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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말로만 듣던 폐륜남을 봤어요.

-_-b |2011.01.05 02:06
조회 2,436 |추천 1

1월4일  오후 12시 조금 넘어서

당고개에서 4호선 지하철을 타고 가던 도중

제 대각선 쪽으로  어떤 70~80대 정도 되보이는 할아버지와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앉아있었습니다...

20대로 보이는 남자(이하 폐륜남)가 엄마와 통화중이었습니다.

근데 그분이 다른 사람들 다 들으라는 듯이 너무 큰 목소리로 통화를 해서

몇몇 사람들이 짜증이 났는지 그 사람을 째려보더라구요.

물론 저도 그 사람에게 시선이 갔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문자를 하려고 고개를 잠깐 숙인 사이

어디선가  "ㅅㅂ년아"  라며 누군가가 소리를 지르더군요.

너무 깜짝 놀라서 고개를 들어 보니 그 폐륜남이 옆에 앉아 계시던 할아버지에게

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도  화가 나셨는지 벌떡 일어나셔서 " 어른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라고

호통을 치시면서 그 폐륜남 멱살을 잡으셨습니다.

그러자 그 폐륜남이 차마 입에도 담지 못할 욕을 할아버지에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ㅅㅂ년아"    "ㅈ만한 ㅅㄲ야 "   "몇대 맞을래?"  

정말 내용이 위에 쓴 그대로입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몸싸움이 격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가 큰일나겠다 싶었는지 제 옆에 앉아계시던 어떤 남자분이 가시더니

폐륜남을 밀치고 "어른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며 한마디 하시더군요

정말 어이없는게 힘없는 할아버지에게는 욕하면서 몸싸움까지 벌이던 폐륜남이

건장한 남자분이 한마디 하니까 찍소리도 못내고 구석으로 가더군요.

그러면서 사건을 일단락 됐습니다. 

사건의 발단이야 어떻든간에 정말 저건 아니라고 봅니다..

 

 

요즘들어서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하는거 같은데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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