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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폐륜녀같은 여자와 다퉜습니다.....

새해첫날 |2011.01.02 03:41
조회 205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구석탱이에살고있는 이제 이십대중반된 여자입니다.

정말 기분좋게 시작한 새해첫날... 무개념녀를 만나서 하루를 쫄딱 망친 기분이네요...

음슴채로 제가 오늘 있었던일 쓸게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혼자만 그여자를 욕하기가 싫어요 함께 욕해줘용 부끄

 

 

나는 서울에 친구가 별로없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대구사람인데다가 서울에온지도 얼마 안되서 노는날인데도 약속이없었음...ㅜ

 

그래서 그동안 미뤄왔던 일들좀 싹 정리하고 새해를 시작해볼까나! 하고 들뜬마음으로 집을나섯음.

 

특별히할일은 없었음. 통장정리나하러 나온거였슴.

 

대구에서평생을살아온나에게서울날씨는너무추움말도안되게추움개추움추워

 

그래서주머니에손을넣고목도거북이처럼넣어서신호가바뀌기를기다리고있었음

 

근데누가갑자기내오른쪽어깨를퍽치는거었였음 ㅡㅡ

 

그냥퍽이아니라 오락실에있는 펀치때리는 강도였슴...............

 

사실 요고보단 좀 약했지만 여튼 굉장했음...ㅋㅋㅋ

 

도로로 튕겨져나간내 앞으로 우회전하던 차가 빵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하며 날 피해서 지나갓슴!

 

그 운전자는 차를 정차하고 내게왔음

 

내심장은 벌렁벌렁거리고 있었기에 누가 날 밀었는지 확인할 정신도없었음

 

부딪혀도 죽지는 않았겠지만 여튼 난 아플뻔한거임.

 

굉장히 화가나 보이는 차주가 내게왔음. 그도 놀랜 얼굴을 하고있었음

 

그 아저씨가 나에게와서 점잔게 물었음. 화난얼굴치고는 의외의 젠틀함이었음

 

'에헴왜 차다니는곳에서 장난을 칩니까. 좀 빠르게 우회전한 제잘못도있지만 그러다가 다칩니다'

 

난 억울했음. 이아저씨가 지금 얼떨결에 죽을뻔한 나를 혼내고있는거임.

 

그래서 내가

 

'냉랭장난친게 아니라요, 뒤에서 갑자기 쳐서 튕겨져나간거에요'

 

라고 사실을 말했음.

 

그러며 그제서야 뒤를 돌아봤더니 아줌마 몇명과 한 젊은 녀자가있었음.

 

나보다는 나이가 많아보였지만 여튼 20대인듯 싶은 외모였음. 욕심많게생긴 얼굴이었슴.

 

이런말 하면 안되겠지만.......................................하..........진짜말하고싶어서해야겠음

 

그여자두꺼비닮았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레알두껍두껍이였음

 

 

여튼 그래서 내가 누가절미셨습니까 하는 표정으로 사람들을 봤더니 아줌마들이 일제히 그 여자를 쳐다봤음

 

 

너구나, 싶은 마음에 그여자를 빤히 봤더니 그여자는 아저씨를 향해 입을땟음,

 

 

'횡단보돈데 뭐가 위험해요? 아저씨가 운전을 빨리하니까 위험한거지. 그리고 제가 언제 쳤어요? 좀 닿았을 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좀 닿았을뿐인데 나는 퉁겨져나갔음. 나 키170에 좀 건장한 여자임 근데 살짝닿아서 퉁겨나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린여자만들어줘서고맙십니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말투는 마치...... 황실에서 방금 쇼핑나온 악독한 여왕포스였음ㅋㅋ미친도도함이엇슴

 

 

완전 어이가 없어서 '그냥 닿았다고요?'라고 반문했음

 

 

여자는 당당하게 '미끌려서 손좀 닿은거가지고 오바하시네요 ? ' 라며 나에게 재수없는 표정을 지엇음. 회상해보면 이 표정은 마치.....장재인을 쳐다보는 손담비같았음....

 

 

너무 어이가 없어서 분노게이지만 차오르고 말은 안나오고 그러고 있는데 옆에있던 아줌마한분이

그냥 닿은건 아닌거같은데...... 라고 말을해주셨음

 

 

그러자 그 무개념녀가 '아줌마가 뭘알아요 내가 닿았다면 닿은거지 잘모르면 끼지 마세요' 하고 아줌마에게 말했슴

 

 

아줌마도 어이가없어서 아무말도 못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여자는 사람을 아봉시키는 재주가있는 녀자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쪽때문에 사람이 다칠뻔했는데 사과를 하는게 옳지않느냐-고 내가 말하자

 

 

일부러그런것도아닌데 뭘 사과까지해야해요? 하 참, 사과가듣고싶어서 지금 이래요? 미안해요 됫죠?

하며 쏘쿨하게 그여자가 말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쿨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찌질이된기분이었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같은내용의 실랑이를 한참하다가 (진짜 말귀를 못알아처먹는지 ...........)

 

 

분노가 극에달한 나는 그동한 노력하여 습득하고 배우고 익힌 서울말을 다 잊어버리고 내 고향사투리로 욕을 하기시작했음.

 

 

그여자가 중간중간 말을 끈으려했지만 나는 서울인들이 다 알아들을수 없을정도의 속도와억양으로 무수한종류의욕을했음.

 

 

중간중간 협박도햇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은 원래 협박이랑 같이해야 더 감기잖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쏟아대고 가만히 처다봤더니

결국 그 여자는 나와 운전자 아저씨와 아줌마에게 속에서 전혀우러나지는 않아보였지만 그래도 겉으론 최선을다하는 사과를 하고 사라졌음......................................끝............폐인

 

 

 

 

 

욕을 하긴했지만 정말 생각할수록 짜증나요 ㅜㅜ

서울엔 사람이 많아서 또라이도 더 많은가봐요  통곡

새해첫날부터.............................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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