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제막 21살 여자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눈물만 나오고.. 어찌해야될지를 몰라서
행동조언이라도 얻고자 판을 써봅니다..
저는 동생이 둘이나 있어요 제가 맏딸이구요..
저보다 더 심각한 상황 겪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도..제생각에 평범하게 산건 아닌것같아서 써볼께요...
전 두번째 새엄마와 살고있어요
지금은 아직 학생인지라 기숙사에 있지만요
전 6학년때 친엄마와 떨어졌어요
그때까지도 머리가 깨어있지않았던 저는 엄마가 며칠뒤에 온다는 소릴 그대로 믿고
친엄마를 떠나 보냈었어요
그렇게 한달..두달 지나도 안오시길래 아빠한테 엄마 왜 안오냐고 했더니
그제서야 이혼소식을 말해주더군요 그러곤 저흰 아빠가 저희셋을 도저히 혼자서 키울수 없으셧는지
청주에 아빠 고향친구분 댁에 맡겨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거기 갈때도 잠깐 놀러가는줄로만 알고있었는데 어느새 그곳에 정착하더라구요
한동안은 괜찮았어요 아주머니댁도 애들이3이라 다모이면 북적북적했고
그렇게 큰 트러블도 안났엇고 잘해줬었으니까요
근데 그렇게 중2때까지살다가 그 아줌마가 아빠한테 여자소개를 해줬나 보더군요
아빠는 우리한테 그냥 착한 아줌마라고 소개를 하더니 다시 살던데로 올라와서 재혼얘길하더라구요
거기까진 상관없었어요 저흰 아빠인생이니까 우리가 관여할바는 아니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물론 그 새엄마도 처음엔 잘해줬었어요 근데 거 아줌마도 재혼한거라 아들이2명있었는데
그래서인지 딸에대한 로망같은게 있었나봐요 근데 저와 제 여동생은 그 로망에 완전 빗나갔던거죠
그래서 처음엔 말로 열씸히 얘기하다가 점점 과해지고 손까지 올라오더군요
저흰 그냥 살던대로 살았을뿐인데 결벽증도 심했던 그 아줌마는 학교가기전 그 빠듯할 아침시간에
방청소 거실청소 싹다 해놓고 가라고 시키더라구요 아예 몸에 배게 한다면서
그짓도 어느정도 하다보니까 익긴 익더라구요 근데 거기서 멈추질않았어요
그렇게 청소하는것도 맘에 안든건지 아예 꼴도보기 싫다고 나는 너네아빠가 좋아서온거지
니들이 좋아서 온게 아니라며 저희셋다 국립도서관에 보내놓고 저녁 9시까지 오라고 하더군요
저희도 집에 있기싫어서 차라리 그게 낫다며 가서 시간보내고 왔죠
근데 5분 늦게오면 왜 늦었냐 5분빨리오면 어디서 농땡이 까다왔냐며
되도 않는 꼬투리를 잡으면서 때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그걸 아빠한테 말할수 없었던게 아빠는 무조건 비밀보장이라고 하지만
술만 먹으면 다 불어버리는 바람에 아빠가 회사가고나서 누가 말했냐며 악순환이 됬었어요
그래서 아빠한텐 말못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말했더니
별 도움없이 용돈 조금 주는게 다였어요 그냥 이걸로 참아보라고
그때 밥도 안주는바람에 굶어가면서 그렇게 국립도서관까지 걸어다니느라고 살은 당연히 찔리가없엇죠
거긴 가는데만 걸어서 40분이였으니까요. 오죽하면 중3때 40키로도 안나갔겠어요
근데 때리고 밥굶기는게 다가 아니였어요
그렇게 했는데도 자기 맘에 안들었는지 화장실에 손도 못대게 하더라구요
배변활동은 해도 된다고 했는데 물에 일체 손도 못대게..
그니까 씻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물도 못마시게해서 청소할때마다 (청소는 꼬박꼬박 다시키더군요)
수건 빨을때 수돗물 몰래 마시고 그랬어요..
