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만나서 반가워요
저는 이제 고3되는 남자임
어제 잇엇던 일을 써봅니다
어제 놀다가 집을 12시? 쯤 되서 집을가고잇엇음
우리집을가려면 어두컴컴한 골목을 통해 가야함
가고잇는데 골목 구석에서 어떤 남자둘이 쭈그려앉아서 히히덕대고잇는거임
난 궁금햇음 그래서 그쪽으로 일부러 지나갓음
가까이서보니까 어떤 만취한여자를 만지고잇는거임
순간 심장이 둑흔둑흔댓음
하지만 난 정의의 남자임 그래서 맘을 굳게먹고 남자를불럿음
나 - "저기요"
남자- "왜요"
얼굴을 마주치는순간 난 굳엇음 개졷건달같이 생겻기때문에
20살? 21살? 정도로보엿음
그래도 난 다시 맘을 굳게먹고
나 -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남자 - "그냥지나가 ㅎㅎ 뚜들기기전에"
나 - "그게아니라 저도 참석하게해주세요"
남자 - "이새끼가미쳣나"
갑자기 일어낫음 남자둘이
키는 비슷햇음 근데 떡대가 좀 쌔끈하게 잘 다듬어져잇엇음
하지만 난 복싱을 2달햇음
속으로 싸울준비를하고
왼발을 앞으로 내밀고 45도로 꺽은다음에 오른발은 뒷발로 뒷굼치를 살짝들고
두주먹은 가볍게 계란쥐듯이 쥐고 왼손은 이마위에 오른손은 턱에 대고
관장님이 알려주신 복싱자세를 취햇음
그러더니 남자가 쪼개면서
남자 - "ㅋㅋㅋㅋㅋㅋㅋ이새끼봐 복싱선수여"
나 - " 나도같이 참석하게 해주면 안때린다"
갑자기 정색을 하면서 주먹이 날라오는거임
하지만 난 복싱 2달을 배웟음
우선은 한대 맞아줫음
조카 강한녀석이엇음 앞이 잘안보엿음
다시 복싱자세를잡고 앞뒤로 스텝을 밟앗음
가볍게 원투를 날리고 잽으로 놀려줫음
그러더니 주저앉는거임
그리고 난 뒤로 좀 빠졋음
아시다시피 복싱주먹은 무기임
다시일어나서 막 달려드는데
전방 80cm 앞에서 원투 백 원투 훅 어퍼를 꽂앗음
완전 나가떨어졋음
복싱을 배운 보람이잇엇음
그옆에잇던 남자가 나에게 욕하면서 지친구를 부추키고 도망가는거임
뿌듯한 마음으로 숨을돌리고
그 만취한 여자가 보엿음
가까이 다가가서 봣는데 존내 이쁜거임
옷은 노스페이스 패딩 800 을 입고잇엇는데
그 흔한 노스페이스 패딩은 지금 5%세일 기간이라
29만 8천원에 팔고잇는 패딩이기 때문에
빵빵해서 무거울거같지만 무겁지않은 가벼움을 선사하기때문에
입으면 일진형아들 포스가 느껴지고 시내나가서도 꿀리지 않는 옷이기때문에
흔하고 비싸지만 좋은 패딩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