 유난히 제복입은 사람들이 많은 건물임)

 

 

 

 

난 갠적으로 화요일과 목요일을 사랑했음부끄

 

사실 제복입은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살~짝 즐겼음

 

 

 

 

 

 

무튼 그날 따라 커피커피커피가 너무 먹고싶은거임!!

 

 

근데 커피자판기를 찾으려면 건물 중앙으로 가야했음...

나님 처음으로 룸메언니없이 혼자 커피를 뽑으러 나왔음

 

 

 

 

 

 

네모들은 다 강의실임...여기 빨간 곳이 내가 있는 강의실 위치임

저 회색 오각형은 제복을 입은 사람들...(모자가 저모양과 대충 비슷해서..)

암튼 제복 입은 사람들이 개미 떼 들처럼 많았음 저 그림숫자에 3배는 많았음...

 

 

암튼 나님 목적지까지 당당하게 직진하고 있ㅋ었ㅋ음

 

 

강의실 두개 정도를 거칠게 뚫고 가는데

갑자기 안구가 밝아지면서 엄마미소가 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M 앞에는 지현우가 서있는 거임 ㅠ ㅠ완전 침흘리면서 처다보....


 

 


 

 


 

 


 

 


 


 

면 미친뇨자 취급 받을까바 시크하게 슬쩍슬쩍 힐끔힐끔 음흉<요로케처다봄

괜히 천천히 걸어갔음......천....천...히......


 

 

 

 

참고 : 

             그훈남 키가 180은 훌쩍 넘어 보였음

         

             1학년이였는데...검정 제복 입고 걸어오니까

 

             수상한 삼형제에 나왔던 이준혁,,다들아심? 그 경찰삘이 났음 오나전 폭풍간지남


 

 

 

 

BUT , 나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았음 ㅠ ㅠ


 

 

그훈남은 나님 주제엔 너무 쳐다볼수도 올라갈수도 없는 그런 존재 같아서 포기하기로 함

 

 

 

 

 

하지만!

 

 

혹시?

 

 

언제!

 

 

어디서?

또!! 마주칠 것만 같은 사랑알 수 없는 두근거림 사랑

화요일과 목요일은 아침일찍일어나 화장을 했음

나님 신입생인데도 불구하고 원래 화장같은거 잘 안하는 뇨자임

 

 

근데 그렇게 수요일...목요일....금요일....그 다음주도 화장을 했음...

 

하지만 그 다음주에도 훈남은 코빼기도 보이질 않았음

 

 

 

 

 

 

 

 

 

 

 

그렇게 이름모를 훈남은 내 기억속에 묻혀 잊혀져 가고 있었음....ㅠㅠ

 

 

 

 

 

 

 

 

훈남이 잊혀져 감과 동시에 나님는 원래의 나로 돌아가

 

 

술먹고 노느라 밤잠안자고 아침에 늦잠자서 강의실 뛰어가고 완전 피곤에 찌들어

다크써클이 경지에 다달아 발바닥까지 올기세로

 

몇일동안 화장따위 하지 않고 폐인 미친뇨자처럼 다녔음


 

 

 

 

 

 


그렇게 5월 어느 화요일

 

 

그런데 오늘따라 왠지 화장을 너무너무 하고 싶었음

비록 머리는 감지 않았지만


 

 


 

머리도 예쁘게 묶고 화장도 나름 예뿌게 했음 ㅋㅋㅋ

 

그리곤 상큼한 발걸음으로 룸메언니와 건물 A로 출근했음

 

 

 

 

 


상쾌하게 2교시수업이 시작됐는데

 

 

나님 오전수업에 약한 동물임..

 

동공이 풀리면서 졸음이 쓰나미처럼 쏟아지는 아침이었음

나 예뿌게 화장도 했는데............

 

 

 

.................그냥 수업내내 쭉 잤음

다음시간에도 잤음....................

 

 

 

그렇게 2시간 수업이 풀FULL 잠으로 인해 다 끝났음....

사실 그냥 강의실에서 계속 더 자고싶었음

나란여자 한번 자면 3시간은 자줘야 졸음이 없어지는 여자임

 

 

 

 

못 잔 1시간을 기숙사가서 채우려고 주섬주섬 책을 챙겨 일어 섰음

너무 졸려서 눈감으면서 일어 섰음...강의실에서 나오는

 

 

 

 

그 . 순 .간 !!!!!!!!!!!

 

 

 

훈남이 옆강의실에서 나오는거임!!!!!!!!!!!!!!!!

!!!!!!!!!!!!!!!!!!!!!!!!!!!!!!!!!!!!!!!!!!!!!!!!!!!!!!!!!!!!!!!!!!!!!!!!!!!!!!!!!!!!!!!!!!!!

 

나님 폭풍 당황함ㅠㅠ!!!!!!!!!!!!!!!!!!!!!

 

 

 

 

 

 

 

이미

 

눈이 마주쳐 버렷음....피할 수 없었음.........

 

피하기엔 너무 늦었음(아...왜 하필 이렇게 추할 때에....)

난 0.00000000000012 빛의 속도로 눈에 초점을 잡고 훈남과 아이컨텍 했음...

 

 

 

 

이러 냐서ㅣ야ㅓㄹ 미냐ㅓㅛㅣ얄 ㅓㅁ%^%#^*#^#$%2ㅏㅣ머리ㅏㄴ


 

 

 

심장이 벌컥벌컥오우 배밖으로 튀어나오려고 하는 순간이였음

 

 

 

 

 

 

내 꼴이고 뭐고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았음

 

나 시크한척 하고싶엇지만 사람의 본성이 그런가봄 좋은티를 숨길수가없음 기분이 째진듯햇음

 

 

그래도 너무 오래 쳐다보면 날 이상하게 알까봐 내가 먼저 눈 피ㅠ했ㅠ음

 

 

그러면서 재빨리 가슴에 달린 명찰 봄.............