중학교때 못씻고다녀서 정말 거지꼴로 학교 다녔었는데
당연히 반에선 왕따. 삥뜯김. 밥도 점심밥 허겁지겁먹기 일쑤였고
지옥이 따로없었어요
그렇게 여차저차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되니까 넌 바로 취업이나해서 돈이나벌어오라고
실업계를 보내더라구요 그건 좋았어요 성적도 잘나올리없었기때문에 차라리 커서 돈이나 벌자고생각하고
있던 차여서 실업계 보내달라고 먼저 말하려 했었는데 가라하더라구요
근데 그 아줌마가 그러더라구요
난 너 고등학교 대줄돈 없으니까 니돈으로 니알아서 학교다니라고.
그래서 고1때부터 알바를 뛰기시작했어요
처음엔 책방에서 뛰었는데 시급 2500원 받고 4시간해서 하루만원채우면서요
근데 월급날 되니까 통장 자기가 갖고있으니까 돈관리 자기가 해준다고 돈을 다 내놓으래요
솔직히 저야 당연히 주기싫었지만 안주면 또 때리니까....
때리는데 이골났으니까..줄수밖에없었어요...
어느정도였냐면 그렇게 아침마다 청소를 하고 간다음에
동생들은 좀 늦게학교가니까 청소하고나서 나온 머리카락 갯수를 동생들보고 다 세라고 했대요
그러고선 알바 갔다오고 머리카락 나왔다면서 그 갯수대로 한겨울에 꽁꽁 언손으로 맞았어요
그리고 아빠가보니까 안보이는곳만 골라서 때리고 (허벅지나 등이나 머리)
머리도 밀린적있어요 귀밑 1센치로 짤라오래요 그래서 저나름 할수있던 반항으로 컷트머리로 귀까지 파고
머리를 짤라왔더니 누가 이딴식으로 짤라오랬냐면서 또맞았어요
머리 밀리기전에 니머리좀 다듬고 오라고 아빠랑 가치 나갔었는데
머리짜르고 남은돈으로 배고파서 빵좀 사먹었더니 누가 니멋대로 남은돈 쓰랬냐며 또 맞았어요.
그렇게 고등학교때 알바 하면서 돈 갖다 바치고 가끔 32만원씩 들어오면 그 2만원만 몰래 챙겨서
밥사먹고 버스비하고 그러면서 살았는데
고3 말쯤에 아빠가 음주운전을 많이해서 자칫하다가 구치소에 갈뻔했는데
그떄 그아줌마가 니네아빠 감빵들어가면 니네 다 고아원에다가 쳐집어넣을거라고 해서
차라리 그럴바에야 나혼자 고시원가서 살겠다고 했더니
진짜 고시원 잡아주더라고요 물론 명의만. 돈은 제돈으로 했고..
그때 둘째동생은 살기싫다고 수면제 털어넣었다가 혼날까봐 10알먹었다고 거짓말해서
위세척도 못했더니 그날 발작일으키고 다음날에 정신이 약간 오락가락했는데
그것도 저한테 다 떠넘기더라구요 니년땜에 애 저렇게 되지않았냐고
니년이 수면제먹으면 죽는다고 쟤한테말했지? 그러니까 저년 평생 저렇게 되면
니년이 알아서 키우라고 라면서 지금도 저말이 다 생생하게 기억나요.
그런데 저 아줌마랑 어떻게 헤어졌냐면요
고3때 제가 밖에서 서성이고있던걸 학생주임선생님한테 걸려서
아빠소환되고 그때서야 아빠가 선생님하고 상담하고 하면서 심각성을 깨달았나봐요
그아줌마가 자기는 죽어도 방 안해주면 안나가겠다면서 고집피워서 결국 방잡아주고 내쫓았어요
그렇게 몇달은 정말 그 행복은 말로할수가없었어요
솔직히 어느자식이 부모가 이혼하라고 빌겠어요
근데 아빠는 맨날 술만 먹으면 둘이 싸워놓고 이혼하자고 이혼하자고 했으면서
그때 저희는 이젠 정말로 이혼 하나보다 하고 기대하고있으면
다음날 술깨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둘이 꽁냥꽁냥거리고 있더라구요......
