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할 때, 가장 많이 소요되는 비용은 숙박비라고 생각된다.
(물론 비행기 요금 또는 국내여행에서 여행지까지의 교통비는 제외하고)
www.couchsurfing.org는 숙박비용을 아낄 수 있게 하는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는 여행을 좋아하거나 외국인 친구를 사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등록하여
여행객들에게 무료로 숙식을 제공하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
쉽게 말하면 내가 Korea, Seoul로 CouchSurfing에 등록을 해놓으면
Seoul로 여행 올 사람은 나를 검색할 수 있고
서로 쪽지나 E-mail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은 후
만남을 갖게 되는 것이다.
회원가입을 한 후, 위의 메뉴로 들어간다.
대륙, 국가, 도시를 선택한 다음에 검색을 누른다.
그러면 위와 같이 그 도시에 등록된 사람들이 나온다.
아무나 클릭해보자.
참고로 빨간색 소파 아이콘에 보면 컵, 비행기 등의 모양이 있는데
비행기는 '여행 중이어서 숙소를 제공할 수 없다.'는 뜻이고
컵은 '숙박은 안되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가이드만 제공할 수 있다.'
물음표는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체크 표시는 '무조건 된다.'
아무 것도 없는 것은 '된다.' 라는 뜻이다.
클릭하면 그 사람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자기소개, 할 수 있는 언어, 취미, 특기, 여행한 곳 등등
대충 훑어본 다음음 괜찮다 싶으면
'Send Message' 또는 그 위에 'Couchsurf with 홍길동'을 클릭해서 연락을 하면 된다.
그러면 CouchSurfing은 과연 안전한가?
답은 '모른다'이다.
안전할 수도 있고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하기 나름인 것 같다.
사전에 Facebook을 통해 그 사람에 대해 알아 볼 수도 있고
가이드만 하루, 이틀 하다가 그 뒤에 묵을 수도 있다.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숙박을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지금까지 필자의 경험에 미루어 봤을 때, CouchSurfing은 정말 괜찮은 사이트라고 생각 된다.
한번은 독일의 Berlin에서
한번은 러시아의 Irkutsk에서 사용했는데
두 번 다 놀라운 경험을 했다.
Host는 정말 친절했고 안락한 잠자리를 제공했으며
온갖 편의를 제공했다.
- In front of Berlin Wall
- At the Irkutsk train Station.
(아주) 간혹 Couchsurfing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당했다는 분들이 있으신데
너무 걱정하거나 확대해설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Taxi 강도를 당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Taxi를 안 탈 것'은 아니지 않는가.
혹시 CouchSurfing을 이용하실 계획이라면 두 가지만 부탁드리고 싶다.
하나는, 작은 기념품을 선물하거나 한국 음식을 만들어 주는 등의 보답을 했으면 한다는 것
둘째는, 처음에 연락할 때, 공짜숙식만을 원한다는 노골적인 늬앙스로 쪽지를 보내지 않았으면 한다는 것이다.
이 사이트의 진정한 목적은 Free Accomodation이 아니다.
교류를 통해 여러 나라의 친구를 사귀고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다.
20 Euros의 호스텔 비용을 아끼기에 앞서 이런 의미를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한다.
한 가지 팁,
Host 구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Profile을 잘 꾸며야 한다.
사진도 많이 올리고
자기소개도 정성스레 작성하고
친구(1촌과 같은 개념)도 많이 만들어 놓자!
이와 비슷한 사이트로 HospitalityClub이라는 것이 있는데
디자인도 그렇고 인터페이스도 그렇고
CouchSurfing보다 좀 떨어지는 것 같다.
끝으로
CouchSurfing을 이용해 여행을 하면
진짜 Local들의 생활을 경험하며 문화를 배울 수 있고
Guide Book에 나오지 않는 Hot Place도 갈 수 있다.
그리고 친구도 만들 수 있다.
아무쪼록 CouchSurfing을 통해 즐거운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으면 한다.
아, 한국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근데 한국으로 검색을 하면 한국인 host보다는
외국인 host가 많은 것 같다.
국내에서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듯.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