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있다가 무엇인가 나를 누르는 느낌이 들어서
그것이 코앞에서 나의 콧속을 막는듯 했는데,
나의 사랑하는 음악들과 귀를 친구삼아
나의 정신 위에 격동적인 막막함을 피해서
아름답고 존귀한 사랑의 언어들에 마음을 기울이니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눈과 밤과 바람보다 즐거워하면서 고개를 들었다.
기도하려 두 손을 모아서 영혼의 언어를 말하다보니
공간 안의 따뜻한 초청이 나를 감싸안는듯한데,
공간을 초월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따뜻함보다 특별한
은총과 함께 내 길에 빛을 비춰주는듯 했다.
총명한 소녀의 어린 별빛
가슴 가득 안겨 웃던 기쁜 숨소리
특별한 너의 존재를 향한 끝없는 사랑
새벽이 다가와도 나의 너는 입맞춤을 멈출 수 없었다.
빛을 싫어하는 악한 얼굴들엔 옷속에도 감출 수 없는
신기한 매력들이 들어 있어서 깨어나지 아니하고는 견딜 수 없는 의지로
고결함들을 따라서 나아가도록 하는데, 어느 순간 기대하지 않았던
기쁨과 환희를 안겨주는 것이다.
아기의 어머니로서 한 가정의 딸로서
모든 사람들의 중심으로서 거대한 지구의 축으로서
매일의 주인공으로서 우주의 창조 목적으로서
생명의 능력의 완결자로서 위대함의 증명자로서
예전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었던 친구로서
고귀하고 존귀한 너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