근데 그 아줌마가나가고 그렇게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그아줌마가 지금은 내가 미워도 자기가 나가면 니네 아빠가 미울꺼라면서 말한적이있어요
근데 그게사실이더라구요....
그 아줌마가 나간지 몇달안되서 아빠친군데 이모라고 부르는 분있자나요
그분이 오셔서 저희 불쌍하다면서 밥해주구 빨래,청소 해줬었거든요?
진짜 고마웠었죠
근데 이분도 마찬가지로 처음뿐이였어요
아직 이모하고 아빠하고 혼인신고는 한건지 안한건지 모르겠어요
근데 아빠가 엄마라고 부르게 시키긴 하더군요
저희는 새엄마에 대해서 이제 이골이 난지라 그냥 이모라고 불렀죠
그렇게 또 나이를 먹고 저는 대학교에 갈때가 됬고 동생들도 고등학교,중학교에 입학할때가 됬었어요
그때도 저 대학교를 안보낼라고 니 대학교 들어가면 동생들 학교 못다닌다면서 말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대학교만큼은 정말 가고싶어서.. 내가 하고싶은거 해볼려고...
중고등학교때 못해본것들 대학교 가면 할수있을거같아서 처음만..1학년만 대달라고...........
2학년부터 휴학을 내든 내가 돈벌어서 다니겠다고 그랬더니
1학기때 기숙사 145만원, 1학기 학회비건 책값이건 밥값이건 다합쳐서 64만원.
이게 다였어요.
정말로 보내놓기만하면 내가 할수있을만큼 하고 살겠다고 하니까
정말 처음 보태준 저 돈밖에 없었어요.
학기초때 돈을 안보내줘서 애들한테 돈 꾸고..그러다가
장학금 조금 들어와서 그걸로 다 메꾸고 그랬는데
장학금 받았었다고 말하니까 언제 다썻냐면서 자기들한테 말도안하고 썻다고
완전 싸가지없는년 취급 하더라구요
2학기때는 생활비보조받고하면서 집에 손하나 벌린적없이 살았는데
말안하니까 잘사는 줄 알았나봐요
저도 정말 참다참다가 너무 힘들면 그제서야 아빠한테 전화해서 말하면
너는 그럴때만 아빠찾냐면서 돈부칠때만 아빠냐면서 뭐라 하더라구요..
먼저 전화건적,연락한적 한번도 없었으면서.
근데 며칠전에 이모한테서 전화가 왔어요
앞으로 니 핸드폰 빼도 되겠냐고 핸드폰비는 아빠통장에서 빠지고있었는데
몇개는 핸드폰으로 긁고 그러느라고 스마트폰도아닌데 핸드폰비가 5만원 넘게나오고 그래서
많이나간다고 빼버리겠대요
그래서 제가 아빠가 달마다 용돈이나 제대로 줬었으면 그렇게 까지 안나간다고 그랬더니
"됬고 앞으로 니꺼 빼도 되겠니~?"
이러는거에요. 이모가.이모란사람이.
그때 너무 화가나서 아예그렇게 내논자식이면 아예 호적까지 파버리지그래요!!!!!!!!! 그랬더니
"어~알았어~"그러는거에요
그때정말..너무 화가나서.. 아빠한테 전화를했어요
그랬더니 술을 약간 먹은듯한 목소리더라구요
내가 뭐 할말없냐고 그랬더니 무슨소린지 몰라하데요
그래서 같이있었냐고 그러니까 같이있었대요
그럼 나한테 할말 없냐고 그러니까 모른데요
그래서 너무 서운해서 예전부터 아빠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보는건지
아니면 보는것도아니고 아예 끊은건지 정말 저한테 애정을 찾아볼수도 없길래
전부터 쌓아둔걸 다 털었어요 다 따졌어요
그랬더니 너.아빠랑 연끊을래? 그러는거에요.
너무 기가차서 뭐라고? 그랬더니
아예 확답으로 "너 아빠랑 연끊자" 이러는거에요.
