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을 알고 계시분이라도 좀 나타나 주셨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7일 금요일 오후 6시 50분쯤입니다,
같이 있던 동생이 이분 왼쪽에 앉아있었고 저는 자리가 없어서 맞은 편에 앉아있었는데,
마침 이분 오른쪽에 자리가 나자 제가 그 동생 옆에 앉아서 갈 수 있게끔 그쪽으로 자리를 살짝 옮겨 주셨었습니다,
근데 옆에 서 있던 여자분이 그 깊은 뜻을 모르시고 바로 그 자리에 앉아버리는 사태가 있었지요,
그래서 서로 마주보고 잠시 미소를 지었었는데,
지금 일이 손에 안 잡힐정도로 계속 당신 미소만 생각납니다,
을지로 쯤에서 내리셨을때,
문이 다시 닫히기 까지 그 짧은 시간에 뛰어나갈까 하는 생각을 83475872839576번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왠지 이런 고귀한 분들은 저같은 사람이 달려가서 말을 걸면,
당황하실까봐, 포기했습니다, (물론 부족한 용기탓도 있구요,)
근데 이게 정리가 잘 안되는 군요,
이분을 만날 수 있다면,
사지라도 뛰어들 기분입니다,
도와주십시요!
음,
제발 유부녀 같은 것은 아니길,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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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내렸습니다,
너무 조급한 마음에 어리석은 행동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眞理 님,
네, 저도, 수많은 평범한 남자들 처럼 그 순간에 용기가 부족했습니다,
당신이 너무나 옳아서 변명을 못 하겠습니다,
혹시 그점이 당신에게 불쾌하게 작용했다면 사과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