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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과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년간 만나왔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 동안 누굴갈 만나는게 부담스러워서 잠깐 스쳤던 인연이 아닌... 

정말 정말 사랑했던... 제 첫 사람입니다...

제 처지를 알면서도... 사랑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던 사람이니까요...

 

저는 가정환경이 정말 좋지 않습니다...

아빠에게 버림받고 엄마와 동생들과 어렵게 살고 있어요...

이런 사실을 저는 그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했습니다...

제일 친한 친구들에게조차도...

누군가를 만나 사랑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학교공부나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상에 충실하기에 바빴습니다...

제가 그렇게 하지 못하면... 엄마나 동생들이나.. 더 힘들게 살아갈 수 밖에 없거든요...

 

항상 뭐든지 혼자서 앓고... 혼자서 해결하는 버릇...

누군가에게 의지하면 의지할수록 결국엔 더 외로워진다라는 말을 되뇌며...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힘들었던 생활을 버텨온건... 신앙의 힘도 컸습니다.

기도하며.. 제 자신을 항상 다잡았어요...

 

그러다.. 그곳에서...

한 오빠를 알게되었습니다...

 

마음을 닫고 생활하고 있던 저라...처음엔 전혀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 오빠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잘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른사람 일도 자기일처럼 생각해주며...

다른사람들 생일이나 특별한날에도 일일이 신경써주는...

비록... 자신을 잘 안챙긴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저도 모르게 그 사람에게 빠져들어갔습니다...

아빠가 어릴때부터 부재여서 그랬는지..

그런 포근하고 다정함이 그리웠나봅니다...

하지만.. 제 상황은 저의 마음문을 닫게 했습니다...

 

오빠가 관심있게 다가올수록 저는 마음과 다르게 밀어내버렸고...

오빠는 결국, 자기를 좋아하던...다른 여자를 좋아하게 됬습니다...

 

그 여자는 저도 알고있던... 사람입니다...

그 둘은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지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오빠가 저한테 이야기하기를...

자긴 그 여자에게 깊은 상처를 받았고, 배신감을 느꼈었다고...

별 사이 아닌채로... 끝났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여자에게 지울 수 없고.. 계속 따라다닐수 밖에 없는 각인같은것이 있다고..

어짜피 이루어질수없었다고.....

전에는 왜 그랬었는지 이유를 정확히 알순없었지만...

대충은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후로 한 1년반 동안 저는 혼자 끙끙앓으며...오빠를 피해왔습니다...

그땐 오빠가 그 여자에대한 기억을 잊고, 다른 좋은 여자를 만나기만을 바라왔었죠...

 

 

그러나...결국 그 후로도 오빠에게 미련이 남았던

저는 오빠와 연인이 되었습니다...

그 여자 다 잊었다는 오빠의 말...그리고, 자기둘은 별사이 아니었다는 말...

그리고 그 1년반동안 다른 여자들도 만났었다는 걸 알았고...

오빠가 한 말을 믿었습니다...

 

그렇게 우린 1년동안 행복하게 지내왔습니다...

 

그러다... 바로 어제

저는 큰 충격적인 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오빠의 일기장...

 

그 2년전 일기장에는 그간의 모든일이 적혀있었습니다...

 

누구를 만났으며 뭐를 했고... 얼마를 썼으며....

 

그걸 보던중 그간 여러여자를 만났다는 것도 알았지만...

내가 모르는 이름에 내가 모르는 사람들이므로....

상관없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아는 그 여자와의 일들은

제겐 너무 버거운 충격적인 일이었습니다...

그 둘은 이미 갈데까지 간 상태였고...

 

 

우리가 연인이 된후 오빠가 저에게 이야기해줬던 것이지만...

그 여자는 아이의 엄마였습니다...

그 여자는 얼마간 그걸 숨겨왔다가... 오빠한테 이야기했고...

그래서 둘은 이뤄지지 않았던 거죠...

 

제가 아는 그 여자는 첫인상부터도 말괄량이에 영악한 이미지였습니다...

아이가 있지만..

별로 돌보지 않고 자기 하고싶은거 다 하고 다니는 사람.....

 

아이있는 몸이면서 섣불리 그런행동을 해버린 그 여자도 그여자지만...

 

오빠가 정말 미운게...

아이엄마인줄 알면서도 그랬었다는게...

 

지금도 역겨울정도로 밉네요...

 

그랬어야만 했는지...

 

 

저는 화장실에서 한참 오열을 했습니다...

오빠가 와보더라구요.. 왜그러냐고....

 

그래서 다 이야기했습니다... 2년전 일기장 봤었다고...

그리고 그 언니와의 관계 정확히 알게됬다고...

왜 내겐 끝까지 아무사이아니라고 했냐고...

오빠가 연인사이었다는 말 한마디만 했었어도

 

난 오빠 만날일 없었다고...

 

그리고 반지랑 목걸이 빼고 바로 나와버렸습니다...

 

 

오빤 자기 결국 이렇게 버리고 갈거면서 왜 만났냐고 하데요...

 

다른여자와의 과거는 별로 개의치않습니다...

그 여자와의 과거가 제게 너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네요...

 

제가 너무한건가요...

과거일 뿐인가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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