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백수인 내친구가 나보다 연봉이 높아요ㅠ

좌절 |2011.01.06 18:50
조회 1,544 |추천 0

많이 부족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엄친아 급에 스팩을 갖추고 있지는 않은
26살 이제 막 사회 초년생 여자 입니다.

최근 제가 대학 친구들과 송년모임을 갔다 온 후
회사에서 막내로 잔심부름에 야근에
집에 오면 쓰러져 자기 바쁜
회사, 집, 회사를 반복하는 제 삶에 회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아 ㅠ

지난주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오랜만에 대학 친구들을 만나
송년회 겸 크리스마스 겸 파티가 있었습니다.
다들 나이가 있어 모인 자리라서 그런지 명함 한 장씩 내밀더군요^^
저도 자랑스럽게 명함을 내밀었습니다!!!
제가 다른 친구들과 달리 휴학을 좀 많이 해 동기들 중에는 거의 마지막으로 취업을 했거든요

제 명함을 보고 친구들이 88만원 세대 취업했냐며 축하해 주었죠!!
나름 좋은 회사에 약간은 높은 연봉이라 으쓱하고 있는 사이
이야기에 주제는 그 자리에서 유일하게 취업하지 않은 친구에게로 쏠렸습니다.

이 친구는 저처럼 휴학을 해 취업 시기가 늦어진 것이 아니라 대학 졸업 후 직장에 들어가지
않아 이런 모임에 나오면 항상 구박받는 일명 백조였습니다.
친구들이 아무리 구박해도 도무지 일을 구할 생각을 하지 않아 다들 궁금해 아르바이트도 안하고 집에서 무엇을 하냐며 물어봤는데 자택 알바 중이라고 하더군요
자택 알바라는 소리에 다들 의구심에 무슨 자택 알바를 하냐며 캐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근대 헉!!!!!
그 친구 입에서 나오는 충격적이 이야기ㅜ
저 보다 연봉이 더 높은…..ㄷㄷㄷ
저 뿐만 아니라 그 친구를 구박하던 다른 친구들까지 모두 침묵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 정적은 얼마 가지 않아 무슨 알바인지 물어보는 목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독한 친구 끝까지 말을 안 해주더라고요..

그러다가 유일하게 백수 생활에 같이 피눈물 흘린 저에게 살짝 알려줬는데
트위터 페북 블로그를 통해서 하는 아르바이트라고 해요.
루루넷이라는 사이트에서 주는 체험 미션으로 블로그에 포스팅 하는 거더라구요.
그럼 자연스레 방문자수도 쭉쭉 올라가고
사실 제 친구가 파워 블로거가 되기 위해 한거라네요.ㅋ

암튼..
아 누구는 이렇게 폭설 내리는 날 2시간 걸려 회사로 출근하는데
친구는 집에서 앉아서 돈 벌고.. 회의감 느꼈습니다.
나도 회사 안 다니고 집에서 친구처럼 자택 알바할까
이런 생각 만 가득하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