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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한국을 사랑하게 하는 방법!

독도는한국땅 |2011.01.05 12:29
조회 1,708 |추천 12

 

한 번 외국에 나가서 살아 보세요.

 

선진국이든 후진국이든 일단 멀리 나가보세요.

 

두 말 없이 '대한민국' 외치게 됩니다.

 

 

 

 안뇽하세요.  친구들사이에서 특이한 한국여자애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동남아에서 유학중인 여대생입니다. :)

 

 

처음엔 색다른 외국 문화에 신기하다가

중간엔 완전 적응되서 편하다가도

조금 더 지나면 조금씩 이질감을 느끼고

나중엔 외칩니다. ' 대.한.민.국!!!!! '똥침

 

 

저는 이제까지 한국인 인 것이 단 한 번도 부끄러운 적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에 대한 큰 자부심 또한 느끼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어린나이에 유학을 시작해서 나라사랑 같은건 몰랐고 관심도 없었고

 

 '그냥 난 한국인'

 

별 생각 없는, 한국에서 태어났으니까 한국인. 

축구 우리편 이겨라, 야구 우리편 이겨라.

뭐 이 정도?

 

 

 

 

제가 친구들에게 한국을 직접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건

주위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한국에 대한 무지 때문이였습니다!

 

 

 

 

제가 애국자가 되기로 결심한, 그리고 친구들이 한국에 관심(혹은 사랑음흉) 갖게 하는 방법.

 

 

1. 한국의 유명 브랜드가

우리 것이라는것을 강조한다!

 

 

바로 얼마전에, 친구들와 연말 파티를 즐기고 있었는데,

그 중에 친구 하나가 '현대' 발음을 어떻게 하는 거냐고 물었습니다.

윤대이? 횬다이? 이러면서 저질발음 구사 하시길래 제대로 알려 줬습니다.

 

 

그러면서 묻는 말이, "기아도 한국 건가?" 라는 것이 였습니다.

 

저는 과한 나라 사랑 음흉 을 내보이며, ..그게 전부가 아니라며,..

우리나라의 유명한 브랜드를 나열해 놓기 시작 했습니다.

 

 

얄리얄리얄라셩 얄라리얄라

 

 

주구장창 떠들어 댔는데

이게 웬걸, 애들이 조용합니다.

 

그러면서 나랑 젤 친하다는 놈이 나긋히 말합니다.

 

 

 

 

 

 

 

 

 

 

 

'삼성이 한국 꺼였구나...

'삼성이 한국 꺼였구나...

'삼성이 한국 꺼였구나...

'삼성이 한국 꺼였구나...

'삼성이 한국 꺼였구나...

'삼성이 한국 꺼였구나...

'삼성이 한국 꺼였구나...

 

......

 

 

나 얼마전에 삼성 노트북 샀는데

그럼 그게 메이드인 한국 이였네?

 

 

 

몰랐어..

몰랐어..

몰랐어..

몰랐어..

몰랐어..

몰랐어..

 

 

 

...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어도 웃는게 아닌 표정이 되었습니다.

한류열풍 쓰나미가 휩쓸고 있는 이 곳 동남아에서 조차 삼성이 한국 제품인걸 모르다니..

(니들만 멍청한건가? 왜!!!! 한국인 친구 신기하다며ㅠㅠㅠ 한국에 대해서 많이 알려달라며ㅠㅠㅠㅠ)

 

이제까지 너희들 주머니속에 '삼성' 이란 두 글자가

한국을 드높인다고 생각했었는데 착각이였나 봅니다.

 

더군다나, 한국 친구 가진 덕에 한국에 대해 많이 알게 됬다고 큰소리 빵빵치던 넘들이..찌릿

허구헌날 케이팝 얄라얄라셩 거리던 넘들이... 삼성이 한국껀지 몰랐다고 하는데 완전 배신감..

 

 

 

그럼 어디껀줄 알았냐고 물었더니

일본껀줄 알았댑니다.

 

 

 

옆에 내 일본 친구 암말 못하고 어쩔 줄 몰라 합니다. (아니 왜 놀라지? 때릴까봐?)

얘는 알고 있었나 봅니다. 당연히 알겠지..

 (그 액션이 더 재수없어!!!!!!!!!!!!!!!!!!!!!!!)

 

아,

저는 일본 친구들을 싫어 하는게 아닙니다.

친하게 지냅니다.

 

친구들 중에서도 일본인 중국인 친구들앞에서 만큼은 

나는 왠지 쎈 코리안 이 됩니다.

왜 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그러고 싶어요. 부끄 한국짱!!!

 

역사적 문제라던지, 이런 우리꺼' 에 대한 문제는

아무래도 좀.. 특히 (저만똥침) 과민해지는것 같습니다. 미안해. 그렇지만 난 너희를 아이시떼루요!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아 혹시! 일본껀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높게 평가하고 더 잘 팔리는거 아닐까???? 흠.. 그럴지도'

 

외국사람들에게 한국의 인식이 예전과 다르게 많이 좋게 변하고 있는건 사실 입니다.!

한국의 속을 들여다 보고서 '대단하다' 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일본의 벽을 넘지는 못하나 봅니다.

그건 능력적인 면도 있겠지만, 일본의 부유한 선진국 이미지가 아무래도 한국보다 오랫동안 강하게

박혀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가장 쉽고 편안하게 한국을 알릴 수 있고, 또 외국인들이 한국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

우리나라 유명 브랜드가 우리것임을 강조한다.

 

삼성 우리꺼 엘지 우리꺼 현대 우리꺼 등등..

 

벌써 삼성이 한국 꺼라고 말했더니 그때 애들 표정은 분명 '놀라움과 당황스러움'.

