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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에 힘들어서 동생을때렷습니다.

10원동전 |2011.01.08 20:05
조회 1,638 |추천 12

안녕하세요.

글이 기네요

 

저희집은 가난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생때 까지 피자/치킨집을 하시다가

중학교 올라가면서 자영업을 그만두시고 맞벌이를 하십니다 .

중학교때 까진 가난해도 가정이 다른 부자집보다 화목햇습니다

근데 중졸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니까 점점 화가나고 억울하고 집에들어가기도 싫고

부모님 보기도 싫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보험쪽에서 일하시는데 아침 10에 출근해서 오후 5시되면 집에오십니다

집에오면 컴퓨터 게임만 하루종일 하시고 집도 좁은데 담배도 엄청펴댑니다. 이런아빠가

마음에 안들고 진짜 싫었습니다.

엄마는 서빙을하시는데 아침 10에나가서 저녁 11시쯤에 들어오시고요.

집에오실때마다 힘들어하셧습니다. 오시면 제가 다리도 주물러 드렷구요

ㅎ..

그리고 어느날 엄마가 아빠랑 친척들모인곳에서 술을드시다가

아빠한테 무능력하고 게임하고 살어라 이런소리를 했습니다.

아빠는 쪽팔렷는지 집에가더라구요

외식이 끝나고 엄마랑 동생이랑 집들어가는데

아빠가 엄마를 부르시더니 짝 소리가 났습니다.

놀라서 가봣더니 엄마가 맞고 계셨고 저는 계속말리는데 엄마도 울면서 그냥 죽이라고 이소리만

하시면서 쓰러지셧습니다.

 

이때 부터 부모님은 같은방을안쓰시고 맨날 엄마가 제방에서 같이 주무셧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엄마도 집안일을 잘안하셧구요.

아침에 일어나기가 싫더군요 먹을것도 없는데 그냥 아파트에서 뛰어내릴까 라는생각도

정말 많이했습니다.

 

학교는 가난해서 그런지  교복도 한벌씩 밖에못사고 일주일 내내 같은 와이셔츠만 입고 다녓고요

사복도 중학교때 생일선물 크리스마스선물로 받은 카파츄리닝바지/험멜 바람막이가 다구요

진짜 친구들만날때도  츄리닝/바람막이 이옷만 입고 만났습니다

친구들은 한달에 한번 자기들옷도 사고 자랑하는데

저는 신발도 폴햄짭이였구요  겨울에 아무리 추워도 교복 마이 하나걸치고 다녓구요

2010년 수학여행/ 수련회 갈때는 친구가 노페입으라고 빌려줬습니다.

참 좋은친구죠? 제가 아끼는 친구에요

 

저는 가난해도 언젠간 가난에서 벗어나겠지 이생각만하고  힘들어도 버티고

부모님 앞에서 화한번 내지않았고

제 신발 사준다할때 동생 패딩이나 사주라하고 양보도 많이 했습니다

저는 동생하고 3살 차이나구요 저는 고3됩니다.

그런데 동생이 중학교에 입학하고나서 학교에서 잘나가는애들 뭐 양아치 그런쪽으로

빠지더라구요 그래도 잘나간다는데  친구들 다입는 노페하나있어야 안꿀리지 이런생각하면서

용돈 모아서 노페도 사줫구요. 하지만 동생은 제가 잘해주는만큼 잘따르지 않고

지친구들 형들은 쌘데 왜 형은 안쌔냐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솔직히 제생각에는 제가 그렇게 찐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맥도 넓고 저도 학교에서 중상층인데 옷이없어서 애들하고 못어울리는데

이말듯고 좀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그래도 미안해서 저는 동생하고 잘놀아주고 가끔 동생이 저한태 욕해도 웃으면서 넘겨줬습니다

근데 얘가 부모님앞에서도 티비보면서 욕을하고 버릇없게 굴길래

뭐라했더니 인상을 팍쓰고 욕을하고 지방가서 자더라구요 

 몇일이 지나도 동생이 무슨말을해도 봐주고 넘겻습니다. 그리고 오늘 엄마는 일하러 가시고

아빠는 친정에 잠깐 가셧습니다

저랑 동생이랑 집에남아있는데   동생이 컴퓨터를 하고있었고 저는 티비를 보고있었는데 갑자기오더니

리모콘을 잡더니 채널을바꾸더라구요 저는달라고햇는데 정색하면서 '아 시발놈' 이러더라구요;

순간 화나서 40분동안 물불안가리고 엄청 팻습니다.

지금 코피나고 숨도 제대로 못쉬고 벌벌떨고있네요.

 

진짜 왜 하필 내가 이런삶을 살아야되는지 맨날 생각하고 자살생각도 많이하내요..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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