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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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부모님 가게가 바빠서 도와주러 크리스마스 전전날부터 출근을 시작했음
(참고로 부모님 가게는 우리 도시에서 중고생을 포함한 80년 이후 출생자는 바로 암
팬시와 악세사리, 인형 등등을 취급하는 소매점임, 시내 한 가운데있음)
아무튼 이브날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데 자리가 없어서 서있었음
앞에는 여중생? 여고생? (요즘 애들은 발육이 빨라서 도저히 알 길이 없음)
아무튼 둘이 앉아서 하는 이야기가,,,
1 : 야 오늘 xxx 갈래?
2 : 오늘 감을까? (감을까? = 훔칠까? = 쪼팔까? = 쌔빌까? = 작업칠까? = 들고올까? = 빌려올까?)
1 : 이야 니 전문용어 쓴다잉?
2 : x반에 xx도 감았다드라이가
1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xxx는 바로 우리 부모님 가게였고, 나는 거기로 당장 출근하는 길이었고, 나는 매의 눈으로 너희
얼굴을 내 머릿속에 박아놨고, 그렇게 썩소를 여학생들에게 날려주고 난 출근했음,
한 1시간 흘렀나? 두둥,,, 그 여학생들 등장,,,
들어오자마자 목표물을 향해 돌진!!!!
샤이니와 비스트, 2pm, 2am 등의 연애인들 일러스트? 사진첩? 암튼 그 앞에 서서
한 주먹 쥐더니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함, 하지만 난 너희만 바라보기 시작함,
나와 아이컨택만 30분째 숨막히는 긴장감과 적막감이 흐름, 가게 bgm이 흥하였지만 내 귀엔 아무것도
안들림, 니 손이 빠른지 내 눈이 빠른지는 곧 판단 나겠지, 상무님 오함마 준비하셔야 쓰것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놔두고 목도리 정리하는척 하면서 딴청부리자 그때!!!!
닭이 알을 품듯이 사진뭉탱이를 파카속에 품으려고 함!!!!
입 싹 씻고 큰소리치며 존x 존x나 거리며 욕할 상황 발생하기전에 조용히 소리소문없이 소녀들에게
물건 바구니를 들고가서 조용히 나즈막하게 "바구니 드릴까요? 들고다니기 불편하실텐데 담아서 들고
가세요 ^-^" 드립을 날림
1 : 아니요 됐어요 ;;;;;;;;;;;;;;;
2 : 야 가자
하고는 사진 원위치 정렬! 해놓으시고는 허경영 아저씨에게 배웠는지 축지법으로 빠져나가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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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재미삼아 물건 훔치시는 여학생분들 앞으론 그러지마요,
장갑 품에 넣다가 나랑 눈마주쳐서 이상한 걸음걸이로 길도 아닌 통로로 지나가려다가 이미지 망치신
여고생분 알지만 보내드립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브 보내셨겠죠? 악세사리 코너에서 귀걸이 빼
가신 여고생님 크리스마스날 남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그런거겠죠?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셨길 빕니다. 참 아름다운 크리스마스였고, 오늘도 연말 출근하는데 딱 조심해라, 오늘은 잡아낸다,
금요일에 연말에 밤12시까지 일한다, 긴장해라, 타종식때 니 머리로 종친다, 까치의 희생정신을 니가
실사판으로 구현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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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의도
1. 12시간 서있는게 힘든게 아니라 감시하면서 신경곤두세워서 그런지 요즘 탈모 생김
2. 그래서 빡침
3. 오늘 연말이라 많이들 나올텐데 방학했으니 학생들 톡 하루종일 보다올까봐 써봄
4. 처음 쓰는건데 생각보다 힘듬
5. 결국 출근하기전에 할짓없어 키보드 두들김
6. 아름다운 대한민국
7. 지하철녀 보기 않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