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자 이게 무슨 소린가 하면
제목을 보고 몇몇 미드빠 분들은 냅다 Glee를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는데
사실 맞아요 저는 Glee를 각색해서 우리나라에서 방영했으면 좋겠어요.
'드림하이'로 족하지 않나?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Glee를 보신분들은 전혀 다른 방향이라는걸 아시겠죠
사실 우리나라 드라마 너무 정치나 로맨스에만 치우쳐져 있어서 잘 안보게 되는데
그러다보니 너무 잘난 사람들만 나오지 않아요?
주로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드라마 코드는
1. 서민형 여주
2. 다가졌지만 성격 까칠한 남주
3. 주인공들의 로맨스로 여주의 신분상승, 그 외의 러브라인들도 보여줌
보통 이렇게 정의할수 있는데, 김삼순이 그러했고 예전에 장나라씨 나왔던 드라마 뭐죠?
지금 기억이 잘 안나는데 이 작품이 아마 시발점이었죠, 그리고 최근엔 시크릿 가든도 이 코드를
쓰지 않나 생각이듭니다.
Glee의 이야기는 상처받고 살아가는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그러니까 사실 찌질이들이에요 인기없는애들, 소외된 친구들, 아웃사이더들.
심지어 그들을 이끌고 있는 인상좋고 평판 좋은 선생님조차도 계속 실수를 저지르면서
그래도 그들은 그 실수를 딛고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죠
사실 그런게 재밌는게 아닐까요? 사실 그런게 진짜 필요한게 아닐까요?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신분상승에대한 허영심을 갖으며 대리만족하는것보다
당신도 할수 있고 당신도 꿈꿀수 있고 당신은 당신자체로 충분하다고 알려줄수 있는거
그런 드라마는 왜 나오지않을까요?
드림하이의 아이유도 곧 오리지널로 돌아올거고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씨도 결국 살을빼고 스타가됐죠
진짜 드라마는 뚱뚱한 사람들이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이끄는게 진짜 드라마 아닐까요?
꼭 뚱뚱한 사람 말고도, 생각해보자구요
사실 너무 큰 상처를 받아가며 사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뚱보들, 키작은 사람들, 오타쿠들, 남들보다 조금 경제적으로 더 어렵게 사는 사람들,
이젠 그들을 조명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 이제 그들을 응원할수 있는 의식수준이
되지 않았나요?
사실 쓰고 보니까 루저들의 고군분투 이야기를 보고싶은건지 뮤지컬을 보고싶은건지는 모르겠는데 ㅋ
제가 노래하는걸 좋아하다보니 자기 자신을 봐달라고 표현할만한건 역시 노래더라구요
왜 우리도 실연후에 노래가사 들으면서 '아 완전 내 얘기네' 하는 분들 많잖아요 ㅋㅋ
뭐 연기욕심 내는 아이돌도 많고...뭐 비록 그들 대부분이 드림하이로 갔지만
뮤지컬공연으로 열연하시는 분들중에서 진짜 실력좋으신 분들을 TV로 볼수도 있고
그리고 일단 뮤지컬 넘 비싸잖아요 ㅋㅋㅋ 안방에서 좀 봤으면 해서요
여러분 생각은 어때요? 이 아이디어 먹히겠습니까?ㅋ