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는 26살입니다.. 군대를 막 전역한 24살때 일이 생각 나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아주 크나큰 충격이 남은 일이라 날짜로 정확히 기억하네요 ㅎㅎ 때는 2008년 5월 24일....
전역 한 후 2년간 동거동낙한 군대 선임들과 동기들과 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술을 거하게 한잔한뒤 갑자기 클럽이란 문화를 접해 본적이 없던 나이기에 클럽에 놀러 가자고 했습니다.
부픈 꿈을 안고 강남에 있는 모 클럽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클럽에 동기의 삼촌이 사장이였기에
VIP룸을 내어 주시더 군요... 통도 크시지.. 아무쪼록 저는 춤을 춰본적이 없어서..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술 기운에 막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술이 마신 상태라 용기가 부쩍 늘어나더군요... 그래서 클럽문화를
잘 아는 동기녀석에게 마음에 드는 이성과 어떻게 춤을 추냐고 물어 봤죠.. 그 친구는 장난삼아 던진말로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다가가 부비부비 5회정도를 한후 귀에 대고 "call?"이라고 말하라고 하더군요..
그말을 믿은 제 자신이 너무 바보스럽습니다... 그말을 들은 후 정말 이쁜 여자가 너무나도 멋지게 섹시하
게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녀의 춤을 한참 구경한 뒤 뒤에 붙어 부비부비 5회후 귀에 대고 "call?"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녀가 저의 이름을 부르더군요... 술이 너무 취해 내가 말을 했나
앞 뒤가 잘 생각 나지 않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계속 이상한 춤을 췄습니다.. 그녀가 갑자기 저의 손을잡고
밖으로 나가더군요..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하나 쥐어 주고 마시라고 하더군요... 그녀도 내가 마음에 들었
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차가운 음료수 한잔은 마시니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그녀의 얼
굴을 보았습니다... 많이 낯이 익었습니다.. 다름이 아니 저의 사촌누나였던 것이였습니다...
정말 창피하고...말문이 막혀서 누나에게 말도 제대로 못했습니다...누나는 그저 저를 보고 웃더군요..
워낙 친하게 지낸 사이라서 자주 연락도 하고 자주 봣지만, 연락을 할 수 없더군요.. 그러다가
얼마전 사촌누나가 결혼을 하였습니다. 누나가 그러더군요.. 결혼식날 축하의 의미로 요상한 댄스를
선물로 보여 달라구 농담을 하더군요.. 이젠 시간이 지나니 정말 웃긴 추억이 하나 생긴것 같네요.
아무쪼록 사촌누나 결혼했으니 기묘년인 만큼 토끼같은 자식들 많이 낳고 행복하게 살길 기도하며..
이렇게 글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