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2011-01-03]
LA 갤럭시의 베테랑 미드필더인 데이비드 베컴(35)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프리미어 리그 복귀전을 노릴 전망이다.
'월드 스타' 베컴이 무려 7년 반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35살의 나이로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그의 행선지는 놀랍게도 과거 약 10년 동안 몸담았던 맨유가 아닌 토트넘이 될 가능성이 매우 유력해 보인다.
바로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해리 레드냅 토트넘 감독이 국제 축구 연맹(FIFA)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컴이 토트넘에 와서 뛰고 싶다는 말을 전해왔다."라고 밝히며 전 세계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해줬기 때문이다.
사실 그간 베컴은 맨유, 첼시 그리고 선덜랜드 등 수많은 프리미어 리그 팀들로의 이적에 연결돼 왔다. 그러나 잉글랜드 언론은 이번 레드냅 감독의 발언 이후 이제 베컴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라 보도 중이다.
특히 잉글랜드 언론사 '데일리 메일'은 3일 새벽 "현재 토트넘 구단 관계자들은 베컴을 영입하기 위해 마지막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 LA 갤럭시가 그의 이적을 허락한다면 베컴의 복귀전은 17일에 있을 맨유전이 될 것이다."라며 베컴의 프리미어 리그 복귀가 잉글랜드 전역에 엄청난 이슈가 될 것이라 전했다.
또한, '데일리 메일'은 "이번 시즌 레드냅 감독은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앞으로 그는 베컴 영입에 들어갈 자금을 구하기 위해 데이비드 벤틀리와 로비 킨 등의 선수들을 이적시킬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993년 맨유에서 선수 경력을 시작한 후 레알 마드리드, LA 갤럭시 그리고 밀란 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베컴. 이제 축구 선수로서는 황혼기에 접어든 그가 토트넘에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골닷컴코리아 노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