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 직장 정해주는 남친 -_-

김밥천국 |2011.01.04 16:19
조회 1,445 |추천 4

 

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올해로 27세된 여성입니다.

제가 부득이하게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회사를 그만둔 상태이고 ...... 네 사실 짤렸습니다.

잘렸다기보다는 짤리기전에 선수쳐서 먼저 나왔습니다 허허

제가 제가 해외출장이 잦은 업무를 보는데 같이 한 팀인 대리님이

회사돈에 손을 좀 대시고... 뒷돈을 많이 받아먹으셨더라구요?

근데 그 불똥이 저한테까지 튀어서 본의아니게 이렇게 되었습니다.

근데 어차피 오래 다닐 생각은 아니었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재충전의 시간(ㅠㅠ)을 가지며 판을 열심히 보고 있죠 ㅋㅋㅋ

 

저한테는 꽤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 결혼하기로 이미 이야기가 된 상태입니다.

근데 요즘 이직하는거때문에 저한테 신경을 너무 써요 ~

네 물론 신경써주는거 좋은 일이지만 제가 하고싶은 일은 생각도 안하고

자기가 보기에 결혼하고나도 가볍게 할 수 있는 그런 일만 추천해주는겁니다.

저는 아직 젊고 하고 싶은게 많은데 이 사람은 벌써부터 저랑 결혼하고나서

저를 집에서 살림만 하기엔 돈이 모자라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밖으로 나도는 일을 시키면

제 걱정보다는 집안일이 소홀하게 될까봐 그냥 적당한 일을 말해주더라구요.

물론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높고 낮음이 없고, 어느 것 하나 어려운 것이 없는 것은 저도 잘 압니다만

제가 하고싶다고 하는 일들은 "아 그래? 근데 그거보다는 이런게 어떨까?"하고

매번 구인사이트를 뒤져서 한두개씩 주소를 보내줍니다.

오늘도 이렇게 쪽지가 와있더군요.

 

"어제는 일 얘기하다가 다른 이야기로 흘려가서 내가 다시 찾아봤다.

나는 아무래도 부산이 좋은데 창원이나 경남권도 괜찮을거같다.

니는 어떤데? 밑에 두 개 찾아놨으니까 보고 한 번 생각해봐봐."

http://www.saramin.co.kr/zf_user/recruit/recruit-view?idx=7789299

http://www.saramin.co.kr/zf_user/recruit/recruit-view?idx=7746130

 

학교다닐 때도 책상에 앉아있기 싫어했는데 이전 직장도 사무직이긴 했지만

외근도 많고, 출장도 잦고 그 맛에 일하는 거 같고 살아있는 거 같았는데 .....

제가 골라오는 것마다 그건 이래서 안되고 저래서 안되고

하 ... 결혼해서 이 일을 어떻게 할려고해?!

매일 이런식입니다 -_-

 

결혼하기 전부터 이렇게 단속이 심한데

결혼해서 잘 살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

 

추천수4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