너 나 할 것 없이 최고라 하는 삼성 휴대폰은 아시아에서 만든건 알겠고, 그 아시아라면 당연히

일본대제국이겠찌~? 라고 무겁게 뇌를 돌린 당신은 wrong!거부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의 성능이야.. 당연히 지들이 잘 알지!!!

한국은 이게 좋아 저게 좋아 주저리주저리 할 필요 없이, 우리나라 것을 우리꺼라고 강조만 하면 됩니다!

 

참 쉽죠잉~?

 

 

 

 

2. 우리나라 음식을 맛 보여 준다!

 

 

이것 역시 암 말 말고

그냥 먹입니다.

 

숟가락을 입속에 담그고 분명히 대한민국을 외칠겁니다^^

 

하지만 된장이나 청국장같은건 내공이 좀 쌓여야 하니깐,

우리나라의 유명한 김치, 불고기, 김밥, 비빔밥 뭐 요정도로 시작하는게 무난해요^^

 

 

저는 한 달 전쯤에 저희 집에서 하우스파티를 하려고 모였는데

애들이 배고플것 같아서 뭘 줄가 생각하다가(술 자리여서)..

머릿수도 많고 해서 간단한 비빔밥으로 했어요.

 

설거지 많이 나올까봐 그냥 큰 양푼에다가 케잌에 양초처럼 숟가락만 꽂아놓고 들어가선

'이게 한국스타일이야. 그냥 처묵해'

 

 

 

 그리곤... (그것은 분명 한 달 전 일임)

 

어저께 친구가 난데없이 채팅을 겁니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나 내일 너희 집에 갈께.'

 

- 왜? 나 컨디션 안좋아.(뻥임.)

 

'넌 나한테 피핌팝 을 먹이지 말았어야했어..'

 

- 우히히히히힠ㅋㅋㅋ

 

 

 

한 달전에 먹은걸 가지고 아직도 못잊고 생떼ㅋㅋㅋ

 

 

예전에도 사나이 울리는 라면 끓여줬다가 우리집에 오면 안되냐고 몇날 몇일을 들볶았는데

이젠 비빔밥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를 못합니다.음흉

 

 

또 저번엔 놀러갈때 짜장밥을 싸갔는데

초코카레라며 떡실신. 그릇까지 핥으려는걸 제가 말렸어요^^^^

 

 

그 정돕니다!!!!

우리 나라음식이 얘네들이 보기에 좀 특이하다고나 할까? (첨엔 신기해하더라고요)

그래도 일단 먹여보면 중독 100% 음흉

 

너희들은 이미 나의 노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저번 연말파티를 친구집에서 했는데

저 여왕 취급 받았어요파안

 

물 한 잔도 소파에 우아하게 앉아서 받아 마셨어요^^

 

그것은 마치.. 비빔밥을 또 해달라는 듯한 무언의 메시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달라면 또 해 줄수 있는데.. 하도 애들이 많으니까 날 잡고 해야되요.ㅠㅠㅠㅠ

 

그냥 눈으로 떼우라고 이번에 무한도전이 찍은 비빔밥 동영상 애들 홈피에 다 올려놨어요ㅋㅋㅋㅋ

 

이젠 안 먹어본 애들까지 난리 난리 쌩난리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대단한거나 알려주는 양 쓰긴 했다만

다시보니 별 것 없네요.

 

그냥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에 관심을 갖고 또 사랑하게 만드는 방법은,

그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몸소 체험케 하고 맛 보여 주면 땡 입니다.

 

우리껀 정말 최고예요짱

군더더기 말 필요없이 그냥 보여주고 먹여주면 다들 좋아라 하니까~

 

그냥 말로만 해보라 그러고 먹어보라 그러면 안하니까

저는 그들이 직접 체험하고 맛 보여주는 과정을 도왔을 뿐입니다^^ 스타트를 끊어준거죠!

 

저는 혼자이기 때문에 모든 세계인들에게 나라자랑(?)을 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 사람들 만큼에게는 네 친구 한국인이 사는 곳은

어떤지, 뭘 먹는지, 얼마나 좋은지를 알려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대놓고 자랑은 안합니다^^

입장을 바꿔서 미국인이 자꾸 나보고 미국짱이라고 그러면 짜증날테니깐..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게 하나 있죠!!

연말파티에 케잌을 가지고 갔는데 어울리지 않는 그러나 아주 중요한 글귀 를 썼어요! (나도 주책ㅠㅠ)

 

 

아무리 그래도 제일 중요한 독도 얘기는 빼 먹을 수 없잖아요. 애들이 많이 모이니까 이때다 싶어!

케잌에 '독도는 한국땅' 이라고 써서 가져갔어요. 새해가 밝아 오는데 이게 무슨 연관성? 이라고

갸웃하는 친구들에게 침튀기게 연설도 해줬어요^^.  인증샷 올릴께요~

 

 

 

 

케잌에 글 써주는 아저씨 술 한잔 했었나봐요.

나도 여간 못 알아보겠어요^^

 

그래서 일일이 또 읽어줬다는...

 

그리고 저건 분명 반딱반딱 심플한 초코케이크였는데

왜 꽃봉우리 합창단 케이크를 만드셨어요 아저씨...

 

누가 저건 다홍색 꽃 무데기 붙여달래ㅠㅠㅠ 아무리 새해라지만 친절이 너무 과하세요ㅜㅜㅜ

 

 

어쨌든

이번 2011년도에는 우리 친구들한테만 자랑하지 말고

전 세계인들에게 자랑 좀 해보려고 해외유명포털싸이트에 동영상도 제작해서 올려볼 생각입니다^^

그때되면 톡커님들도 보여드릴께요!^^

 

우리모두 대 한 민 국~!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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