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경찰의 강압적 태도와 불친절에 시민들이 불만을 느낀다고 한 리서치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난 경찰서에 갈 일도 없으니깐' 하고 넘겼었는데 오늘 저는 경찰서에서 너무나도 슬프게 경찰의 불친절을 느꼈습니다.
몇년전에 저희 아버지께서 록스타차량을 몰고 갔다가 농협에 잠깐 들른사이 차량을 도난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희 아버지께서는 몇번이나 차를 찾으러 갔었지만 못찾았고 평생 농사만 지으시다 보니 도난신고 하는 방법을 몰르는데다 바쁜 농사일을 하다보니 까먹고 몇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오늘 면사무소에 서류를 떼러 갔다가 저는 아버지명의로 차가 한대더 있고 계속해서 세금이 나오고 있는것을 알았습니다. 아버지께 말씀드리니 아버지께서 자초지종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까운 파출소에 갔지만 그곳에서는 잃어버린 장소의 지구대에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그리해서 저희는 담당지구대에 갔습니다.
하지만!!!!!!!!!!!!!!!!!!!!!!!!!!!!!!!!!!!!!!!!
그 지구대는 이차가 몇년전에 도난을 당한 차량이다보니 저희가 여태껏 미뤄졌던 세금을 면제받으려고 허위신고를 한다고 생각하더군요.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저희아버지가 언제 잃어버렸는지를 정확히 모르자 막 짜증을 내면서 혹시 정신에 이상있냐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희 아버지 청각장애인이셔서 귀가 안좋으십니다. 하지만 저희 아버지는 최대한 정상으로 보이고 싶으셔서 경찰분의 질문에 헛소리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그전에 미리 경찰분께 아버지가 귀가 안좋으셔서 안들린다고 양해를 구했고 아버지가 저에게 말했던 부분을 제가 전달했습니다. 그렇지만 경찰분은 계속 아버지께 질문을 하시고 제이야기는 안들을려고 하시더군요. 그리곤 헛소리를 하니 정신에 이상이 있냐고....그리고 저희 아버지께서 농사를 지으시다보니 피부가 그을리셔서 얼굴이 붉습니다. 경찰분꼐서 혹시 술드셨냐고 하시더군요. 정말 오만상을 찌푸리며.....제가 절대 안드셨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분은 꼭 알콜측정을 해봐야겠다며 알콜측정기를 꺼내시더군요.
처음엔 이해를 했습니다. 모르는 분들이 보면 그럴수도 있다고 좋게 생각을 했죠. 나중에 진술서 적으시는 경찰분이 들어오시더니 그전 경찰분과 계속 똑같은 질문을 하고 아버지와 저에게 허위신고하면 안된다면서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제가 진짜 없어졌다고 허위신고 절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경찰분이 컴퓨터로 차량조회를 하더니 2001년부터 과태료가 부과된것을 없는 것을 보고 알겠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그 경찰분.... 자기 지구대에서 이사건을 맡기가 귀찮았나 봅니다. 저희 부녀에게 컴퓨터에 가까이 와보라고 하더니 지도를 켜시면서 정확히 잃어버린 장소를 짚으라고 하시더군요. 분명히 그전에 잃어버린 장소를 정확히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도 몇번이나!!!!!!!!!!!!!!!!!!!!!!!!!!!!!!!!!!!!!!!!!!!!!!!!!!
더 웃긴건 어느 여경분이 빵을 사서 들어왔는데 경찰분들이 그걸 드시더라고요. 포크로요. 진술서쓰시는 경찰분이 빵을 우물거리면서 포크를 들고와 포크로 삿대질을 하면서 몇년전에 잃어버린걸 이제 신고하면 어쩌냐고 막 그러시더군요.
그분보다 나이많아 보이는 저희 아빠에게.....
그 모습을 보는 저는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제눈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고 눈물을 보이면 저희 아빠가 너무 속상해하실까봐 꾹 참았습니다.
저와 저희아빠는 정말 지은 죄도 없는데 비참하게 의자에 앉아 중죄를 지은 범죄자 처럼 경찰분들 웃고 빵먹고 떠드는거나 지켜봐야했고 10분 정도 그분들 빵드시는거나 지켜봐야 했습니다.
그리곤 나중에 진술서 적자며 저와 저희 아빠에게 또 가까이 오라더군요, 진술서를 다적고 난뒤 아빠 지장을 찍는데 진짜 무슨 범죄자 다루듯이....
경찰분이 저희 아빠 손을 거칠게 끌고 도장을 팍팍팍팍 정말 거칠게 팍팍팍팍 찍더군요.
오늘 저는 너무 슬펐습니다. 저희 아버지 그분들이 무시하고막 대할수 있는 그런분 아닙니다.
저희 아버지.... 혼자서 농사지으시면서 저희 세남매 정말 열심히 키우셨습니다. 제가 아르바이트 해서 선물로 옷을 사주지 않는한 돈이 아까워 절대 옷도 안사입으시고 저희에게 없는 돈 겨우겨우 모아 용돈 주시고 먹을꺼 안드시면서 저희 세남매 정말 열심히 키우신 분입니다. 엄마가 없는데다 제가 타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다 보니 제가 시골에 가지 않으면 김치하나나 라면으로 대부분 끼니를 때우시면서 저희에게는 맛있는거 사먹고 굶지 말라고 용돈보내주시는 분이십니다.
세상 모든 아버지들이 그렇겠지만 정말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사시고 그분들이 무시할수 있는 그런분
절대 아니란 말입니다.
이글을 쓰는 동안에도 오늘 당한 일을 생각하니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네요. 그 경찰서에 cctv가 있을텐데 그 cctv 전국에 공개하고 싶네요.
저는 경찰분들이 열심히 일하시고 피곤하실꺼란거 압니다. 하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일을하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시민들의 말을 믿어주고 귀기울여주고 친절하진 않더라도 불쾌감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어떤분들은 저를 자격지심에 쩌는 여자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 아버지가 포크로 삿대질을 당하고 경찰의 강압적인 행동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데 그걸 보고 속상해 하지 않을 자녀가 과연 있을까요? 저희가 늦게 신고한것이 잘못이라고 해도 오늘 경찰이 보여준 강압적이고 불친절한 행동을 정말 참을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냥 이글을 읽은 경찰분이 계시다면 자신의 태도를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일반 네티즌들이시라면 저같은 경우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썼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