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속으로 끙끙 앓다가 이렇게 톡에 글 써봅니다...
제가 회사를 그만둔지는 한달하고 보름이 되었어요.
다닌지 보름만에 회사에서 제대로 월급을 받고 일한 사람들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그만 두겠다는 말을 하였으나
인수인계를 핑계삼아 사장은 저를 놓아주지 않아 한달이 지났습니다.
첫달 월급을 받고선도 사장은 사무실을 이전하겠다는 명목아래
이래저래 저를 그만두지 못하게 끌고 다녔어요.
물론 제가 우유부단한것도 있었겠지만
모든 직원들이 담합하여 그만두는 바람에
직원은 달랑 저 혼자였거든요...
어찌되었건 회사도 이전을 하였고
저는 후임을 구해주고 그만 두게되었습니다.
급여 정산을 마지막날에 해주기로 한 사장은
하루 이틀 미루더니 지금까지 지급하지 않았어요.
우연히 그만 둔 직원을 통해 알게된 사실은
임금 체불액이 1500만원에 통장은 가압류가 걸려있는 상황이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어서 제 후임들에게 이 사실을 전달하였습니다.
후임들도 그만두면서 회사에 건장한 사내들(남친, 뭐 가족 등등)을 데려가서
그자리에서 월급을 다 받아 냈다고 하더군요..
저는 백수... 저만 사장에서 100만원 떼였습니다..
7월 초에 노동청에 진정을 냈고
며칠전에 대질을 하였는데 사장은 나타나지 않았어요.
제가 워낙 소심하고... 여자고 그러니까.. 사장이 너무 무서워서
차마 회사가서 깽판은 못부리겠고ㅠㅠ
법으로 하려고 하는데..
두달을 조금 넘게 다녔지만
사장이 돈을 제대로 준적없이 몇십만원 얼마 씩 나눠 줘서 모으지도 못했어요...
돈은 다 떨어졌고..
법대로 하려해도 민사진행이 돈이 든다니...
정말 막막한 가운데
오늘 또 다른 제 후임에게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친구가 가서 깽판치니까 사장이 돈 줬다고요...
......
정말 저는... 한심하고 바보 같아서...
마냥 속상해 죽겠습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