너무 기가막혀서 연끊는게 그렇게 쉬운줄아냐고 끊을거면 대가를 치루라고 그랬더니
뭐해줄까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무말도없이 있었더니 돈이냐?이러는거에요
그래서 그런식으로 말할꺼면 돈이나 해서 달라고 대가는 치루고 끊어야하지않겠냐고
그랬더니 계좌번호를 불러보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빚을내서라도 돈을 주겠대요
어떻게 친자식한테 연끊자고 말을할수가있는건지 너무 기가막혀서 할말을 못있겠더라구요..
다음날되서 통장 확인해보니까 돈이 안들어와있길래
다시 전화를 했어요 한 몇번만에 받더라구요
제가 할말있으면 아빠입으로 직접얘기하라고 기분더럽게 이모입빌려서 말하지말라고 그랬더니
이모편들면서 왜 이모 욕하는식으로 말하냐며 싸가지없는년이래요
옆에서 또 이모란 사람이 지같으면 20살이나 처먹었으면 뼈빠지게 일해서 지가알아서 하겠다면서
드립을 쳐대길래
그래서 이모가 뭘안다고 나한테 말하냐고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도 쥐뿔만큼도 모르면서
왜아는척하냐고 남인주제에 왜 간섭하냐고 그런식으로 말했더니
허...지금도 허탈웃음만나오네요..
아빠왈, "이모가왜남이냐 니가남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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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또 따졌어요
내가왜남이냐고 연끊을꺼면 확실하게 하고 끊어야하지않냐고
돈이나 주고선 그런말하라고 그랬더니
자기한테 돈맞겨놓은것마냥 말을한다고 하더라구요
허....참....나.......기가 여러번 막히네요...
그래서 또 따졌죠
연끊자고 했던것도 아빠였고 돈얘기 먼저 꺼낸것도 아빠였다고
새엄마도 방주고서 내쫓았으면서 친자식인데 빈손으로 입털려고 하냐고
그랬더니 그제서야 방값이 얼마냐면서 방값으로 떼울려고 하더라구요
방얘기는 제가 이제 자취를 해야되서 방을 잡는데 부족한돈좀 대달라고
보증금만 좀 해달라고 그랬더니 문자고 연락이고 다씹은사람이
내가 200얼마 다해달라는것도아니였고 보증금만.해달라고 했던건데...
그랬더니 이제와서 방값으로 떼울려고하길래 됬고 학비나 부쳐달라고
나도 참을만큼 다 참았다고 그랬더니
그제서야 너 학교보낼때 뭐라고했냐고 2학년떄부터 니알아서 한다하지않았냐고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그럼1학년이나 제대로 대줬냐고 고작 기숙사잡아주고 60얼마 내준게 다해준거냐고
그돈이면 내가 고등학교때 집에다 날라바친돈 반의반도안된다고
뭣만하면 니는 다컸으니까 니돈으로 알아서 해라
니는 성인이니까 니돈벌어서 알아서 해라
자꾸 닌 다컷으니까드립쳐대길래 그럼 돈벌어서 내돈으로 학교다닌거면
난고등학교때부터 벌써 성인다되고도 남았겠다고 따지니까 아무소리도못하면서
여자 치마폭에 쌓여서 친자식보고 남이라고 하냐고 그랬더니 앞으로 이런전화걸꺼면 전화걸지말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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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여태까지 전화 계속걸어도 안받고 문자 넣어도 다씹어요.
저 뭐 어떻게 해야되는건가요..
남도아니고.. 아니 이젠 남일지도 모르겠지만..
친 아빠였던사람이 저렇게 나와요..
친자식 친딸버리고 새엄마란 여자한테만 매달려서
자식이고뭐고 다버려요..
저는그래도 집밖에나와서 산다지만
동생들....불쌍해 죽겠어요.....
지금 뭐 어떻게해야되는지 아무것도 생각안나고
지금 돈벌고있는것도 우선2학년때 방값 메꿀려고 지금 일하고있는데....
너무 힘들어요 학비떼우기론 턱없이부족하니 학교도 다녀야 하는건지...모르겟고요..
누가 위로라도 해줬으면 좋겠지만 이런얘기 했을때마다 그때뿐이였고
그사람들마다 다 뒷통수쳐서 이젠 실제로 사람들을 못믿겠어서
판에다가 쓰고있어요....
저진짜 어떻게 해야되는걸까요.......
길어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