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는 참 웃음을 참을수가 없엇음..
고딩들 앞에서 웃다가 민망해 죽는줄 알았움..ㅠㅠ;
바로 이야기를 적어나가겟음.
한날 자아가 바쁜일이 있어서 새벽같이 버스를 타고
한 자리에 앉아있엇다..
자아가 앉음으로 인해 자리는 꽉차게 되엇고
마침내 고딩2명이 승차 하셧다..
자아는 생각했다..
요즘 고딩들이 참 고생이 많구나..
이렇게 일찍 학교를 나가 공부를 하고 참 미래가 밝구나..ㅎ ㅏ아...그러곤 창을 봐라봣다..
그 창의 그림에는 금방탄 고딩2명이 나를 향해 나란히 서있엇다..
나는 무서워 쳐다보지는 못햇지만 문자하는척 하며 들었다..
고딩1: 아~~ 미치겟다.. 뭐고 이게.. 아 싀이바 춥다 ㅠㅠ
고딩2: 새벽에 나오니깐 졸라 춥제?
고딩1: 아 내 어제 아 젼나 아빠가 아오~; 빡칠라그래
고딩2: 왜.. 왜 뭐라드나?
고딩1: 아니 공부안한다고 조카 난리데이가 뭐 싀이바 내가 뭘 안해.. 아~
해도 안햇다고 뭐카고 안해도 안한다고 뭐카고 내보고 우야라고..아싀.. 줘으같네..
고딩2: ㅋㅋㅋ 내도 젼나 집에서 난리가 보통난리가 아니다.. 멍멍이짓이다 진짜.. ㅋㅋㅋㅋ
고딩1: 아 ~ 내가 이정도 공부해주면 고맙다고 생각해도 모자랄판에 뭔 쥐이랄 이거.. 아 줘으같네 진짜
고딩2: 야야 생각 하지마라 월래 글타이가 ㅋㅋㅋㅋ 왜사는지 모르겟다.ㅋㅋㅋ
고딩1: 아 대학가주면 감사하다고 돈줘도 모자랄판에 공부안한다고 아요~ 싀버어얼것
고딩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쟁이가 싀이바 욕졸라 하눼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1: 비잉쉬이야 니가 더 욕쟁이네 쥑이뿔라 ㅋㅋㅋ 왜사냐 ? 인생접어라..ㅋㅋㅋㅋㅋ
대략 이런 내용을 주고받은 기억이 나네요..
어떤 느낌드시나요?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이렇답니다..
과연 미래를 맡겨도 될지 걱정입니다..
근대 자아도 욕을 먹었음 ㅠㅠㅠㅠ;
저 고딩들 혼구녕좀 내주셈.ㅠㅠ;
이야기듣고 피식 웃었더니
고딩2가 고딩1에게 야 점마 줠라 쪼개내 ㅋㅋㅋㅋㅋㅋ 라고 꼰질러서
고딩1이 미친듯이 웃으면서 좋냐? 싀버~ㄹ 새벽부터 남의 이야기 듣고 개 쪼개네 ㅋㅋㅋㅋㅋㅋㅋ
라는 소리 들엇음.ㅠㅠㅠ;
요즘 고딩들 너무 무서움 다듣기게 욕함.ㅠㅠ
자아 때는 조용히 욕햇는데..
자아는 속으로만 욕햇음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