...........ㅎ...........ㅎ...ㅎㅎ.............

..............ㅎ......................ㅎㅎ....................

그래서 이름 석자를 확인함......................ㅎ.ㅎㅎㅎ..........ㅎ...........

ㅎ....................

 

 

 

 

 

 

 

그 날 저녁

 

그 이름 석자와 함께

나님 다시 화장을 매일 하기로 일기장에 적어둠^^

 

 

그리고 당장 싸이월드 사람찾기 클릭함똥침

 

 

 

 

훈남 홈피 발견함

♡!!!!!!!!!!!!!!!!!!!!!!!!!!!!!!!!!!!!

 

 

 

 

 

 

 

 

하지만

 

내 이름도

과도 모르는 그 사람에게 선뜻 일촌신청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아쉬운맘에 즐겨찾기라도.....슬픔

 

그렇게 나 혼자 훈남홈피 귀신처럼 몰래 들락날락함..난 유령일촌이었음....통곡

 

 

 

 

 

 

 

그 후 학교 매점에서도 마주치고부끄

 

건물A 에서도 계속 마주치고부끄부끄

 

 

 

강의실 왔다갔다하는데 부끄부끄부끄

 

커피자판기로 가는데 부끄부끄부끄부끄

 

화장실갈때도 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

 

계속 마주쳤음^^

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

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부끄

우린 계속계속 마주쳤음^^

 

 

 

 

 

 

 

한두번 마주치고 얼굴이 익숙해지니까 이제 멀리서도 그 훈남이 보임

 

톡커님들 왜 그런거 있잖씀?

 

무리 지어 있어도 내눈엔 그 사람만 보이는 그런거!!!!!!!!!!!!!!!!

!!!!!!!!!!!!!!!!!!!!!!!!!!11

 

 

 

 

 

 

 

 

 

하지만 우린 더이상의 뭔가(?)가 없었음

 

 

 

마주치면 웃는다거나............?

 

말을 걸어본다거나..........................?

 

 

번호를 딴다거나.............?

 

 

 

 

 

 

 

나님 자존심 하면 하늘을 찌르는 녀자임

 

목에 칼이 들어와도 절대 먼저 말 걸 용기가 없음........

 

 

 

 

 

용기 없는건 훈남도 마찬가지 였던거 같음 (어디까지나 내 추측일뿐)

 

 

나한테 관심이 없는 거일 수 도 있겠지만........ (인정하기 싫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느덪

1학기가 끝나고 2학기가 개강돼어씀

 

하필 2학기땐 건물A 에서 하는 수업이 한과목으로 줄었음

 

 

 

 

 

 

훈남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음.............

................

 

 

 

 

 

 

 

 

 

 

 

 

그렇게 10월.....축제

 

 

 

 

또 다시

훈남이 눈앞에 보이능거엿음!!!!!!!!

난 축제 3일내내 훈남을 졸졸 쫓아다..........니..........흐흐

 

 

 

 

 

 

 

고 싶었지만...........항상 놓쳤음.....ㅠ.ㅠ.........아휴

...................................

 

 

 

 

 

 

진짜 자존심이고 뭐고 다 필요없어도 되니까

 

 

 

앞으로 다시한번 마주치면 번호를 물어보리라 .........다짐함......

(사실 미니홈피에 번호가 있었는데 차마 문자를 못했음...ㅠㅠ 내 얼굴도 기억못할 그 남자가

갑자기 내가 문자하면 나를 스토커라고 생각할 것같고 ㄴ망ㅁ염ㄴ바ㅓㄷ!#@& 암튼 복잡해짐)

 

 

 

 

나 진짜 남자한테 번호 물어보고 싶다는 생각 해 본 적은 태어나서 처음임ㅠ_ㅠ

 

 

 

 

 

 

근데 축제가 끝나면 다신 안보일것 같은 ...........

내일 전쟁이라도 일어나 다신 볼수 없는 불길한 예감이 드는........왜이럼?

 

..........나님 갑자기 불안하고 다급해졌음 ㅠㅠ

 

 

 

 

나만이럼????? 훈남 왜 넌 안이럼??????????????

 

 

 

 

 

 

 

나님 결국 결심했음

 

 

 

 

 

 

 

싸이에 있는 번호로 문자 하기로 결심했음ㅠㅠ

 

 

 

 

 

 

 

일단 어떻게 첫 문자를 해야하나 고민고민 고민 또고민

 

 

 

생각했던 말들 머릿속에 리스트로 쭈ㅉㅉ쮸ㅠㅠㅠ욱 뽑아놨다가

 

읽고 읽고 또 읽고

핸드폰만 열었다 닫았다 212340000007만 번은 한듯 ㅠㅠ

 

 

 

 

 

 

 

 

 

그리고 드ㄷ ㅣㅇㅓ!!!!!!!!!!!!!!!!!!!!!!!!!!!!!!!!!!!새벽 3시쯤

"저기.....있잖아... " 메일

"저기.....있잖아... "

"저기.....있잖아... "

"저기.....있잖아... "

 

 

 

이렇게 전송버튼을 눌렀음 ㅠㅠ

 

 

 

 

 

그랬더니

다음날 아침 훈남에게 온 문자!!!!!!!!!!!!

톡커님들!!!재밌게 읽으셧나요???

저는 기억을 더듬으며 밤새면서 쓰고 있어요 ㅠㅠ

재미있으면 다음탄에 훈남에게 온문자와 뒷이야기까지 다 써드릴께요!!!!

추천과 댓글 부탁ㅎㅐ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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