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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불신증??

전 이제 20살 대학생 됩니다

남자친구는 두번사겨봤구요..

 

지금은 솔로구요

전남친 이야기좀 해보려구요..

그냥 제 상태에 대해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전남친은 친구소개로 고1때 만나게 되었어요

키 185에 (제가 키가 작아 너무 큰사람은 싫어해서;;)

그냥 스쳐지나가면 기억도 안날 평범한 외모, 제 스타일도 아니었고..

그치만 사람이 착해서

두번만나보고 사귀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좋아서 사귄것도 아니었어요. 그쪽에서 먼저 제가 맘에 든다고 했고

전 누군가가 절 좋아한다는 사실에 기분업 되서 그냥 뭐..

 

저희는 그럭저럭 잘 사귀고 있었죠

근데 사귄지 40일쯤에 전남친이 스킨쉽을 시도 했어요. 손 잡는건 데이트때마다 항상 했었고

이번엔 키스였죠 허리까지 감싸고. 근데 전 그게 너무 싫었어요 만난지 40일 밖에 안됬고 또 키스하는데 역겹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첫키스였고요. 그 전까지는 제가 얘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키스하면서 역겹다는 생각이 드니까 저 스스로 당황스럽더라구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 얘가 날

이럴려고 사귀나? 심각한 피해망상이었죠. 그 생각하자마자 너무 역겨웠어요

 

 

왜냐면 ..10년도 더 된 일이죠 어렸을때... 아직도 기억이 나요

사촌오빠(오빠라고 하기도 싫네요 인간말종같은..)가 절 성추행 했거든요. 그땐 아직 그런거에 대한 아무 교육도 못받았었고 그저 어렸을땐 애들이 이쁘다면서 어른들이 자주 쓰담거리거나 안아줬으니까 무방비 했었고.. 몸 여기저기를 만졌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만지기만 한거죠.. 그래도 중간에 갑자기 기분?느낌?이 더러워서 하지말라고 소리치니까 제 풀에 놀라 도망갑디다. 부모님한테 그 일에 대해 말한것 같은데 그때 다그치듯이 물어봐서 얼버무린 기억까지 나네요.. 그 색히는 내가 기억하고 있는걸 모르겠죠? 전 명절때마다 고역이에요 . 또 옆집 사는 고등학생도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절 싫다는데 뽀뽀하고 ..

얘기가 돌아갔네요. 어쨌든 그래서 전 제 몸만지는걸 질색해요.

 

이상하건 손잡는건 괜찮다는 거에요. 안는것도.. 심장소리가 들리는게 좋거든요;;

 

 어쨌든 그런 생각이 드니까 너무 무섭고 역겨운데 웃긴건 제가 싫은티를 안내고 받아줬다는거죠. 지금 생각하면 병 ㅋ 신이었네요

걔가 상처?받을까봐 괜히 혼자서 끙끙거리고 말도 안하고 ㅋ

그래서 그 다음에 또 시도할때 조금 뒤로 뺐어요

그러더니 다음날 문자가 오더군요

기억은 잘 안나는데 어쨌든 내가 자기(전남친)를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다 이런 내용에 마지막엔 사랑해라고.. 이건 뭐 헤어지자는 건지 사랑한다는건지 ㅋㅋ

 

소개시켜준 애한테 전화해서 물어봤죠

얘(전남친)가 왜 이러냐

그랬더니 한다는 말이

니가 먼저 문자한적도 없고

스킨쉽할때마다 피하고

사랑한다는 말도 한적없고

줄줄이 말하더이다

 

근데 원래 그게 내 성격인데

그쪽에선 상처였나봐요. 무슨정신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화했어요(내가 차였다는것 때매 화가 났었거나(감히 니가? 이런 느낌?) 아님 정말 좋아했거나 둘 중 하나겠죠 전자라면 제가 이기적인거구 ;)

내가 널 좋아하는데 왜 날 못믿느냐 궁시렁궁시렁

했더니 미안하다네요

나도 미안하댔어요 표현을 안해서

 

그 뒤로 계속 스킨쉽 시도

전 미안해서 병 ㅋ 신같이 또 받아주고 ..

 

 그러다가 제가 너무 힘들어서 혼자 울고 결국 전화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헤어지는 이유도 말안해주고

전 그때도 착한척 한답시고 상처안줄려고 니가 하는 스킨쉽이 역겨워서 헤어진다 란 말은 못하고 

그냥 내가 힘들어서 그래 라면 얼버무렸죠. 어찌보면 그게 더 상처였겠죠 

어쨌든 착하고 좋은애였는데 저 혼자 피해망상에 젖어서..

 

이젠 남자 못믿겠어요 겨우 두명만나봤지만

저한테 손댈려고 하면 너무 소름돋고.. 왠지 만나는 모든 남자들이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 것만 같고 전남친이랑 사귈때 심할때 전 얘가 날 욕구해소용 인형으로 생각하나 할 정도로 힘들었고..

 

 

글이 길어지다 보니 횡설수설하는 느낌이 있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제 피해망상은 아무래도 어린시절의 충격이 컷던 탓도 있겠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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